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세브란스병원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시그니처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주요 암종 중 발병률 1위다. 면역관문억제제를 투여해 약물치료를 진행하는데, 환자마다 제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반응을 예측할 수 없어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군발두통은 아주 센 강도의 두통이 한쪽 머리에만 찾아오는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15분에서 3시간까지 지속되며 하루에 8번까지도 반복적으로 발생한다.군발두통 환자들의 진단이 늦어지는 문제도 심각한데,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생체지표인 바이오마커가 없어서 의사의 병력청취 및 임상적 증상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수진 교수(대한두통학회장, 신경과), 분당재생병원 김병수 과장(제1저자) 등 다기관 공동연구팀(한국군발두통레지스트리)은 '군발두통의 진단 지연 및 예측 요인(Diagnos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과다·부적정 이용 등 진료경향 이상감지 분석모델을 고도화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진료경향 이상감지 모델 개선 위탁연구를 8000만원의 예산으로 공고했다.빅데이터에 기반한 거시적 진료경향 모니터링을 활용해 심사 등 관리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연구 배경이다.현재 심평원은 급여항목 이상감지 모니터링을 통해 감지된 항목 중 분석 대상항목을 관련 부서에 연계하고 있다.진료경향 이상감지 분석모델은 단일 항목별 진료비 증감, 예측오차율 지표를 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사실을 국가기관에 우선적으로 알리도록 하는 '출생통보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열렸다.17일 기자회견은 출생통보제를 골자로 하는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보편적출생신고네트워크, 한국아동복지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최 의원은 "출생통보제는 부모가 아닌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 사실을 국가기관에 우선적으로 알리는 제도로, 부모의 출생신고가 없으면 국가가 아동의 출생을 확인할 수 없는 현행 제도를 보완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지난 2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와 방역 분야를 포함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에 삼성서울병원 백경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18일 오전 현판식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는 국민의힘 재선인 임이자 의원이 발탁됐다. 임 의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을 거쳐 제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김은혜 대변인은 "사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동기·장성일 교수(소화기내과), 이광훈·주승문 교수(영상의학과)팀이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자석을 이용해 막힌 담즙관을 뚫는 자기압축문합술(Magnetic Compression Anastomosis, MCA)에 성공한 이후 10년간 102례를 달성했다.자기압축문합술은 담즙관 협착시 자석이 지나갈 통로를 확보한 뒤 자석을 문합부와 그 맞은편에 위치토록 조정해 자석 사이에 위치한 조직이 지속적인 압력을 받아 괴사하면서 떨어지도록 하는 시술이다. 담즙관에 협착증세가 발생하면 담즙 배출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1일 병·의원 및 약국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향상을 위해 의약단체와 '요양기관 개인정보 자율보호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심평원은 2014년부터 요양기관의 국민의료정보 보호향상을 위해 의약단체와 협력해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를 지원하고 있다.먼저 요양기관이 개인정보보호 관리기준을 의료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점검가이드 및 규약, 양식, 관리절차 등을 의약분야에 맞게 표준화한 '요양기관 개인정보 자율보호 표준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요양기관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내부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는 5월부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국립대병원 유치 등 지역별 병원 확충 공약에 의료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은 꼭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병원을 확충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각 지역 시도지사들과 공약 시행을 조정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의 시도 정책공약집을 살펴보면 병원 유치 공약이 다수 담겼다.먼저 인천에는 제2의료원을 설립하고, 영종국제도시에 국립대병원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한 의료시스템 구축도 담겼다.울산은 울산의료원을 조속히 설립하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 서성준 교수(피부과)가 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선진화를 지향하며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해온 의학 및 관련 전문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모여 구성된 단체다.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 영역 연구에 있어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고 진료는 물론 SCI 등재 학술지 게재 논문편수, 다양한 전문 학술저서 출간 등 연구업적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야만 정회원으로 선출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확진된 의료진이 3일 격리 후 무증상자일 경우 근무하도록 규정한 의료기관 업무연속성 계획(BCP 지침)을 즉각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정부는 의료진이 확진됐을 경우 3일 후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근무가 가능하도록 했던 기존 내용에서, 항원검사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무증상자이면 근무가 가능하도록 BCP 지침을 개정했다.이에 따라 일선 병원에서는 의료진 격리기간을 단축하고 있다.