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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키렌이 심부전 개선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심장학회(ACC)에서 발표된 ASTRONAUT 연구에 따르면, 알리스키렌은 심혈관 사망 및 급성 심부전 예방효과가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발표는 알리스키렌이 기존 고혈압약을 뛰어넘는 차세대 신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실망 또한 크게 작용하고 있다. ASTRONAUT는 북미환자는 8%밖에 참여하지 않았고 유럽환자(55%)와 아시아·태평양 환자(27%)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던 연구다. 다만 한국과 일본 환자는 포함되지 않았다.환자 특성은 혈압은 높지 않지만 좌심실구축률(LVEF)이 다소 떨어진 환자였다. 평균 수축기 혈압은 123 mmHg이었으며 좌심실박출률은 27 %로
순환기/뇌혈관
박상준 기자
2013.03.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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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다코리아가 한국메나리니(대표 알버트 김)로 사명을 바꾸고 3월 1일자로 공식 출범했다. 이는 2011년 11월, 메나리니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반의 의약품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인비다를 인수합병한 데에 따른 것이다.향후 관심사는 파이프라인. 메나리니는 이탈리아 제약 1위 기업이라는 점에서 방대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순환기 분야가 강점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도 순환기 품목으로 터를 잡겠다는 계획이다.당장 3세대 베타차단제인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올)"를 출시한다. 이 약은 기존의 베타차단제와 다른 혈역동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가장 최근에 개발된 베타차단제로 베타-1 선택성이 다른 베타차단제와 비교해서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네비레트"는 l-ne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03.0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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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분석 I, ACEI 치료군 사망률 8.3% ↓메타분석 II, "RAAS억제제 사망위험 감소 ACEI가 주도"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의 사망률 감소효과를 시사하는 연구들이 계속 보고되면서 항고혈압제의 실제 다면발현 효과 또는 부가적 혜택(pleiotropic effects)과 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모두 관련 임상연구들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인 만큼, 해당 약물요법과 사망위험 감소 사이의 인과관계를 단정지을 수는 없다.하지만 다른 항고혈압제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던 혜택의 가능성이 유독 ACEI 치료그룹에서만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면서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시스템(RAAS) 억제 계열의 특성화 기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ACEI의 이러한 잠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13.03.0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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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안지오텐신 알도스테론(RAAS) 계열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ACEI 계열 고혈압 치료제가 추가로 출시된다.한국메나리니가 선보이는 조페노프릴칼슘 성분의 조페닐과 한화제약(한국세르비에)이 선보이는 아서틸플러스아르기닌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조페닐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국가에서는 널리 사용돼고 있지만 국내서는 처음이다. 주 효과는 본태성 고혈압과 급성심근경색 및 심부전환자들의 예방 등 두가지다.이중 고혈압은 오랜 임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로살탄, 에날라프릴, 암로디핀, 아테놀올 등 다양한 계열의 약제와의 비교임상을 통해 동등성 및 우월성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2011년에는 혈관전구세포(EPC) 증가, 혈관손상 및 산화 스트레스 등을 예방해준다는 연구가 유럽임상저널에 소개돼 주목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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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I 제제와 이뇨제를 혼합한 고혈압 복합제가 출시됐다.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이 출시한 "아서틸플러스아르기닌정"은 페린도프릴 5mg과 이뇨제인 인다파마이드 1.25mg이 들어갔다. 