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3일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송준헌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2023년 6월 현재 서울, 강원, 부산 등 8개 시도에 총 11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확한 약의 성분도 모른 채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고령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관리하려면 의사와 약사가 함께 방문진료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기존에 지자체에서 해온 사업들은 약사만 단독으로 방문해 처방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서정숙·백종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서영석·최혜영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문을 통한 지역사회 다제약물관리의 의·약 협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2021년 기준 국내 고령환자 가운데 3개월 이상 5개가 넘는 의약품을 만성복용하는 비율은 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시니어의사와 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는 8일 시니어의사-지역공공 의료기관 매칭사업 TFT를 구성하고, 지역 필수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의협은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통한 공공 보건의료기관의 진료체계 안정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전문성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필수의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의협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3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7월 본격적인 시범사업 시작을 앞둔 시점에서 의협 커뮤니티케어 특위, 전라북도의사회, 전주시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해 시범사업 참여지역의 의사회 임원들과 지역사회 의료돌봄 통합사업의 전망과 전주시의 통합돌봄 사례를 공유했다.김종구 의협 커뮤니티케어 특위 공동위원장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대해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준시의 통합돌봄 추진성과를 공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셀(대표 제임스박)이 질병관리청의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의 운송기관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코로나19(COVID-19)의 일상 전환을 대비해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하수(下水)기반의 감염병 감시사업을 시행했다.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는 모든 확진 환자를 신고해 통계로 집계하는 현재 임상기반 전수 감시와 달리, 생활 하수에 섞인 바이러스량을 분석해 지역사회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새로운 분석기법이다.GC셀은 하수감시사업의 전담 운송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5월 30일 대한암협회가 환경 및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주최한 플로깅 활동인 ‘고잉 온 워크(Going-on Walk)’를 후원했다.지난해 올림푸스한국이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암 경험자와 함께한 플로깅 활동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해는 일반 대중과 함께 해변에서 확대 운영됐다.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암 경험자 주간(6월 첫째 주)을 맞아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은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격리 및 마스크 등 주요 방역 조치를 자율 및 권고로 전환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격리·마스크 등 주요 방역 조치를 전환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관련 대응 지침을 개정했다. 이는 지난 11일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다.방역 당국에 따르면, 신고·보고체계와 관련해 감염병 등급 4급 조정 전까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사회 간호를 확장한 지역사회 통합돌봄법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6일 노령·장애·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병원·요양시설이 아닌 익숙한 거주공간에서 통합적인 의료·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의안은 그동안 의료기관안에 머물던 보건의료의 역할을 지역사회로 확대해 의료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환자중심의 시각에서 구축한다는데 의의가 있다.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의사, 한의사, 작업치료사, 사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알콘은 글로벌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알콘 인 액션'의 일환으로 사회취약계층의 건강과 자립을 지원하는 자원봉사활동을 5월 한 달 간 진행했다.현재까지 11년간 진행된 '알콘 인 액션'은 전세계 임직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작년 진행된 '알콘 인 액션'에는 한국알콘 임직원을 포함한 약 3400명의 전 세계 임직원이 1만 4000시간을 기여해 건강, 기아, 위생, 교육 및 주택문제 등의 해결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했다.올해 한국알콘은 더 나은 일상을 통해 확인하는 밝은 세상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초구의사회는 23일 나우리아트센터에서 2023 서초구의사회 방문진료 발대식을 개최했다.의사회는 지난 12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을 마치고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25곳 이상의 의원이 서초구 지역사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은 고령화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의료시설 밖 의료행위가 어려운 만큼 기술적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심평원과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2019년 12월부터 일차의료방문수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23일 충청북도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드림스타트는 민관 합동 지원을 통해 초등학생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사업이다.