전국 국립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에서부터 격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했으며 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임상연구과와 함께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에 관한 합성대조군(Synthetic Control Arm, SCA)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 중 항암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임상 결과와 블린사이토주로 치료받은 국외 연구결과를 비교·분석한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수행하는 합성대조군 연구로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연구용 진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와 다학제적인 자문 협력을 통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구성욱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부친(故구기선)이 별세했다.상주 : (아들) 구성욱(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사위) 윤성희(신우빌딩 대표), 이병훈(미국 거주), 이영주(CCOP 사무총장) (딸) 구은숙, 구혜숙, 구현숙, 구필숙 (며느리) 안수형빈소 :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빈소 특1호실발인일시 : 2022년 03월 18일 오전 9시(가족만)장지 : 시안추모공원연락처 :02-2227-7550코로나 상황이 엄중하기에 조문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빈소를 꼭 방문하실 분들은 3월 16일 11시부터 3월 17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경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신규 개설한 의원이 폐업한 의원보다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새롭게 문을 연 의원과 폐업한 의원의 절반 이상은 모두 수도권에 위치했다. 코로나19(COVID-19)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과 비교해보면 지난해 의원 신규 개설은 늘고, 폐업은 감소했다.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개폐업현황 통계(2017~2021년)에 따르면 모든 종별을 포함해 지난해 신규 개설된 의료기관은 5520개소, 폐업한 의료기관은 3783개소였다.신규 개설한 의료기관은 2017년 6085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19 대응 백서Ⅱ'를 대국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국립중앙의료원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중앙감염병병원의 공중보건위기 대응 기록물로 백서Ⅱ를 발간했고 정부기관 및 공공의료기관 등에 배포했다.국립중앙의료원은 백서를 공개하는 이유로 "국가 보건의료 위기대응 경험은 시민 방역의식이 성장하는 동인이 됐다"며 "새로운 감염병대응체계 구축 사업인 국가중앙감염병병원 건립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인식을 제고하고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산불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군, 강원도 강릉시, 삼척시, 동해시에 의료비를 지원한다.의료비는 산불로 긴급히 대피하면서 노인틀니, 장애인보조기기(보청기 등)를 분실, 훼손한 피해주민에게 지원한다.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노인틀니 수혜자는 총 2만 1629명, 장애인 보조기기 수혜자는 4170명이다.노인틀니는 7년, 장애인보조기기 0.5~6년이 경과돼야 재제작 및 지급이 가능하지만, 특별재난지역의 거주자 중 보험급여 이력이 있는 경우 내구연한 이내라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이 엔씨소프트와 암 환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 테라퓨틱스(Digital Therapeutics)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자리에는 중앙대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 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 엔씨소프트 안용균 전무 등이 참석해 디지털 암 관리(D-CAM)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엔씨소프트는 중앙대병원에 센터 구축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D-CAM 센터 구축을 위한 공간 및 전문인력 제공 △암 관련 디지털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출생신고 의무를 의료기관의 장에게 부여하는 '출생통보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로 넘어왔다.정부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출생통보제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의료계는 온라인 출생신고제도도 일부 시행 중인 상황에서 출생통보제를 통해 전면적으로 신고를 의무화하는 것은 소모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고 있지만 당사자인 의료계 반감은 여전히 크다. 이에 향후 국회에서 논의되더라도 적지 않은 진통이 있을 전망이다.이달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족관계의 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증명서 발급과 상담업무 처리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상담 서비스를 14일부터 오픈했다.'건강이지(Easy)'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비대면 IT 기술을 활용해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메신저다.공단 대표홈페이지 우측 하단 '건강이지(Easy)'를 클릭 하거나 모바일앱(The건강보험) 설치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챗봇상담 서비스는 증명서 발급 5종과 자주 묻는 자격·보험료·부과·납부·환급금 조회 등 219종의 답변이 가능하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데이터3법 개정 이후 민간 기업이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적극적인 데이터 협력을 약속하고 나섰다.다만 아직까지 민간 헬스케어 기업이 데이터를 적극 요청하기에는 문턱이 있어 보인다. 건보공단은 비급여 정보를 구축하고,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건보공단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공공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기기·서비스 개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지난해 11월 30일 기준 건보공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동국대일산병원이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전문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오가노이드 재생의료 상용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오가노이드 재생의료분야 공동연구, 임상시험을 중심으로 한 재생의료분야의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를 위해 상호협력, 우수 인력 교류 및 교육 역량 증진을 위한 상호의 기술과 정보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동국대일산병원은 줄기세포·재생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