한국세르비에가 수입하고, 한화제약이 단독으로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주성분인 페린도프릴의 염기를 기존 "tertrabutylamine"서 "arginine"으로 변경, 보존기간을 50%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뇨제도 2011년 NICE(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소) 가이드라인에서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심보호 효과로 추천된 인다파마이드가 사용됐다.ADVANCE 연구에 따르면 페린도프릴+인다파마이드는 총 사망률 14% 감소, 심혈관계 사망률 18% 감소,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 14% 감소, 모든 신질환 발생위험 21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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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제제의 동양인 효과를 입증했던 KYOTO HEART 연구가 철회되면서 이에 대한 반사이득을 누가 챙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지 관련기사 참조)논란의 중심에 선 발사르탄 제제는 국내 ARB 제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후폭풍으로 인한 피해 또한 클 것이라는게 제약업계의 평가다.한 제약사 마케팅 관계자는 "2009년 당시 연구가 나오면서 상당 부분 매출 확대 효과를 얻은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하지만 연구가 철회되면서 이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업계는 일단 다른 ARB 약제들이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텔미사르탄 제제가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KYOTO HEART 연구에 상응하는 아시아 대규모 연구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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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일 출범하는 메나리니코리아(대표 알버트 김)가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염산염)와 조페닐(성분명 조페노프릴칼슘)로 국내 고혈압 시장에 진출한다. 네비레트는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가진 가장 최신의 3세대 베타차단제이다. 지난 2009년 6월 GSK를 통해 국내 출시된 만큼 낮설지는 않은 약물이다. 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메나리니가 2011년 인비다를 인수 합병하면서 이번에 시판하게 됐다. 네비레트는 동맥경화 현상 감소 및 대동맥 혈압 감소와 같은 심혈관 보호 효과 또한 강점이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한 SENIORS 임상시험을 통해 고령환자에게서도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을 감소시켰다. 조페닐은 ACEI계열로 고혈압과 심근경색 치료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인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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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혈압학회 성명 "비만환자 RAAS 항진 → 혈압상승""비만 대책 안세우면 고혈압 큰 폭으로 증가할 것" 미국고혈압학회와 비만학회가 최근 비만성 고혈압(obesity-related hypertension)에 대한 권고성명을 발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를 일차선택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티아자이드계 이뇨제 등 여타 항고혈압제 모두 비만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지만 비만이 혈압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이나 약물 부작용 위험 등에 근거할 때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의 억제기전이 특히 중요하다는 설명이다.미국고혈압학회지(J Clin Hypertens 2013;15:14-33)에 게재된 양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1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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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시장에 욕심을 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제네릭 텔미트렌의 홍보할동을 다른 제약사들보다 한 발 먼저 진행하는가 하면 오는 4월에는 암로디핀 복합제도 출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공격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조짐이다. 당장 오리지널의 영업을 맡고 있는 유한양행과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종근당은 지난 7일 송도 워커힐 호텔로 텔미사르탄 제네릭 텔미트렌 출시 심포지엄을 열고 1500억원 규모의 텔미사르탄 제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네릭으로 심포지엄을 여는 것도 이례적인데다 국내 제약사들 중 가장 빠른 행보다. 특히 설 연휴 전전날 대규모 심포지엄을 여는 것으로 볼 때 한발 앞선 행보로 선점효과를 노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종근당은 6개 대도시 심포지엄을 진행한 후 이어 소도시를 중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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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고혈압제 병용요법 확대 크게 기여"치료환자 혈압조절률 2001년 45% → 2010년 60% 미국이 항고혈압제 병용요법의 확대에 힘입어 고혈압 환자치료의 고질적 병폐였던 절반의 법칙을 극복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심장협회(AHA) 저널 Hypertension 2012;126:2105-2114에 발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고혈압 환자의 항고혈압제 사용율과 혈압목표치 도달률(이하 혈압조절률)이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혈압조절률 상승에 대해 "(두 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동시에 투여하는) 다제병용요법의 확대가 있어 가능했다"며 적극적인 약물치료의 이점을 설파했다. ▲항고혈압제 치료환자 절반 이상 목표치 달성고혈압은 절반의 법칙에 지배를 받아 온 대표적 심혈관 위험인
순환기/뇌혈관
이상돈 기자
