[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지난해 상반기 10종 이상의 다제약물을 두 달 이상 복용 중인 환자가 117만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일 다제약물 관리사업 현황과 국외 다제약물관리사업 사례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다제약물 관리사업은 공단이 2018년부터 6년째 시범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복용중인 약물을 평가 및 상담하고 필요시 처방을 조정해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줄이는 등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해 건강 수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 공단은 '병원모형'과 '지역사회모형'으로 구분해 다제약물 복용자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삼천당제약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유럽 5개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이 수령하게 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2000만 EUR(한화 약 28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되고 같은 기간 동안 파트너가 판매하는 이익의 50%를 지급받는 이익 분배(Profit Sharing) 조건이다.계약은 파트너사의 요청에 의해 회사명과 구체적인 마일스톤 단계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5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 참가해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비롯한 AI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특히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와 AVIEW 활용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RSNA는 최첨단 의료 기술과 혁신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로 올해로 109회를 맞았다.코어라인소프트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RSNA에 참석하며 임상 현장에서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의료 AI 기술 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병원, 프랑스 영상센터 그룹 이마제 그룹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코어라인소프트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에 AVIEW COPD(에이뷰 씨오피디)를 공급한다.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은 독일의 대표적인 병원으로,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가 발표한 '2023 세계 병원 순위'에서 13위로 선정된 바 있다. 코어라인소프트가 공급하기로 한 AVIEW COPD는 세계 사망률 3위 질환으로 발병 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플랫폼 기업 노을 주식회사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진행되는 MEDICA 2023에 참가한다.MEDICA에 3회 연속 참가하는 노을은 이번 전시에서 마이랩 주요 제품군을 선보여 글로벌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MEDICA 2023에서 노을이 주력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제품은 AI 기반 마이랩 진단 플랫폼을 통해 구동되는 말라리아, 혈액분석, 자궁경부 세포검사 제품이다.전시회 첫날 노을은 부스에 방문한 60여개 기관과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올해 3분기 나보타의 누적 매출이 1133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935억원으로 83%에 달한다. 나보타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61%에서 2022년 77%로 증가했고, 올해 3분기에는 83%로 성장했다. 나보타의 글로벌 매출 935억원 중 445억원은 미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나보타는 현지 파트너스 에볼루스를 통해 주보라는 이름으로 2020년 미국에서 본격 판매됐다. 판매 2년여 만에 미국 톡신 시장에서 나보타의 점유율은 11%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과 일본 뇌졸중 전문가들이 뇌졸중 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에서 머리를 맞댄다.대한뇌졸중학회(회장 인제의대 김응규, 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는 16~1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한일뇌졸중학회&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일뇌졸중학회는 2002년 서울에서 제1회 학술대회 개최 이후 2년 간격으로 한일 양국에서 교대로 열린다. 한국과 일본 뇌졸중 전문가들이 양국의 뇌졸중 분야 임상, 기초 연구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서구와는 발생 양상이 다른 동양의 뇌졸중 연구와 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G7 국가(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와 한국의 치매 정책을 비교 분석한 연구 두 편을 발표했다.OECD는 치매 정책과 관련해 10대 핵심목표를, WHO는 국제치매 공동 대응계획을 통해 7가지 실행 영역을 제시하며 ‘국가치매계획(National Dementia Plan)’ 수립을 장려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치매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국가가 많고, 치매관리계획은 수립되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국가도 있어, 실효성 있는 국가 치매관리계획의 수립과 추진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EGFR 항체 벡티빅스(파니투무맙)와의 병용요법으로 전이성 대장암 표준치료를 넘어섰다. 이로써 루마크라스+벡티빅스 병용요법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표준치료인 TAS-102 또는 스티바가(레고라페닙)를 제치고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으로 자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3상 CodeBreak 300 연구 결과는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발표됐다. 루마크라스+벡티빅스 병용요법항암화학요법 불응 KR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얀센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새로운 표준치료 자리를 노리고 있다.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는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MARIPOSA 및 MARIPOSA-2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됐다.MARIPOSA는 치료 이력이 없는 EGFR 변이(Ex19del 또는 L858R)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NSCLC 환자를 대상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궁경부암 영역에서 표준요법에 면역항암제 치료옵션을 더할 때 효능을 입증한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그동안 자궁경부암은 항암화학요법 또는 항암방사선요법이 표준치료로 자리잡고 있었다.