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 졸업자 중 세계적 수준의 논문 및 연구 업적을 낸 의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 탄생했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장양수)과 용운장학재단(이사장 조락교)은 최근 '용운의학대상'을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마련됐으며, 앞으로 운영은 별도 위원회를 마련해 연세의료원장과 연세대 의대학장이 이끈다.'용운의학대상'은 연세의대 졸업자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했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 1명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개원 10주년 심포지엄을 4월 22~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첫째 날에는 NECA의 발전 과정과 1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둘째 날에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한 의료기술평가의 역할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22일은 NECA 이영성 원장의 '의료기술평가의 정책적 활용'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NECA 10년의 성찰'과 '사회속의 NECA'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먼저 NECA 초대 원장인 서울의대 허대석 교수가 NECA 설립 배경과 목적을 다시 되새기고 지금껏 이루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이 1일 창업 61주년을 맞았다. 보령제약그룹은 이날 열린 창립기념행사에서 Lifetime Care Company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임상의과학을 전제로 한 헬스케어 산업의 선도자가 돼 아픈 사람을 치료해주는 토탈 헬스케어 컴퍼니(Total Health Care Company)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라이프타임 케어 컴퍼니(Lifetime Care Company)로 도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라스베이거스 총기사건'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의 주인공들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이코패스(psychopath) 성향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이다.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고, 반복적인 범법행위나 거짓말, 공격성, 무책임함을 보이는 인격장애를 말한다. 100명 중 1명은 사이코패스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들은 대부분 보통사람 속에 은밀히 숨어 있다. '사이코패스 테스트(The Psychopath Test)'를 펴낸 저자 존 론슨은 막강한 정치권력
지난 6월 25~26일, 건선 질환 관련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제 6회 K-PEARS가 개최됐다.본지는 이날 발표된 여러 강연 중 Joel Gelfand 박사와 부산의대 김병수 교수가 ‘중증 건선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병원장으로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가 취임했다.병원 측은 6일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제6‧7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권순석 부천성모병원장, 김병수 성바오로병원장, 이학노 인천성모병원장, 박재만 대전성모병원장, 성완해 청주성모병원장, 비안네 창원파티마병원장,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총원장 등을 비롯해 주요 내외빈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신임 병원장인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취임사를 통해 “성빈센트병원이 환우
연구중심병원이 발전하려면 현재 각자도생 하는 운영방법에서 벗어나 네크워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31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연구중심병원 성과발표회에서 연구중심병원에 관여하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사업방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세의대 송시영 연구처장은 지금까지는 연구비를 확보하기 위해 너무 치열하게 싸웠다며 앞으로는 협동하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처장은 "구글이 회사 내에서 협업을 할 때 부서별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발표하고 이를 도와주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며 "다른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전환의 포부를 밝히며 '연구중심병원 전환'을 공식 선포한다.병원 측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호흡기전문질환센터(R동) 13층 대강당에서 이창훈 부산대병원장,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비롯한 내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중심병원 전환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연구중심병원이란 병원의 풍부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 의료기술 선도를 추구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이다.지난 2013년 정부는 10개 병
최근 'HIT 관리·진단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가톨릭의대 송호철 교수가 맡았으며 가톨릭의대 신석준 교수와 김영수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1월 1일자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부처장급 임기는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실장급의 경우 2017년 12월 31일일까지 2년이다. ▲고려대 의무기획부처장 김병조 교수 (안암병원 신경과)▲고려대 연구부처장 김병수 교수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편성범 교수 (안암병원 재활의학과)▲고려대의료원 교육수련실장 김동휘 교수 (안산병원 재활의학과)▲고려대의료원 정보전산실장 이성호 교수 (안암병원 흉부외과)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는 지난 9월 18~19일 양일간, 제주 테디밸리리조트에서 ‘제2-9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의료계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해종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겸 한국병원경영학회 고문이 ‘보건의료정책에 