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상반기까지만 해도 매출 정체와 수익성 악화를 겪은 국내 제약사들이 3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신약 기술료 수익과 주력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유한양행과 GC녹십자는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동아에스티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1조원 매출 달성 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 올해 매출 1조원 예약금융감독원에 공시한 국내 제약사 9곳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제약사가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이 증가했다.유한양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가 멕시코에서 발매됐다고 19일 밝혔다. 아라코듀오라는 이름으로 현지 런칭된 듀카브는 2014년 아라코(카나브), 2016년 디아라코(카나브플러스)를 런칭한 데 이어 세 번째다.아라코듀오는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계열인 피마사르탄(카나브 성분명)과 CCB(Calcium Channel Blocker/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다. 아라코듀오는 한국에서 진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 R&D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국산신약'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000억원 전망 '제미글로 패밀리'꾸준한 처방 '카나브 패밀리'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16개 주요 국산신약의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13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동안 올린 1112억 7000만원 대비 23.21% 성장한 수치다. 주요 국산신약의 이 같은 성장은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고혈압 치료 복합제 시장의 호황이 여전하다. 특히 ARB+CCB 계열 2제 복합제는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반면, ARB+CCB+이뇨제 계열 3제 복합제 시장은 제네릭 의약품의 소위 '오픈빨'은 없는 모습이다. ARB+CCB, 항고혈압제 시장서 강세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ARB+CCB 계열 2제 복합제는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시장 선두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다. 트윈스타는 올해 상반기 414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태홍 전 보령제약 대표가 대원제약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년여 동안 보령제약을 이끌며 성공가도를 이끌었던 만큼,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원제약에 촉매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보령제약의 성장, 최태홍 그리고 카나브 최태홍 대표가 보령제약 수장을 맡았던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보령제약은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성장을 이뤄냈다. 우선 재임기간 동안 매출은 꾸준히 상승했다. CEO 자리에 올랐던 2013년 3273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 3595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9.8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최대규모의 서울아산병원 연간 원내 소요약 입찰이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총 1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아산병원 입찰은 약 3100억원에 이르는 규모로, 2개 그룹을 제외하고 모든 그룹이 낙찰됐다. 본지는 아산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 리스트를 분석해 원내 사용되는 항암제 및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약들의 사용 규모를 알아봤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등 면역항암제의 원내 사용규모가 급증했다. 지난해 입찰에서 면역항암제 사용규모는 키트루다 23억원,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26억원, 티쎈트릭(성분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산신약이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등에 업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과거에는 상업성이 없는 의약품을 만들며 신약개발 자체에 의미를 뒀다면, 최근에는 만성질환 치료제라는 꾸준한 수요가 있는 시장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변화를 꿰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변변치 않은 매출을 올리거나 개발하고도 시장에 내놓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의 국산신약은 100억원 이상 처방액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약물로의 도약은 물론, 매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당뇨병 분야 각축전...제미글로 패밀리 선두당뇨병 치료제 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안재현·이삼수)의 카나브 패밀리가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령제약은 최근 필리핀에서 카나브 발매식이 진행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매식을 겸한 심포지엄에서는 카나브 임상데이터가 발표됐다. 싱가포르 마운트엘리자베스 병원(Mount Elizabath Hospital)의 심혈관 전문의 옹헨리(Ong Hean Yee) 교수는 카나브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신장전문의 린 알마잔 고메즈(Lynn Almazan Gomez)교수와 당뇨전문의 그레이스 산토스(Gr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1분기 보령제약이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장세를 보였다. 보령제약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주력 품목인 '카나브 패밀리'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보령제약은 최근 2019년도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1분기 11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1분기 달성한 1117억원 대비 6.2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다.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과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내실도 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은 보령중앙연구본부가 설립 3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은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것은 기업성장,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령중앙연구본부는 1982년 설립돼 1988년 고혈압 치료제 캡토프릴 개발에 성공한 이수 원료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왔다. 