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병원, "중단없는 전진 다짐"... 천안병원, "존경받는 명품병원으로"

▲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3일 개원 35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3일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43주년 기념식 및 병원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장기 근속 및 모범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에 이어, 이현옥 (주)상훈유통 회장, 배정철 어도일식 대표, 김성구 전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의 병원 발전 기금 전달식도 함께 개최했다. 

30년 근속 표창은 이양균 재활의학과 교수와 김주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황규왕 피부과 교수를 비롯해 이정하, 최정, 김을선 수간호사, 신정선 간호사, 노민정 간호조무사, 최혜선 진단검사의학팀 대리, 윤순덕 사무원, 한승희 임상병리사 등 11명이 받았다. 

20년 근속표창은 송윤섭 비뇨기과 교수를 비롯해 31명이, 10년 근속표창은 양원재 비뇨기과 교수 등 39명이 각각 수상했다. 모범직원은 김우영 시설팀 전기기사와 김형신 중앙의료원 정보전략팀장이 각각 이사장장을 받았고, 박병원 심장내과 교수 등 13명은 병원장 표창을 받았다. 

병원 발전기금 전달식은 이현옥 주식회사 상훈유통 회장이 1억원을 쾌척하였고, 배정철 어도일식 대표가 2천만원, 김성구 전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서유성 원장은 "다음 달 쯤에는 병동과 외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완전히 새로워진 순천향으로 변모하게 된다. 더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중단 없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3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35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한편, 순천향대 천안병원(원장 이문수)도 35주년 개원기념일을 맞아 4월 3일 병원 송원홀에서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이문수 원장은 "인간사랑과 화합의 문화를 바탕으로 35년 지속 성장의 역사를 일궈낸 교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의료서비스에 품격을 입혀 존경받는 '명품병원'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새로운 병원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원장은 "1982년 개원 당시 우리 병원은 지역 최초, 최고의 현대식 종합병원으로, 이전에는 접할 수 없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기에 빠르게 자리잡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병원은 새 장소에 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닌,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시스템, 서비스 등을 획기적이고 새로운 것들로 채우고, 지역주민들이 더욱 신뢰하고 자부심을 느낄 만큼의 랜드마크 병원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다양한 수상도 이어졌다. 30년, 20년, 10년 장기근속 표창과 유공, 친절, 모범직원 표창을 비롯해 의무기록 우수부서 및 고객감동실천 모니터링 우수부서 등 병원정책과 관련한 여러 표창 수상이 진행됐다.

수상식에서 병원은 또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기여하고 있는 천안시 동남경찰서 일봉지구대, 천안시 동남 및 서북소방서, 2개 지역병원 등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감사패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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