2012.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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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약제중 텔미사르탄 성분이 고칼륨혈증 부작용이 가장 낮다는 국내 연구가 "American Journal of Cardiovascular Drugs(7월18일)" 온라인판에 게재되면서 이 약물을 공급하는 제약사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번에 나온 데이터는 ARB 계열 고혈압 약물에서 가장 큰 부작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칼륨혈증에 대한 데이터를 현재 시판되고 있는 7개 성분별로 분석한 것이다. 특히 소규모가 아닌 지난 7년간 대학병원(아주대병원)에 내원한 6692명의 처방데이터를 근거로 했고 기업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는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논문에 따르면 텔미사르탄이 다른 6개 약물대비 고칼슘혈증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반면 다른 6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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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성 고혈압, 비만과 관련된 고혈압, 표적장기 손상이 없는 고혈압이 있는 소아 청소년 환자는 비약물적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비약물치료는 식이조절, 신체활동 증가, 체중감소 등이 대표적이다.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항고혈압제 치료의 적응증은 이차성 고혈압과 비약물적 치료에서 충분히 반응이 없는 소아이다. 성인에서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거나, 잘 조절되지 않을 때 장기적으로 심혈관계나 신장질환이 발생한다는 것은 잘 증명돼 있다. 하지만 소아는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았을 때 장기적으로 어떤 현상이 생기는지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또 소아 영역에서 약물치료의 이점과 항고혈압제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영향에 대해 연구된 것도 거의 없다. ▲논란 많은 첫 치료제 선택 소아 청소년 고혈압 환자의 첫 치료 약제로
순환기/뇌혈관
박선재 기자
2011.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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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억제제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약제를 병용하는 고령의 환자에서, 둘 중 하나만 사용하는 환자들보다 간기능부전과 고칼륨혈증이 2배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앨버타 대학의 Finlay A McAlister 박사 연구팀은 약 3만2천명 환자에 대한 55개월간의 데이터를 사용한 분석으로, 두 약제 병용요법이 매월 1000 patients per month 당 5.2건의 신장 사건 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하였다. 이는 AC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둘 중 하나만 사용하는 환자에서 나타나는 2.4건의 사건과 비교되는 숫자이다. CMAJ 에 온라인 게재된 이번 연구 결과는 실제 임상가의 진료관점과는 어긋난다. 환자마다 개인화된 투여 전략이 병용투여로 인한 이상반응을 피할
제약단신
메디칼업저버
2011.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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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단계 관리 강조…임신성 당뇨병·합병증 예방 및 관리 등 내용 개정- 미국당뇨병학회 2011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Diabetes Care. 2011;34:S11] 올해 ADA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는 진단, 치료 등 대부분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가운데 임신성 진성당뇨병(GDM)의 진단-검사, 고혈압 및 혈압관리, 당뇨병성 신장증의 검사 및 치료, 소아청소년에 대한 A1C 타깃 등의 내용 개정을 통해 당뇨병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를 비롯 초기에 검진·치료를 시행하겠다는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임신성 진성당뇨병 ADA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ADA는 출산 전 제2형 당뇨병이 진단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이 위험요소들을 가지고 있을 경우 표준 진단기준에 맞춰 진단하도록 했다. 임신 24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1.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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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르, 코자, 테놀민, 딜라트렌 등 수백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품목들이 내년부터 일괄적으로 인하된다. 단계적 조정에 따라 당장 내년 1월부터 인하되는 수준은 7%다. 칼슘길항제중에는 박사르, 무노발, 시나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박사르는 449원에서 418원으로, 무노발5mg은 560원에서 521원으로, 시나롱은 340원에서 316원으로 조정된다. ARB계열 약제로는 코자시리즈가 포함됐다. 코자는 785원에서 730원으로 조정된다. 코자플러스의 경우 784원에서 729원으로, 코자플러스에프는 801원에서 745원으로 인하된다. 