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수위원 24명 인선 완료...의료는 사회복지문화분과에서
임이자 의원 간사로 백경란 교수, 안상훈 교수, 김도식 위원 등

왼쪽부터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 삼성서울병원 백경란 교수
왼쪽부터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 삼성서울병원 백경란 교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와 방역 분야를 포함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에 삼성서울병원 백경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18일 오전 현판식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는 국민의힘 재선인 임이자 의원이 발탁됐다. 

임 의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을 거쳐 제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 임 의원이 다른 세 분의 인수위원과 협력해 잘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에는 간사인 임 의원을 포함해 복지 전문가인 서울대 안상훈 교수(사회복지학과), 삼성서울병원 백경란 교수(감염내과분과), 서울시 김도식 정무부시장이 임명됐다.

백경란 교수는 서울의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2019년부터 제30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로 근무 중이며, 2007년부터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내과학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에 백 교수는 향후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구축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 대변인은 백 교수에 대해 "역량 있는 감염내과 전문의로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아 코로나 사태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다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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