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대란 우려가 심해지는 가운데, 응급의료 의료진들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의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폐기하고 의료계와 적극 소통하라고 요구한 것.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19일 특별 기고문을 통해 "정부는 의료계와 장기적 의료환경개선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형민 회장은 "의료계는 절대 파국을 원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전공의, 전문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거리로 나서고 있지만 이는 의료계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3년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와 피폭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검사 건수와 피폭선량이 외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국민이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등에서 이용했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이번 국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를 통해 3년간의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를 수집하고, 질병관리청의 정책연구를 통해 산출한 의료방사선 검사종류별 피폭선량(유효선량)을 적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제이브이엠(JVM)은 자동제조기 맞춤형 청소 키트를 개발, 출시했다.조제 자동화 시스템에 최적화된 별도의 청소 키트가 출시된 것은 업계 최초.JVM은 자동조제기 세척과 관리에 어려움을 파악하고, 경기도약사회와 간담회에서 자동 조제기 맞춤형 청소 키트 개발 요청에 따라 약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를 토대로 약국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청소 키트를 개발했다.JVM이 출시한 청소 키트는 ‘Cleaning Tool Kit’ 4종으로, 기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약 2년 8개월에 걸친 6단계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멸균실을 구축했다.이번 리모델링은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스템인 세척기 및 멸균기 로딩·언로딩 자동화장비를 도입해 멸균실 환경을 혁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멸균실은 의료기구의 세척, 포장, 멸균 등의 업무를 통해 병원 감염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의 리모델링된 멸균실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재사용 의료기구 멸균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기자극치료기 엘큐어 1000이 식약처 허가 후 미국 FDA 등록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리젠테크는 자체 개발한 전기자극치료기 엘큐어 1000가 지난 1월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급 의료기기로 정식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엘큐어리젠(엘큐어 1000의 별칭)은 지난해 2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데 이어 FDA 등록을 마쳐 기술력을 인정받고 세계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엘큐어 1000은 1995년 국내 처음으로 하지정맥류 혈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청기에 인공지능이 탑재되면서 보청기의 새로운 혁신 역사가 쓰여지고 있다.보청기 전문 글로벌기업 스타키는 인간의 뇌가 복잡한 소리를 처리하는 패턴을 모방하는 인공지능(AI) 전용 칩인 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새로운 보청기 Genesis AI를 출시했다.스타키는 15일 혁신 보청기 Genesis AI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심상돈 한국스타키그룹 대표이사와 글로벌기업 스타기 브랜든 사왈리치 CEO, 아친 보우믹 최고 기술 책임자(CTO)가 참석했다.브랜든 사왈리치 CEO는 인사말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가 2월 7일(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관 5층 회의실에서 건강영향 평가를 위한 노출평가 고도화 방안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숍은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의 주최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서울연구원, 부산대학교, 여성환경연대, 경기의료원,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과, 서울특별시 기후환경정책과가 서울시 취약계층 건강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고차원의 빅데이터 활용 및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환경보건 전문가가 모였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SNS 등에서 제기되는 대학병원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이야기에 관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그런가 하면 대한의사협회 총궐기대회를 두고 국민 건강에 위협을 끼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놨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박 차관은 전공의 집단 사직에 관해 “수련병원 중 사직이 실제로 이뤄진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대부분의 의사는 이러한 주장에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이 현재 몸담고 있는 세브란스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또 전공의들을 향해 부디 집단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박 회장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회장은 병원에서 근무했던 지난 3년의 시간을 “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시기”라며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남대병원 정신 신임 병원장이 14일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4대 병원장에 취임했다.정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핵심 역할이다. 교육․연구․진료의 고유 기능과 역할을 발전적으로 재정립하여 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취임식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학교 총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신정훈․이형석 국회의원,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등 내빈과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서는, 국내 AI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핵심조건을 도출하고, 해당 핵심조건에 대한 현황과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살펴보았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먼저 제1장(서론)을 시작으로, 제2장 AI 활용 신약개발 동향에서는 신약개발의 생산성 저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AI 기술의 활용 현황, 국내·외 시장 및 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가운데 뇌졸중 치료 체계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령 환자가 늘어 뇌졸중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을 진료할 수 있는 뇌졸중 전문의 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진료 및 당직에 대한 수가 체계도 없어 뇌졸중 치료 시스템이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다.대한뇌졸중학회는 1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초고령화 사회에서 뇌졸중 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 모색' 기자간담회에서 뇌졸중 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노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반감기 연장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의 국내 사용기간 변경이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엘록테이트의 사용기간은 기존에는 제조일로부터 36개월이었지만, 앞으로는 48개월로 길어진다. 이는 해외 사용기간과 일치화하기 위해 국내 관련 규정에 맞도록 준비하고 제출한 결과다.엘록테이트 허가 사항이 변경됨에 따라 국내 수입되는 엘록테이트 전 용량 제품 패키지도 변경된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그동안 엘록테이트 동일 제품이 국내와 해외의 사용기간에 차이가 있어 일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국내 전문의약품 원외처방 매출 1위를 달성했다.특히 국내 제약사 자체 개발 의약품 제품 중 최초 사례로, 제약 주권 확보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1월 한달간 집계한 원외처방 매출 기준(UBIST)으로 로수젯이 167억여원을 달성하면서, 한국 전문의약품 시장 1위 품목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수입 의약품의 처방 매출을 넘어선 것.한미약품 관계자는 "2000년 의약분업 시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남대병원은 박재형 교수(심장내과)가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박 교수는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 교수는 "이번 표창은 단순히 개인의 성과가 아닌 충남대병원이 감염병 대응에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지역사회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며 보다 나은 의료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박 교수는 심장질환 전문가로, 대전지역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필수적인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받았다. 은행장은 김용균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이 맡는다.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은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지정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은 항생제 내성균 등 생물안전 2등급 세균에 대한 수집·분석·관리·분양·연구·고부가가치화 등을 수행한다.의료관련감염내성균이란 의료기관에서 감염 환자와의 밀접 접촉이나 오염된 손, 의료기구 등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감염 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 하나로 포함된 임상의사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정부는 지난 1일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며, 의사인력 운영 혁신을 위해 면허관리를 선진화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면허관리 선진화를 위해 임상 수련과 연계한 개원 면허, 즉 임상의사제의 단계적 도입을 검토하고, 진료 적합성 검증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의대 김윤 교수 "환자 안전성 위해 시행 필요"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과)는 본지와 통화에서 "환자의 안전성을 위해 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진행성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치료제 'GV1001'의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젬백스 GV1001의 PSP 글로벌 신약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PSP는 아직 치료제가 없는 상황으로,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파킨슨증후군 중 하나로 분류되지만, 파킨슨병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파킨슨병에 사용되는 약물에도 잘 반응하지 않아 근본저긴 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는 증원 정책 철회와 함께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에 의료계는 성명서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를 철회하고 수가 및 처우개선, 사법리스크 완화 등 필수 및 지역의료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이비인후과의사회 "의대정원 증원은 근본적 대책 아냐"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2024학년도에 비해 1000명 증원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간호대학 입학 정원은 2024년 2만 3883명에서 2만 4883명으로 늘어난다.향후 교육부가 대학별 증원 수요를 신청받아 학교별로 증원된 입학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다.이번 증원 규모는 정부,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복지부는 올해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