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자기공명영상) 장비의 업그레이드 시기가 찾아왔다. MRI는 대개 도입하고 난 후 1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교체시기로 보는데 그 시점이 지난해부터 러시를 이루고 있다.실제로 주요 대학병원들이 최근 2년동안 최신형 3T MRI로 속속 교체 하고 있다. 지난해 강동경희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순천향의대병원 등이 업그레이드를 한데 이어 올해에는 중앙대의대, 계명의대, 연세의대, 세종병원, 부산보훈병원, 부산대병원(양산)이 새로운 장비 설치를 마치고 가동 중이다.오는 10월경에는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가세하
대형병원 심층진료, 이른바 15분 진료 시범사업의 윤곽이 그려졌다.오는 9월부터 서울대병원 등 3~4곳의 병원에서,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심층진료를 실시하면, 기존보다 4.2배가량 많은 9~10만원 수준의 진찰료(수가)가 지급된다.3분 진료로 대변되던 박리다매식 진료를 벗어나, 대형병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대형병원 본연의 역할인 중증환자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체계다.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이 의료 질 제고와 더불어 의원은 외래, 대형병원은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하도록 하는 의료전달체계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
길리어드가 TDF제제 HIV치료제에서 TAF기반 '젠보야(성분명 엘비테크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리브알라페나미드)'로 처방 전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스트리빌드(성분명 테노포비어/엠트리시타빈/엘비테그라비르)와 트리멕(아바카비어/라미부딘/돌루테그라비르) 간의 경쟁구도였던 HIV 단일정 복합제 시장이 젠보야의 참전으로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AF기반 HIV치료제 젠보야는 출시 3개월만에 전국 주요 50개병원 약제위원회(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HIV환자
갈더마코리아(대표 박흥범)가 대한성형외과 보툴리눔 톡신-필러연구회(회장 박은수, 이하 보필학회)와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레스틸렌 수호천사 안전 캠페인'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협약식을 진행했다.협약식에는 갈더마코리아 박형호 전무, 보필학회 박은수 회장(순천향대병원 교수), 성낙관 감사(성낙관 성형외과 원장) 외 서울·경기 지역 거점 병원 전문의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캠페인은 전세계 미용 시술 분야 마켓 리더인 '레스틸렌'이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의 그룹인 '보필학회'의 자문을 받아
의료연대본부가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임명 배경에 최순실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국립대병원장 직선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료연대본부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영수 특검이 공개한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의 진술서에 따르면 서창석 원장은 이임순 교수에게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미얀마·베트남 대사, 경북대·충남대 총장 등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했다"며 "현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도 포함돼 있고, 서울대병원장 임명과정에서도 이임순 교수가 개입되었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의료연대본부는 박근혜-최순실은 낙하산인사를 통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4월 3일부터 14일까지 우울할 땐 털어놓으세요라는 주제로 정신건강주간을 선포했다. 2017년 세계보건의 날 주제가 우울증으로 선정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마련한 것.학회에 따르면 올해 정신건강주간에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라디오 광고를 통해 정보전달과 정신건강 중요성에 대한 홍보 등을 진행해, 우울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한용 이사장(순천향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우울증은 치료가 될 수 있는 병이지만 많은 환자들이 인식
순천향대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이 35주년 개원기념일을 맞아 4월 3일 병원 송원홀에서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이문수 원장은 "인간사랑과 화합의 문화를 바탕으로 35년 지속 성장의 역사를 일궈낸 교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의료서비스에 품격을 입혀 존경받는 '명품병원'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새로운 병원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원장은 "1982년 개원 당시 우리 병원은 지역 최초, 최고의 현대식 종합병원으로, 이전에는 접할 수 없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기에
순천향대 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은 최근 고객만족도 증진과 안전한 병원, 환자경험서비스 향상의 일환으로 향설영화제 공모전을 개최했다. 환자경험 서비스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전 교직원들의 동참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향설영화제에는 각 부서에서 41편의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출품해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영화제를 주관한 비타민팀에서 1차로 10편의 작품을 선정한 후 청중평가단의 2차 심사로 최종 3편의 작품을 뽑았다. 심사 결과 수술실의 '러브레터'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고, 의료정보팀의 '의료정보 유출과의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이 최순실씨의 단골의사인 김영재씨가 개발한 수술용 실이 서울대병원에 빨리 도입되도록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다. 서 원장은 지난 7일 의대교수들에게 ‘교수님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메일을 보냈다. 이 글에서 서 원장은 “제가 전화로 진료재료 등록절차를 신속히 하도록 요청한 적이 있고, 이는 7월 5일로 예정된 (김영재씨의) 중국 최고위층 인사의 시술을 위해 진료재료로 등록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오랫동안 학회 활동을 함께 해 온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의 소개로 수술용 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순천향대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9일 중고생 40명을 초청해 청소년 직업 탐구를 돕기 위한 병원 일일 체험행사를 열었다. 병원 소개에 이어 의사와 간호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의료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고, 심폐소생술과 주사 체험, 각 부서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한재희 내과 전공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의사와 실제 의사는 많이 다르다"며 "공부도 엄청나게 해야 하고, 하는 일도 너무나 다양 하고 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고 고달플 때도 있다. 하지만 위급한 생명을 구하고, 건강하게 퇴원
