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외과 전공의 수련기간 단축이 공식화됐다.외과 수련기간을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한다는 것이 골자로, 달라진 수련기준은 내년 신규 외과 레지던트부터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을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사항을 11월 15일 공포하고, 2019년 신규 외과 레지던트부터 적용한다고15일 밝혔다.이로써 3년 수련과정을 거치는 전문과목이 내과·외과·결핵과·예방의학과 등 총 4곳으로 늘었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통해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국립중앙의료원 체질 개선은 물론, 원지동 이전 작업도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1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2020년 개교 목표로 공공의대 설립 준비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서남의대 정원과 동일한) 49명 규모의 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공공의대를 설립, 의료 공공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당정협의를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정보 확인이 용이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월 1일부터 교통사고 환자가 스스로 자동차보험으로 진료 받은 내역을 즉시 조회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진료정보 조회' 서비스를 개시·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혓다.자동차보험 진료정보 조회 서비스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절차 후 진료정보를 즉시 열람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서비스 제공 내용은 최근 5년 이내에 자동차보험으로 진료받은 ▲의료기관명 ▲진료개시일 ▲입원·내원일수 ▲보험사명 ▲총진료비 등이다.심평원 백영재 자동차보험심사센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 치매치료 활성화에 다시금 드라이브를 걸었다.국민의 의료선택권 보장과 치매환자·보호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한의치매치료를 치매국가책임제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인데, 의료계는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수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의협과 함께 13일 국회에서 '치매 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참석자들은 치매국가책임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치매환자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추진과 병행해 수가와 건강보험료 모두 인상해야 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의사를 사지로 몰아넣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평소 지론으로,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이들 모두의 인상이 불가파하다는 점은 정부가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복지위 중진의원인 전혜숙 의원은 13일 국회 의정관에서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사무장병원 처벌강화와 지역별 병상총량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목을 잡혔다.쟁점이 된 것은 사무장병원 처벌 강화와 의료법인 이사회 구성 변경 부분.법사위는 법안을 법안심사제2소위로 보내, 내용의 타당성 등을 재검토한 뒤 재심의키로 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이날 법사위는 지난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 대안을 심의했다. 의료법 개정안 대안은 같은 달 법안소위에서 심의·의결한 16건의 의료법 개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시간제 간호사 인정기준이 확대된다.기존에는 주당 20시간을 근무하는 경우 간호사 0.4명 몫을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이를 0.5명으로 인정하며, 주당 근무시간이 36시간 이상인 경우에는 전일제 간호사에 준하는 0.9명으로 인정한다.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간제 간호사 인력산정 기준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간호사 근무환경 처우개선 대책의 후속조치다.현행 간호관리료 차등제 인력산정 기준은 시간제 간호사의 인력을 근무시간에 따라 3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고도비만수술과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해 내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체질량지수(BMI) 35kg/m2 이상이거나 BMI 30kg/m2 이상이면서 동반질환이 있는 18세 이상 환자는 내년부터 건강보험 혜택 하에 비만수술을 받을 수 있다.제1형 당뇨병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환자는 내년부터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를 건강보험 급여로 지원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도비만환자 치료목적 수술, 내년 급여화건정심은 이날 고도비만 수술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보건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 전체를 대상으로 내달 특별조사에 들어간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가천대 길병원 특혜 논란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 병원 R&D 이행성과와 예산집행 내역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11일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보건복지부가 최근 연구중심병원 특별조사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연구중심병원 전수를 대상으로 성과평가 및 회계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조만간 평가위원회 및 평가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조사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12월 초부터 본격 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다.조사대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잇따르고 있는 응급실 내 응급의료종사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경찰청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응급실 폭행에 대해서는 '형량하한제'를 두어 가해자가 실효성 있는 처벌을 받게하는 한편, 응급의료기관 보안인력 배치를 의무화하고, 그 비용을 응급의료수가 개선 등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공동 발표했다.복지부는 응급실 폭행범에 대해 형량하한제를 도입해 규범의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현행 응급의료법 또한 형법보다 강화된 처벌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치료 받는 중에는 주변에서도 많이 격려해주고 나 스스로도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잘 참고 지냈어요. 그런데 일단 치료가 끝났다고 하니까 막막해지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이러고 있어도 되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오고..."