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아에스티자체 개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타르타르산염)이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동아에스티는 최근 슈가논의 심혈관계 안전성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활용했다. 최소 1회 이상의 2형 당뇨병 진단 기록이 있고 메트포르민 성분 당뇨병 치료제를 단독 투여한 만 20세 이상의 환자 31만 7307명 중 D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DPP-4 억제제의 자가면역 피부질환 위험 증가 문제가 다시금 불거졌다.우리나라, 이스라엘, 일본, 대만 등에서 DPP-4 억제제와 자가면역 피부질환인 수포성 유사천포창(bullous pemphigoid)의 연관성을 보고한 데 이어, 최근 미국 연구팀도 DPP-4 억제제가 수포성 유사천포창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Hemin Lee 교수(제1저자)·Dae Hyun Kim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미국 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DPP-4 억제제의 수포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가 DPP-4 억제제보다 심혈관계 혜택이 크다는 사실이 리얼월드를 통해 입증됐다. 다국가 코호트 연구인 CVD-REAL 2 결과, SGLT-2 억제제를 처음 처방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군은 DPP-4 억제제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군보다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사망 등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 심근경색, 뇌졸중 등 위험도 SGLT-2 억제제 복용군에서 의미 있게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아시아·태평양, 중동, 유럽, 북아메리카 지역의 13개국 진료 현장에서 수집된 의료기록을 분석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인지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인 둘라글루타이드(제품명 트루리시티)를 투약한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인지장애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된 덕분이다.제2형 당뇨병은 인지장애와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요인 중 하나라는 점에서 심혈관계 혜택을 확인한 둘라글루타이드가 인지장애 예방이라는 또 다른 무기를 갖게 될지 주목된다. 캐나다 맥마스터의대 Hertzel Gerstein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분석 결과는 Lan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의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이 당화혈색소 감소와 적정혈당 유지시간 우수성을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국제학술지 DOM에 게제된 슈가논의 EVERGREEN Study 결과를 소개하는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EVERGREEN Study는 생활습관 조절만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슈가논과 리나글립틴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고,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을 이용해 혈당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다. 이번 연구는 2016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의 자체 개발 항당뇨병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이 리나글립틴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동아에스티는 슈가논의 EVERGREEN Study가 SCI급 국제학술지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EVERGREEN Study에서는 당뇨병 약물 복용 경험이 없는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DPP-4 억제제 슈가논과 리나글립팁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또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을 이용해 에보글립틴이 혈당변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DPP-4 억제제인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가 고령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이상반응과 심부전에 의한 입원 또는 신장 관련 이상반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9일 고령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위약 대비 심혈관계 이상반응 또는 저혈당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CARMELINA 임상연구의 하위그룹 분석결과가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과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밝혔다.현재 약 4억630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DPP-4 억제제 계열 국산신약이 SGLT-2 억제제와의 병용임상에 돌입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의 DPP-4 억제제는 SGLT-2 억제제와의 병용요법이 가능했지만, 국산약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슈가논·제미글로, 포시가와 병용 임상 시작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동아에스티의 DPP-4 계열 항당뇨병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같은 계열의 LG화학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은 아스타라제네카의 SGLT-2 계열 약물인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의 병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예방을 두고 네 가지 항당뇨병제 계열의 희비가 엇갈렸다.각 항당뇨병제의 무작위 대규모 연구를 분석한 결과, 티아졸리딘디온(TZD)과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는 뇌졸중 예방 가능성이 확인됐다. 반면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는 뇌졸중 위험을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는 중립적(neutral) 결과가 나타났다.오히려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경향이 감지됐다.이에 따라 임상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위험이 높다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학술대회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주인공으로 조명을 받는다. EASD는 16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제55차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 앞서 EASD가 공개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SGLT-2 억제제, GLP-1 제제, DPP-4 억제제뿐 아니라 새로운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관련 임상 연구 결과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쏟아진다.