그 결과 니트렌디핀, 독소루비신 개발에 성공, 수입에 의존하던 다수의 제품을 국산화하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피마사르탄) 패밀리'가 승승장구하고 있다.16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카나브,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 패밀리는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10월 월 매출 61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보령제약은 이 같은 카나브 패밀리의 성장은 밸류업 파이프라인 R&D 투자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보령제약은 2013년 이뇨제를 복합한 카나브플러스를 발매했고, 2016년에는 고혈압 2제 복합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고혈압 ·고지혈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 연구개발의 성과라 할 수 있는 '국산 신약'. 지난 7월 5일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이 30번째 국산 신약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국산 신약은 지지부진한 판매고를 기록한 게 사실이다.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과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비례하지 않기 때문. 이런 가운데 국산 신약들이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적응증을 확대하고 성분을 추가하는 등 '개량'을 통해 재도약을 꿈꾸는 셈이다. '개량'이 답?…적응증
제네릭 공세에 선방하나 싶었던 비리어드가 결국 내려왔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발디도 결국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대조약을 놓고 싸움을 벌였던 글리아타민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일제히 성장하며 순위권 자리를 차지했다.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018년 3분기 원외처방 시장을 분석해봤다. 제네릭 공세 못 버틴 비리어드?원외처방시장 부동의 1위였던 길리어드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 처방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만 해도 특허만료에 따른 특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서서히
발사르탄 사태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액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사이익이 가장 큰 품목은 발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인 '엑스포지'로 나타났으며, 피마사르탄과 암로디핀이 합쳐진 '듀카브'의 원외처방액도 2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엑스포지 원외처방액은 6월 50억 600만원에서 발암 가능물질 함유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 판매금지 조치가 이뤄진 7월 58억 1700만원으로 16.2% 증가했다. 이어 8월 2차 발사르탄 사태가 터지자 엑스포지의 원외처방액은 68억7900만원까지 급증했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상반기 실속을 챙기는 경영을 했다. 보령제약은 24일 상반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보령제약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성장한 2261억원(1분기 1116억원, 2분기 114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0억원(1분기 88억원, 2분기 42억원)을, 전년 대비 131% 늘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패밀리 성장과 도입품목인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 항응고제 프라닥사의 성장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카나브 패밀리 중에서는 복합제 듀카브가 올해 상반기 74억원의 매출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발사르탄을 포함한 ARB 제제 항고혈압약 중에서는 '아모잘탄(로자르탄/암로디핀)'이 지난 상반기 가장 많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유비스트 200위권 안에 랭크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순위를 살펴보니, 아모잘탄이 상반기동안 325억 27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 전년 같은기간 324억원 500만원 보다 0.4% 성장했다. 이어 발사르탄 오리지널 품목인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가 304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수치지만 이번 발사르탄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서울연구소 설립 5주년을 맞아 14일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보령제약 서울연구소는 국내외 임상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특히 보령제약 서울연구소는 자체개발 중인 PI3K/DNA-PK 표적항암제 글로벌 임상시험과 보령제약 자회사인 보령바이젠셀의 EBV-CTLs 2상, 카나브 관련 해외임상시험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PI3K(Phosphoinosited 3-kinase)는 세포 내 전달과정을 조절하는 효소로 세포성장, 증식 및 분화, 이동, 생존 등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PI3K는
무술년 새해가 밝자마자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올해 성장을 위한 목표치를 제시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매출액 475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3일 공시했다. 보령제약은 매출 부문에서 전년 기록한 4220억원 대비 11.2%의 성장을 기대했다. 특히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전년(23억원) 대비 90.8%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한 해 동안 속절없이 하락한 영업이익을 정상궤도로 올려놓겠다는 것이다. 보령제약은 2014년 3595억원, 2015년 4014억원, 2016년 4091억원, 2017년 4220억원으로
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계자료로 IMS데이터와 유비스트를 들 수 있다. IMS데이터는 약국과 병원, 도매 등을 패널로 두고 있어 약품 유통자료를 토대로 산출된다. 급여 의약품은 물론 비급여 의약품, 원내처방액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유비스트는 약국 패널을 통한 처방조제액을 재가공한 자료로 개원가 처방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지금까지 나온 유비스트(올 10월까지)와 IMS데이터(3분기까지)의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고 주요 질환 치료제 시장의 'UP & DOWN'을 파악해 봤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보령중앙연구소 김윤삼 선임연구원이 2017 바이오산업 성과공유 포럼에서 각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상을 수상한 보령제약은 자사 신약 카나브를 개발·발매한 후 국내시장에서 ARB 계열 글로벌 약물과 경쟁하며 국내 판매 1위에 오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어 카나브 단일제를 비롯해 이뇨제 복합제 카나프플러스, CCB 복합제 듀카브, 고지혈증 복합제 투베로를 세계 51개국 4억 3000만 달러 규모 라이선스 아웃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