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한 병원, 다시 오고 싶은 병원 만들겠다" 다짐

▲ 성빈센트병원 병원장으로 취임한 데레시타 수녀가 병원기를 흔들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병원장으로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가 6일 취임했다. 병원 측은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제6‧7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자리에는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권순석 부천성모병원장, 김병수 성바오로병원장, 이학노 인천성모병원장, 박재만 대전성모병원장, 성완해 청주성모병원장, 비안네 창원파티마병원장,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총원장 등을 비롯해 주요 내외빈 및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김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병원, 다시 오고 싶은 병원,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 발전하길 소망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교직원들이 병원의 주인으로서 병원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자아성취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환우들을 위한 암병원 건축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는 지금, 우리 병원의 설립 이념을 실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교직원 여러분 모두가 저와 함께 새롭게 마음을 모으고 노력을 기울여 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강무일 교수는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성빈센트병원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보여준 전임 조계순 오딜리아 병원장님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임 김선영 데레시타 병원장님의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성빈센트병원이 선진 의료 문화 창출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하는 CMC의 모범 경영 사례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의 임기는 5년으로 오는 2021년까지 병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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