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명 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고대안암병원 안과)이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지난 16일 고대의대 교수의회 후보자 임명동의안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오는 12일부터 2년간 고대의료원을 이끌게 됐다. 김 교수는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2013년부터 고대의대 학장을 맡아 의학교육에 힘써왔다. 최근 의학관에 개소한 '호의역사실'은 그가 고대의대 역사를 알리기 위해 학장 임기내 마무리한 중점사업으로 손꼽힌다.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각막질환연구회 등의 회장을 역임하며 학술활동에도 힘썼다.고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오재건)이 주최한 '2015 부정맥 국제 심포지엄'이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50여 명의 국내외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부정맥 국제 심포지엄은 심방세동, 부정맥 치료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심방세동 수술의 최신 지견과 심실성 부정맥 치료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였다.첫째 날에는 '최소 침습 부정맥' 수술의 최신 방법, 경험, 장점과 문제점에 관한 주제로 미국 워싱턴대 랄프 J. 다미아노(Ralph J. Damiano) 교수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 강산이 변하는 세월 동안 고대의대 이기형 교수(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는 한 학회에서 줄곧 총무이사를 맡았다.불모지와 같던 소아내분비학 태동기에는 사회 초년생으로서, 10주년에는 총무이사로서 학문의 발전을 함께했다. 그리고 다시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시기에 학회를 이끄는 수장이 됐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이기형 신임회장은 10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총무이사직을 9년 동안 역임하면서 학회의 발자취를 가장 근접하게 지켜봐왔기에 감회가 남다르다"며 학회 설립 20주년을 맞은 소회와 회장으로서의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임상의사로서의 길 뿐 아니라 기자, 공무원,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5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과대학생,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Career Fair: 경력컨설팅(for young doctors and medical students)'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진용 존슨앤존슨 소속(소화기내과 전문의) ▲정난희 다케다제약 소속(산부인과 전문의) ▲양태언 질병관리본부 책임연구원(감염내과 전문의) ▲정제혁 보건복지부 사무관(내과 전문의) ▲
"로봇이 있으면 뭐합니까. 비뇨기과가 사라지면 전립선암 수술할 사람이 없는데…."로봇수술을 건강보험 제도내로 급여화하는 안에 대해 비뇨기과 학계가 난색을 표시했다.급여화가 되면 현재 가장 폭넓게 시행되고 의학적 효과가 검증된 전립선암부터 적용될 확률이 높은데, 이에 따른 가격 '후려치기'로 비뇨기과 의사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관측에서다. 한림의대 이영구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는 3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당에서 열린 '로봇수술 급여화 방향설정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
내과에 빨간불이 켜졌다. 흉부외과나 비뇨기과 등이 전공의 정원 미달로 고생할 때 남의 집에 붙은 불인 줄로만 알았는데 1~2년 사이 내과로 옮겨 붙은 것이다. 대학병원의 내과 교수들은 전공의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는 반응이다.내과는 그야말로 메이저과로 지난 2014년까지만 해도 전공의 모집이 100%에 가까울 정도였다. 내과의 지난 시절 전공의 확보율은 2011년 99.9%, 2012년 100%, 2013년 99.3%였다. 흉부외과 등이 전공의 모집 미달로 아우성을 외칠 때도 나름 느긋한 상황이었다.현장에서의 미
남성미의 상징인 남성호르몬. 바로 테스토스테론이다. 이 호르몬 농도가 감소하면 근육량이 감소로 이어지고, 동시에 지방량의 증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 나이든 남성에서 뱃살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호르몬이 줄면 덩달아 성기능도 떨어진다. 제약사들이 테스토스테론 제제를 판매하면서 성기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가장 큰 문제는 심혈관질환도 유발시킨다는 점이다. 호르몬 농도가 떨어지면 심전도 QTc 간격의 증가를 일으키고 이는 심혈관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 환자들의 사망률 증가
고려대 안암병원은 28일 본부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장성군과 상호 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보건사업 추진 ▲무료진료 등 사회공헌 활동 ▲지역환자 진료 의뢰시 감면 혜택 ▲지역특산물 할인 공급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협력을 도모하면서 상생키로 뜻을 모았다.이에 따라 장성군민이 안암병원에 입원진료시 선택진료비의 30%, 종합건강검진비 20% 비용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김영훈 안암병원장은 "최근 장성군이 의료분야 삶의 질 만족도에서 전국 군단위 1위를 한 것을 전해 들었다. 장
고려대 안암병원이 축구스타들의 기부 캠페인 '슛포러브(shoot for love)'의 소아암환자 무료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초대형 양궁 과녁을 축구공으로 맞춰 획득한 점수가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로 책정되는 '슛포러브 챌린지'는 그 동안 안정환,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 등 국내 축구선수 뿐만 아니라 푸욜, 라울, 존 테리 등 20여명 이상의 세계 유명 축구스타들의 참여로 큰 관심을 받았다.김영훈 안암병원장은 "병원은 문턱이 높으면 안 된다. 항상 환자보다 한 단계 낮은 곳에서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슛포러브 캠
적당히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 보다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 접어들수록,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원인인 비만이 저체중보다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고려대학교 통계학과 박유성 교수팀, 의학통계학교실 이준영 교수팀)은 마른 사람보다 적당히 비만한 사람들의 사망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연구팀이 2002~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 중 30세 이상 100만명을 추출해 질병과 건강행태가 사망에 미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오재건)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5 부정맥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방세동, 부정맥 치료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심방세동 수술의 최신지견과 새롭게 심실성 부정맥 치료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준비됐다.첫째 날에는 심방세동 수술의 세계적 대가인 △미국 워싱턴대학 랄프 J. 다미아노 교수와 국내 심방세동 시술의 대가인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가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최소 침습 부정맥'의