이런 가운데 표준요법에 면역항암제를 더할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연장,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였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것이다.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는 주목할 연구로 꼽은 여성암, 특히 자궁경부암에서의 면역항암제 효능을 평가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므론 헬스케어는 자사 혈압계 출시 50주년을 맞아 전자혈압계 시장에서 오므론의 리더십과 혈압계 발전 역사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10일 공개했다.이번 인포그래픽은 미나마타 조약에 따라 자동혈압계가 수은혈압계 자리를 대체하면서 의료진 및 고혈압 환자에게 오므론 혈압계의 강점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혈압계 발전 역사와 함께 세계 혈압계 시장에서 오므론 헬스케어가 선보인 혁신 기술과 50여년의 개발사를 숫자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미나마타 조약은 수은 사용제폼의 제조 및 수출입을 규제하는 국제협약으로 환경부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보 재정 긴축론을 두고 시민사회가 “정부가 재정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우리나라 건강보험 보장률이 지나치게 낮다며, 적어도 일본만큼은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다.전문가도 경상 의료비의 지속적 증가와 의사 인력 부족 등으로 국민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장성 강화 주장에 힘을 보탰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모든 시민을 위한 건강보험의 현재와 미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보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건선은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 등 증상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피부 질환이다. 눈에 띄는 신체 부위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사회적, 정서적으로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크다.더불어 건선관절염을 동반하거나,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아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피부의 10 이상이 건선으로 덮이는 중증 환자는 고강도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다행히 TNF-α 억제제, IL 억제제 등 기존 치료법 대비 효과가 높고 장기 투여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감염병 관리를 독감 수준으로 하향 조정함 따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한 팬데믹 수혜주들이 살 길을 찾아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기존 2등급에서 4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겠다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최근 공개했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 감염병 등급을 낮출 계획이었으나, 6월 4주 차부터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하향 시점을 미뤄왔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감소하는 등 방역 상황이 안정을 되찾자 등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단국대병원 김재일 교수(64세, 신경과)가 지난 26일 제14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부원장에는 박희곤 교수(56세, 정형외과)가 임명됐다.김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암센터 개원을 비롯해 병원을 훌륭히 이끌어주신 전임 이명용 병원 장을 비롯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단국대병원의 설립이념인 인간존중・생명존중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2024년 개원 30주년을 앞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천처로부터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양성교근비대(이하 사각턱)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나보타는 총 5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미용분야에서 ▲미간주름 ▲눈가주름에 이어 ▲사각턱 적응증을 추가으며, 치료분야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 경련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대웅제약이 이번에 획득한 나보타 사각턱 적응증은 전 세계 보툴리눔톡신 중 최초 적응증으로, 나보타는 상안면, 하안면 주요 시술 부위에 대해 적응증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창상관리팀이 지난 5년간 전문적으로 입원 환자들의 창상을 관리해 온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5월호에 게재했다.병원 입원환자의 27~50%가 도관 삽입, 욕창, 단순창상 등으로 인해 드레싱을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은 창상 비전문가의 드레싱을 받고 있다. 또한 부족한 인력, 전공의 근무시간 축소 등으로 인해 의료기관에서는 입원환자 드레싱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이에 고려대 구로병원은 ‘창상관리팀’을 2018년 국내 최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마크로젠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체계) 분야는 정부가 설정한 국가전략기술의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합성생물학 등과 함께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연구 주제다. 특히 인체미생물 연구는 기존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장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제2의 게놈 프로젝트로 불리는 등 미래의학의 새로운 기대주로 급부상 중이다.미국의 경우 인간유전체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의 성공 이후 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3대 혁신신약 선전으로 2분기에 별도기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ETC)과 나보타는 물론 R&D 기술수출 등의 가시적 성과까지 이어져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071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4.5%, 7.8% 성장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올렸다.이번 2분기에는 2년 연속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