다른 ARB계열인 디오반필름코팅정 등 9개 품목은 아직 특허기간이 남아있어, 이르면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11월부터 약가가 인하될 전망이다. ACEI계열약제로는 트리테이스 시리즈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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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가 13~17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시장 출시 후 난항을 겪고 있는 에플레레논과 네시리타이드 등 심부전 치료 약물들이 환자 확대 및 안전성 확인을 통해 재도약을 꿈꾸는 장이 펼쳐졌다. 새로운 항혈전제로서 기대를 모았던 리바록사반은 와파린과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으나 주요 경쟁품인 다비가트란과의 효능 비교에 관심을 모았던 이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반면 특허만료된 클로피도그렐은 반응이 미약한 환자에 대한 용량 확대를 꿈꿨으나 좌절했다. 그 빈자리는 새로운 항혈전제들이 메울 전망이다. 오메가-3 역시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효과에 기대를 모아 왔으나 대규모 연구 결과 생성만으로도 그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논평을 받았다. 한편 ASCEND-
내분비/신장
이혜선
201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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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울혈성 심부전 환자 및 좌심실 구출력(LVEF)이 40% 이하인 환자에 사용승인된 에플레레논은 경도의 심부전 환자에서도 위약군 대비 사망 위험 및 입원율을 37% 감소시킴으로써 사용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EMPHASIS-HF 연구를 발표한 프랑스 낸시대학 Faiez Zannad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볼 때 에플레레논은 임상진료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MPHASIS-HF 연구는 30개국에서 진행된 임상연구로 55세 이상 NYHA class 2 심부전 환자로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또는 두 약물을 병용중인 환자 및 베타차단제 복용 환자 2737명을 대상으로 에플레레논 25~50 mg을 추가로 투약했다. 1차 종료점은
순환기/뇌혈관
이혜선
201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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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마더리스크프로그램 개소 후 열리는 심포지엄인만큼 한 분야가 아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흡연, 알코올은 이미 널리 알려진 임신부 위험요소지만, 다른 질환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서는 아직 모호한 부분이 많다. 이에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는 기형을 유발하는 약물계열 5가지를 소개했다. 우선 여드름 치료제인 아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Accutane)의 경우 두개골, 귀, 얼굴 등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고, 심장, 간, 인지장애도 유발할 수 있다. 홍 교수는 아이소트레티노인은 약물 뿐만 아니라 화장품에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항간질제도 대표적인 기형유발 약물이다. 항경련제의 경우 구강 안면 기형(orofacia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임세형 기자
2010.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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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당뇨병과 신병증을 동반한 환자의 표준요법에 아보센탄을 추가할 경우 알부민뇨는 감소 혜택은 있으나 체액저류와 울혈성 심부전 위험이 현저히 증가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J Am Soc Nephrol 2010;21:527). 지금까지의 관찰연구를 통해 단백뇨는 신질환의 단순한 바이오마커만이 아니라 진행성 신손상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엔도셀린 길항제인 아보센탄은 단기적으로 단백뇨를 감소시킨다. 엔도셀린 1은 단백뇨의 병태생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백뇨 감소가 신기능의 진행성 소실 예방에 의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연구팀은 당뇨병성 신증 진행에 대한 아보센탄의 효과를 평가하고자 다기관 다국적 이중맹검 위약대조군시험을 진행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1392명에게 안지오텐신전환
제약단신
이혜선
2010.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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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산혈증과 고혈압의 독립적 연관성이 근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요산을 감소시킴으로써 고혈압의 발생을 예방 또는 지연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일 가능하다면 고혈압의 유병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가 보건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요산을 낮추는 약물인 알로푸리놀이 고요산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몇 건의 연구들이 보고됐다. R.J.Johnson팀의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과 고요산혈증이 있는 청소년에서 알로푸리놀은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을 각각 6.9mmHg, 5.1mmHg 감소시켰다(JAMA 2008;300:924). 30명의 1기 고혈압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요산감소를 위해 알로푸리놀을 4주간 투약한 결과 3분
내분비/신장
이혜선
2010.07.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