한국실명예방재단이 주최하고, 썬플라워캠페인 욲동본부가 주관하는 '황반변성 끝장콘서트가 오는 8월 6일 오후 2시에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황반변성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없애고, 질환 예방과 치료를 통해 실명률을 낮추는데 그 목적이 있다. 황반변성은 노인성 실명 원인의 대표 질환으로, 지난해 15맊 3000명이 발병해 5년 사이 37% 이상 늘고 있다. 갑자기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글씨를 읽을 때 글자들 사이에 공백이 느껴지고, 밝고 어두욲 정도를 구분하는 능력도 점차 떨어지게 된다
대한통증학회는 지난 2월 27일 제 28차 중부지회 학술대회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3층 마리아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에는 처음으로 시행된 대한통증학회 중부지회 학술대회는 “상지 통증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손목 터널 증후군, 팔꿈치 터널 증후군의 진단과 치료(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수일교수) ▲상지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부천 순천향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승열 교수) ▲상지 질환의 수술적 치료(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성승용 교수) ▲상지 통증 질환에서 프로테라피의 적용(인하대병원 취통증의학과 김병건 교수)의
"신생아 유전질환 검사 비용 정부가 모두 지원해야"정신지체 등 합병증 예방 가능최근 대한신생아스크리닝학회 창립 및 이를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개최됐다. 신생아스크리닝학회 초대 회장은 우리나라 소아유전질환 치료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순천향의대 이동환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맡았다.이 회장은 신생아 대사이상검사를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해 매년 수백 명의 신생아가 정신지체로 자라는 것을 예방해왔다. 또 소아비만과 소아성인병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를 하고 있기도 하다. 신생아 스크리닝이란 신생아가 태어나 일주일 안에 유
순천향의대 황경호 교수(마취과학교실)가 23일, 제20대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황경호 교수는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순천향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쳤다. 1986년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교수를 시작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원장,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을 거쳐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을 2회 역임했다.황경호 신임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의료원과 대학, 산하병원의 소통과
순천향대서울병원 유방센터(센터장 이민혁)가 오는 28일 동은대강당에서 제15회 순천향 유방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Innovative nipple sparing mastectomy with reconstruction(유두보전 유방재건술의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종양학적 안정성과 미용적 결과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최신 견해를 다루고 진료경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의 임상경험’을 다루는 첫 번째 세션은 아주의대 한세환 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유두보존 유방절제술 후의 재건술의 시기’를
국내에서 새로운 시스-AB(cis-AB) 혈액형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성균관의대 조덕 교수(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순천향의대 신희봉 교수(부천순천향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과)팀이 국제 수혈의학 전문 학술지 Transfusion Medicine를 통해 "29세 여성을 새로운 시스-AB형의 시조(始祖, founder)로 보고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팀은 "이 여성은 난소낭종 수술을 위해 병원을 들렀다가 검사를 통해 본인 혈액형이 시스-AB형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전했다.시스-AB형은 A형과 B형을 결
C형간염 - 페그인터페론 향방C형간염 치료전략에서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의 등장으로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은 페그인터페론이다. 최근 발표되는 DAA 연구들이 페그인터페론을 제외한(interferon-free) 전략을 필두에 내세우고 있다는 점은 현재 페그인터페론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최고의 효과를 보이는 전략이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비용 대비 효과 문제다. 실제 임상현장에서 페그인터페론의 실제적인 위치에 대해 조명해 본다. 국내에 강한 페그인터페론 병용요법
2004년부터 국가검진 프로그램으로 도입된지 10년만에 새로운 대장암 검진권고안이 나왔다.대장암검진권고안 개정위원회(위원장 정승용)는 19일 심포지엄을 열고 "45~80세 성인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기본적인 대장암 선별검사로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권고등급 B)"는 내용의 초안을 발표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9월부터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대장항문학회 등 8개 학회에서 추천을 받은 18명의 전문가들이 철저한 문헌고찰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지만 아직까지 갈 길이 멀어보인다. 기본적인 선별검사로서 유일하게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3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제1회 중앙대병원 신경과 질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개원의, 봉직의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강좌는 신경계 질환의 전반적인 접근 및 진단 기법과 약제 등에 대한 이해와 함께 진료현장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신경계 증상들을 중심으로 리뷰와 토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인지기능저하 환자의 진단 및 치료(중앙대병원 신경과 윤영철 교수) ▲떨림의 감별진단과 치료(중앙대병원 신경과 신혜원 교수) ▲손발 저림 및 말초신경질환의 이해(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스타교수가 연이어 병원을 떠나고 있다.심찬섭 교수가 건국대병원으로 옮긴데 이어 위장질환 치료 권위자중 한명인 조주영 교수도 최근 사표를 내고 11월1일부터 분당차병원에서 근무키로 했다.조 교수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소화기내과를 이끌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에 당분간 공백으로 인한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조 교수는 미국 소화기병학회 학술대회에서 9년 연속 '교육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이 교육비디오는 각국 의사들에게 시청각 교재로 쓰여 한국 소화기 내시경 술기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