대한가정의학회 조경환 이사장(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이 "국민과 함께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2년간의 임기 소회를 밝혔다. 또한 많은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없었으면 수행하기 어려웠다며 자신의 공로를 회원에게 돌렸다.조 이사장은 3일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년간의 이사장 임기가 오늘로 종료 된다"고 말한 뒤 "돌이켜보면 국민건강수호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가정의학과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고, 학술대회 또한 매년 의사들이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운영해왔다"고 말했다.특히 메르
전립선암 로봇수술 시행 후 발기력 복원까지의 기간을 예측하는 모델이 개발됐다.고대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성구 교수는 기존에 신경 보존 술식을 표현하는 '예스 or 노 (All or None)' 표시방식이 최신 트렌드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 착안,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세계적 대가인 플로리다 대학 파텔 교수 (Vipul R. Patel, Director of Global Robotics Institute) 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신경보존정도를 5개의 등급으로 구분해 발기력 복원까지의 기간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발기력 복원까지의 기
연세의대 이덕철 교수(세브란스병원)가 대한가정의학회 차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20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8차 대한가정의학회 정기평의원회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 교수는 제14대 이사장으로서 2017년 12월 1일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한편 현 조경환 이사장(고대안암병원)의 뒤를 잇게 될 차기이사장직에는 인제의대 양윤준 교수(일산백병원)가 선출된 바 있다.
고대안암병원이 심폐소생 분야에 최근 화두로 떠오른 에크모 심폐소생 교육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지난 8월 29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WFSICCM) 학술대회에서 고대안암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성인 부분체외순환소생술 교육(ECLS): 에크모 심폐소생 기본과정(ECPR)'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병원 밖 심폐소생술, 에크모,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 날 워크숍은 ▲심정지 환자에서 ECPR의 적용과 효과 ▲심정지 소생치료 중 어려운 정맥관·동맥관삽입술을 초음파를 이용한 삽관 개
고대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팀이 제 12차 아시아-태평양 내시경복강경수술 학술대회(ELSA 2015)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Scientific Awards)을 수상했다.강 교수팀 (편종현, 김형근, 조석, 강성구, 강석호 교수)은 지난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ELSA 2015에서 'Robot-Assisted Radical Cystectomy with Total Intracorporeal Urinary Diversion : Comparative analysis with Extracorporea
고대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가 '2015년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을 수상했다.고대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일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한 2015년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부문 대상인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이는 당 센터가 혈액형 불일치 장기이식, 타 병원에서 사용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장기의 이식 등 고위험 환자의 장기이식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국내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장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 생명의 희망을 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지난 25년 동안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을 이끌었던 페그인터페론 제제(이하 인터페론)가 경구용 약제 출범을 계기로 서서히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다클린자•순베프라 급여 적용보건복지부는 8월 1일부터 인터페론을 쓰지 않고 만성 C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해 보험급여를 시작했다.이번에 나온 약물은 한국BMS제약이 공급하는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다. 용량이 다른 두 가지 약물을 병용하는 것인데, 모두 경구용 약물이라는 점에서 치료 순응도 혁신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각각 매우 높은 선택성을
고대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의학관 2층 유광사홀에서 '심방세동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심방세동의 예방과 완치를 위해 진행되는 이 날 건강강좌에서는 ▲왜 나에게 심방세동이 생겼을까 ▲증상이 없는데도 치료를 해야 되나 ▲약물만으로 치료할 수는 없을까 ▲새로운 항응고제,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시술 후 왜 재발할까 ▲시술 전후 유의사항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법 등의 다양한 강연이 이어져 심방세동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추후관리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또한
고대안암병원 핵의학과 최재걸 교수가 지난 21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 8회 세계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최 교수는 병원의 검사분야의 질관리를 표준화하는 메디컬 시험기관 인정제도인 ISO 15189의 제도 도입에 힘써 메디컬 기관인정분야 선진화를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산업통산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진행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2015년 세계인정의 날을 맞이하여 국내 시험인증산업발전에 기여가 큰 단체 및 개인을 포상했다.한편 ISO 15189는 메디컬시험기관에서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