암생존자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구축 작업이 본격화된다.암 치료 후 사실상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암 생존자들을 위해 암 전문의와 일차진료 간 협조적 진료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 골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암 생존자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현재 국내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병상공급이 많은 지역에서 입원 의료이용과 재입원은 늘었지만, 정작 사망률이 낮아지거나 대도시 환자 유출을 막는 효과는 없거나 미미했다. 병상의 절대적 총량을 늘리기보다는 의료의 질과 효율성 측면에서 중소병원의 진료기능을 명확히 해야 한다."중소병원 역할론에 다시 불이 붙었다. 발단이 된 것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_Atlas) 구축 연구(연구책임자 서울의대 김윤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내 의료자원과 의료이용·건강결과를 분
뉴스1 이영성 기자가 남은미씨와 화촉을 밝힌다.▲일시: 2018년 11월 18일(일) 오후 1시▲장소: 연세대학교동문회관(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신촌동 134번지))▲연락처: 02-2123-4760~1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보건복지부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출범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복지부와 검찰청간 검사 파견 협의가 원활치 않은데다, 복지부 내부 인원 차출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7일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사무장병원 종합대책 이행에 있어 핵심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복지부 특사경 구성이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당초 정부는 지난 7월 사무장병원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복지부 내에 파견검사와 복지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경 조직을 출범, 사무장병원 적발율을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남과 북이 전염병 유입과 확산방지를 위해 연내 전염병 정보교환을 시범실시키로 합의했다.남북 대표단은 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보건의료 분과회담'을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먼저 남과 북은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상호 정보교환과 대응체계 구축 문제들을 협의하고, 기술협력 등 필요한 대책들을 세워 나가기로 했다.구체적으로 남북은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을 시범실시키로 했다.또 결핵과 말라리아를 비롯한 전염병들의 진단과 예방, 치료를 위해 서로 협력하며 이를 위해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을 문서교환 등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남북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11년 만에 다시 얼굴을 맞댔다.9월 평양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구체적인 남북 의료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남북 보건의료 당국자들은 7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의료분야 분과회담을 개최했다.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놓고 남북이 머리를 맞댄 건 지난 2007년 이후 11년 만이다.이날 회담에는 남측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권준욱 복지부 공공의료정책관,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이, 북측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 박동철 보건성 부국장, 박철진 조평통 참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정부가 '한의사 사용 합헌결정'이 내려진 5종의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한의사의 기기 사용이 가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지원으로써 건강보험 등재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소강상태에 들었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논란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대한의사협회는 당장 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할 정도로 격앙된 분위기. 반면 한의사협회는 순리에 따른 당연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및 급여 조치를 향후 모든 의료기기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논란의 도화선이 된 것은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보건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5일자 '보건복지 이슈 앤 포커스'에 실은 발표문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함께 고려되어야 할 건보재정 관련 주요과제를 제안했다.신 연구위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이 향후 건보 재정 운영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2017년 말 기준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은 약 20조 8000억원으로 건강보험 도입 이래 가장 안정적인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정부가 환자 동의를 전제로, 의료기관 내 수술실 CCTV 설치를 권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환자 안전 차원에서 수술실 CCTV 설치·운영에 찬성한다던 기존의 입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결과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에 보낸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국민건강과 환자 안전 차원에서 비의료인 수술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환자 동의 하에 CCTV 자율설치를 권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김상희 의원 등은 정부의 대리수술 근절 대책 및 그 해법 중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가 자살예방예산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자, 국회 자살예방포험 회원인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5일 국회 예산결산심사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자살예방예산의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최도자 의원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 3092명으로, 하루 평균 3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자살율은 OECD 평균의 약 2.5배 수준으로, 지난 14년간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의 불명예를 지고 있다.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에도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