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혈당 강하 효과를 넘어 심혈관 안전성과 신장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면서 당뇨병 학계의 대세로 자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관리 및 예방에 초점을 맞춘 세 번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3년 판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그간 발표된 다양한 근거들을 권고사항에 착실하게 반영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 분류를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가이드라인과 통일시켰고 혈압 조절 및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중재전략을 구체적으로 분류해 제시했다.무엇보다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심혈관 초고위험·고위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아웃컴 임상시험(CVOT) 결과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병용급여 확대들 두고 학계 온도차가 여전한 가운데, 급여기준 개선을 추진해온 정부에서도 해법찾기에 골몰 중이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측은 최근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 병용급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뚜렷한 답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 같은 행보는 또 다른 항당뇨병제인 DPP-4 억제제 계열 약물의 일괄 급여기준 확대에 대한 지적이 있어, 허가사항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는 일각에서의 제언을 염두한 것으로 해석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이하 우판권)이 허가된 오리지널 의약품은 항혈전제 사포디필SR(성분 사포그렐레이트)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55개 의약품이 우판권을 획득했다. 가장 많은 우판권이 부여된 약은 사포그렐레이트 제제로, 23개 품목이 우선 판매 헤택을 누린다. 우판권 기간은 지난 5월 29일부터 2020년 4월 2일까지다. 사르포그렐레이트는 만성 동맥폐색증(버거씨병, 폐색성동맥경화증, 당뇨병성말초혈관병증 등)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심장학계가 발표한 '제2형 당뇨병 및 심부전 동반 환자 관리전략 성명(statement)'에서 항당뇨병제 간 희비가 엇갈렸다.미국심장협회(AHA)·심부전학회(HFSA)는 '제2형 당뇨병 및 심부전'을 주제로 제작한 공동 성명을 Circulation과 Journal of Cardiac Failure 6월 6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했다.요약하면, SGLT-2 억제제는 심부전 동반 또는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 치료제로 날아올랐지만 티아졸리딘디온계, DPP-4 억제제 등은 힘을 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7~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는 약물 연구의 향연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선을 보였다.CAROLINA 연구에서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제품명: 트라젠타)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 최고 강자임을 과시했다. 여기에는 GLP-1 수용체 작용제 트루리시티도 가세했다.한편 글리메피리드는 기사회생이라는 사자성어가 딱 맞을 정도로 심혈관계 사건에서 오명을 벗어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하나의 심혈관계 영향 연구(CVOT)에서 두 가지 항당뇨병제가 함께 빛을 발했다. 주인공은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과 설포닐우레아계 글리메피리드다.두 가지 항당뇨병제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CVOT인 CAROLINA 연구에서 유사한 심혈관 안전성을 입증했다.리나글립틴은 지난해 발표된 CARMELINA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더해 CAROLINA 연구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심혈관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 혜택을 무기로 강력한 치료제로 진화 중인 항당뇨병제들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미국당뇨병학회 학술대회를 뜨겁게 달군다.7~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79차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는 새롭게 심혈관 안전성을 입증한 항당뇨병제의 임상 결과가 베일을 벗는다. 이와 함께 심혈관 혜택 검증을 마친 치료제들의 임상적 의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주목해야 할 항당뇨병제는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먼저 주 1회 주사제인 GLP-1 수용체 작용제 둘라글루타이드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정부의 공동생동성 시험 규제 및 제네릭 약가제도 개선 영향으로 제네릭 의약품 허가가 급증했다. 특히 공동생동 폐지 방안과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최근 두달간 제네릭 허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22일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은 818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356품목에 비해 무려 130%가 증가한 것이다.월별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현황은 1월 79건, 2월 120건, 3월 106건, 4월 219건, 5월 294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작년 원외처방액 순위에서 왕좌를 차지한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 아토르바스타틴)가 올해 1분기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특히 리피토는 특허만료로 약가가 인하된 비리어드(성분 테노포비어)를 큰 격차로 따돌려 눈길을 끌었다.리피토, 비리어드와 처방액 격차 150억원올해 1분기 원외처방액 현황에 따르면, 리피토가 41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기간 보다 6.4% 성장했다. 리피토는 특허기간이 일찌감치 끝났음에도 연간 1000억원대 처방액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작년에는 미국 매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블록버스터 품목의 제네릭 의약품 우선판매권(이하 우판권)을 가진 제약사들이 고민에 휩싸였다. 우판권 획득으로 9개월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지만 제네릭 약가 개편안을 적용하면 공동으로 생동성시험(이하 공동생동)을 진행한 제네릭은 낮은 약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선판매품목허가 의약품 목록을 보면,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와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등 대형 품목 퍼스트제네릭의 우판권이 남아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