대응하는 병원전략’을 주제로 병원경영과 2대 비급여 관련 연구분석한 자료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이 ‘병원정보시스템 해외수출 사례와 전략’이란 주제로 대학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 염수정 대주교)은 9월 1일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주요 보직자 인사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임기는 2015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강무일 (겸 의무부총장)영성구현실장 김평만 기획조정실장 최종영병원경영실장 지상술 (겸 사무처장)가톨릭대학교대학원장 조용현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의생명산업연구원장 전신수 (겸 연구처장)연구지원부원장 이석형연구진흥부원장 양철우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의무부총장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7일 개원 후 첫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연세의료원 130주년,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32주년을 맞아 개원 초부터 근무한 명예교수, 전공의, 퇴직 교직원들을 초청해 이들의 노고에 감사함은 물론 병원의 설립 정신과 배경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김형중 원장, 강성웅 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정갑영 연세대 총장, 홍영재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등 퇴직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김병길 강남세브란스 3대 병원장은 "32년 전 병원 개원을 준비하던 때부터
고대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 2015 리서치 페스티벌-보건의료기술(HT) R&D 클러스터 성공전략'을 개최한다.개원 30주년을 맞아 연구하는 대학병원의 위상 제고 및 연구혁신병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산학연병 중개연구 개념과 사례(고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 ▲로봇 R&D현황과 의료/헬스케어 로봇의 미래(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연구실용화그룹장 박상덕 박사) ▲신약개발 해양후보물질 공동연구 사례(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외생물
모 대학병원에서 내과 2년차 전공의로 근무하는 A씨는 주임교수 B씨로부터 자신의 연구에 참여하고 박사학위를 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거절할 수 없는 처지의 A씨는 원하지 않는 박사학위를 이수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A씨처럼 교수의 권유로 억지로 석사나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사례는 의료계에 만연해 있다. 전공의를 하면서 석·박사 공부를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의료계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교수는 자신의 연구를 위해, 전공의는 교수와의 관계와 미래를 위해 암묵적으로 잘못된 거래에 동의하는 것이다.김병수 고려의대 교수는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원장 김병수 교수)이 최근 첫 각막이식수술을 성공시켰다.정성근 교수의 집도로 인근 병원의 안과 의료진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수술 대상은 52세의 여성 환자였다. 환자는 선천성 각막질환으로 인한 각막 혼탁으로 두 눈이 거의 실명된 상태였는데, 정 교수는 기증 각막을 환자의 각막 크기에 맞게 절제하고, 아주 가는 나일론 재질의 수술용 실을 이용해 각막을 떼어낸 자리에 기증 각막을 봉합시키는 데 성공했다.정 교수는 "성바오로병원에서 각막이식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각막을 기증하는 사람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주요 정신과 관련 학술대회에서는 조울병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질환 환자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률의 심각성이 주요 논점으로 대두됐다.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조울병학회(ISBD)에서는 조울병 환자의 자살을 집중적으로 다뤘고,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통해 노인 우울증의 적극적인 치료 필요성을 알렸다.마지막으로 대한정신의학회는 정신건강질환 환자에서 나타나는 자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 국제조울병학회 16차 연례학회 조울병환자 자살 위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 정책 선도 및 전략기획 기능 강화, 산업체지원 시너지 창출, 사업추진 실행력 강화 등을 위해 6월 1일자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5본부 10단 5실 5센터를 5본부 12실 4단 3센터로 통합․조정해 팀 중심에서 실 중심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이번 조직개편은 국민건강경제정책실과 융합산업전략실을 신설, 국가전략 차원의 건강시스템과 경제시스템을 연계한 보건산업에 특화된 정책선도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보건산업현장의 전략과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우리나라 재난의료 시스템이 얼마나 엉망인지 민낯 그대로를 드러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시스템을 갖추고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대형 사고가 터질 때마다 의료계는 사고자의 심리적 지원이나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응급정신의료 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런데 사건이 터졌을 때는 설득될 것 같다가도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다반사였다.이런 상황은 이번에도 재연됐다.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사망하거나
지난달 20일 대한의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차기회장에 선출된 이윤성 서울의대 교수(법의학교실)가 8일 열린 총회에서 인준받았다.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는 8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2015년부터 3년간 책임질 차기회장에 이윤성 교수를 인준하고, 신규 회원학회로는 대한독성유전·단백체학회, 대한소아신경외과학회,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대한족부관절학회 등 4개학회를 받아들였다.의학학회 대상엔 최우수학회로 영상의학회가 수상했다. 우수상으로는 대한간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