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스타교수가 연이어 병원을 떠나고 있다.

심찬섭 교수가 건국대병원으로 옮긴데 이어 위장질환 치료 권위자중 한명인 조주영 교수도 최근 사표를 내고 11월1일부터 분당차병원에서 근무키로 했다.

조 교수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소화기내과를 이끌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에 당분간 공백으로 인한 후폭풍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 교수는 미국 소화기병학회 학술대회에서 9년 연속 '교육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이 교육비디오는 각국 의사들에게 시청각 교재로 쓰여 한국 소화기 내시경 술기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으며, 위암치료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통한 소화기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현재 대한위암학회 상임이사, 대한소화기항암학회 정책보험이사,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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