충청북도 오송에 본사가 위치한 HK이노엔은 청주시와 함께 2021년부터 3년 연속 드림스타트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달된 후원금 1000만원은 청주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날 현장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HK이노엔 장소영 생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정가정의원이 4월부터 '정가정의원 &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하는 자신만만 건강스쿨'을 열고 있는데, 그 형식이 신선해 관심을 모은다. 궁금증이 생기는 지점은 기존 정부의 건강관리서비스를 뚫고 어떻게 규모가 작은 의원에 도입했느냐와 건보공단에서 영양사와 운동처방사를 어떻게 지원받느냐 등이었다. 취재를 진행하면서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 서울중구지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정명관 원장, 만성질환관리 케어코디네이터인 김현정 간호사 등의 노력이 모두 더해져 맺은 결실이라는 것을 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 관리 목표는 발생 전 예방해서 유병률과 발생률을 낮추고 인지율을 높여 조기진단하고, 적정치료를 진행해 조절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관리해 사망률을 낮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고혈압학회와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가 머리를 맞대고 좋은 정책을 만들고 제도화해야 합니다."전 질병관리청장인 분당서울대병원 정은경 공공부문 연구위원이 국내 고혈압 관리 강화를 위해 대한고혈압학회와 정부의 협업을 강조했다.2018~2022년 진행된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이 마무리되고 제2차 계획을 만드는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권 행사로 인해 보건복지의료인력 업무정상화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특히, 집단행동을 통한 국민건강 위협의 장기화를 선언한 대한간호협회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9일 성명을 통해 그간 간호협호가 간호업무 본연의 수준 향상에 주력하기 보다 타 직군의 업무영역을 교묘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침해해왔다고 지적했다.또, 국회와 정부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법령 및 제도화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지속해 왔다고 비판했다.13보의연은 간호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북삼성병원이 18일 시니어 토탈케어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전문 간병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강북삼성병원과 케어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병크레딧 지원 확대 ▲전문 간병인력 양성 ▲퇴원 환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 솔루션 제공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병원 퇴원 후 집과 지역사회로 연결되는 커뮤니티 케어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먼저 강북삼성병원 사회사업실 신청을 통해 케어닥의 간병크레딧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간병크레딧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방에 있는 보훈병원 및 복지시설을 총괄할 수 있는 '보훈의료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에는 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한 부산, 대구 등 6개 보훈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병원은 각자 수평적 관계로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17일 중앙보훈병원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유근영 병원장은 보훈의료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완결형 의료전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지방 보훈병원 환자들은 더 나은 진료를 받기 위해 지역 2차 병원으로 갈수밖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인력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에 대해 분명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재의요구 이유에 대해 직무에 관한 간호법과 직업에 관한 간호사법이 법체계 상 달라 직무를 규정하는 간호법 입법례가 없어 반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은 17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간호법 재의요구 이유 및 향후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에 간호법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다.당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제17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 수상자로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69)이 선정됐다.2007년 제정된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은 지역사회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및 이사장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정 이사장은 전문병원 의료질 평가지원금 등 전문병원 수가 신설을 주도하고 전문병원제도 발전에 기여했으며, 국내외 의료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앞장선 점이 평가됐다. 정 이사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 대한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두고 정은미 강은미 의원이 “의사 등 권력 집단을 위한 편들기이자 헌신했던 간호사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강 의원은 16일 논평을 통해 “간호법 거부권은 초고령화 시대의 간호와 의료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행위이자 간호사에 대한 토사구팽”이라며 “대통령이 밝힌 거부권 행사 이유는 명백한 허위이며 근거가 없다”고 질타했다.이어 “팩트체크도 안 된 당정의 카더라 통신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사실 관계와 객관성을 상실했다”며 “(국회) 입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정 폭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필수의료강화를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의료인력의 양적 확충과 더불어 질적 개선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료기관 증축과 더불어 질적 개선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며, 전공의 정원 분배와 함께 수련 과정 개편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보건복지부는 1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차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울산대의대 조민우 교수는 지역 필수 의료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과 의료인력 공급 체계를 개선하고 양적, 질적 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