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과허브로서 역할과 고위험 장기이식의 저변확대 인정받아

▲ 보건의료대상을 수상한 고대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 왼쪽부터 김수진 코디네이터, 유영동 교수, 손호성 교수, 김동식 교수, 정철웅 교수, 장영실 코디네이터.

고대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가 '2015년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을 수상했다.

고대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일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한 2015년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부문 대상인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당 센터가 혈액형 불일치 장기이식, 타 병원에서 사용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장기의 이식 등 고위험 환자의 장기이식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국내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장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 생명의 희망을 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장기이식센터장 김동식 교수는 "이식대기환자에 비해 생체장기기증은 물론 뇌사자의 장기기증도 매우 적은 국내 사정을 감안하면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해 기증된 장기 단 하나라도 버려지지 않고 적절한 환자에게 이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병원과 의료진의 역할이자 의무"라며 "대안을 찾기 힘든 이식대기환자에게도 포기 대신 새 생명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올해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은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보건산업 발전에 앞장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일조한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자는 전국 730여 개의 종합병원과 특화병원, 한방병원, 제약회사 등 의료기관 및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 및 데이터 축적과 함께 정부 및 의료관련협회, 대학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정한 심사와 소비자 대상 브랜드 인지도, 고객만족도, 신뢰도 등의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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