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기, Genesis AI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 개최
인간 뇌 복잡한 소리 처리 패턴 모방한 최적 음질 제공
인공지능 개인 비서 및 70개국 언어 통역 기능도 탑재
블루투스 통한 건강모니터링 및 양방향 스트리밍 가능

스타키는 15일 혁신 보청기 Genesis AI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스타키는 15일 혁신 보청기 Genesis AI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청기에 인공지능이 탑재되면서 보청기의 새로운 혁신 역사가 쓰여지고 있다.

보청기 전문 글로벌기업 스타키는 인간의 뇌가 복잡한 소리를 처리하는 패턴을 모방하는 인공지능(AI) 전용 칩인 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새로운 보청기 Genesis AI를 출시했다.

스타키는 15일 혁신 보청기 Genesis AI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상돈 한국스타키그룹 대표이사와 글로벌기업 스타기 브랜든 사왈리치 CEO, 아친 보우믹 최고 기술 책임자(CTO)가 참석했다.

브랜든 사왈리치 CEO는 인사말을 통해 청력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기능이라며, 제네시스 AI는 세계 최고의 보청기임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브랜든 CEO는 "제네시스 AI는 연구개발에 5년이 걸린 결과물로 보청기의 신기원을 열고, 보청기 산업의 최초 사례"라며 "스타키의 비전인 난청 환자들의 청각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타키는 보청기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난청 환자들의 청각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킨 보우믹 CTO는 제네시스 AI의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아킨 CTO는 "제네시스 AI는 AI 기능을 통해 최고의 음질을 제공하고, 인공지능과 센서를 탑재해 건강관리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언제, 어디서든지 필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개인비서 기능과 블루투스를 통한 양방향 스트리밍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스타키의 제네시스 AI의 Neuro Sound Technology는 인간의 뇌가 복잡한 소리를 처리하는 패턴을 모방해 고도화됐다.

온보드 방식으로 인공지능 전용 칩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하고 잇다. 

Edge mode+를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청취 환경에서 더 선명한 말소리와 더 편안한 청취를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보청기 조절을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과 센서를 통합해 난청인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삶을 편리하게 관리해 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단순히 청력을 향상시키는 도구가 아니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완벽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알람기능을 통해 약속 시간이나 약 복용 시간 등 개인 일정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70개 이상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편의 기능을 활용해 언어 장벽도 극복할 수 있다.

제네시스 AI는 자사 제품 기존 리비오 AI와 비교해 65nm에서 23nm 공정으로 변화시켜 더 작아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저전력, 고성능 칩셋으로 재탄생됐다.

트랜지스터 6배, 메모리 10배, 처리속도 4배로 진화됐다.

특히 제네시스 AI는 시간당 8000만번(초당 2만 2000번)이상 자동으로 조절된다. 

즉 어떤 어려운 청취 환경에서도 보청기의 다양한 기능과 기술을 활용하면서 최적의 음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제네시스 AI는 착용 시 뛰어난 편안함 제공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전히 기존 재품을 재설계됐다. 난청인의 어떤 활동에도 방해받지 않도록 보호기능을 제공한다.

아킨 CTO는 제네시스 AI가 향상된 방수기능을 통해 운동 중이나 샤워할 때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으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디자인돼 귀 뒤에 자연스럽게 밀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관리기술을 향상시켜 보청기 중 가장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한다며, RIC RT(충전식 오픈형 보청기)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1시간, 충전식 귀속형 제품은 최대 42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하루 종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네시스 AI는 업계 최초로 넘어짐 감지 및 알림 시스템이 탑재돼 사용자가 넘어질 경우 미리 설정된 연락처에 알림 및 위치 정보를 전송한다.

무엇보다 블루투스를 통해 전화 통화 및 음악 등을 양쪽 보청기로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다.

심상돈 대표는 "제네시스 AI는 지난해 11월 출시됐지만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5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 CEO는 "미국기업인 스타기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지 30년이 됐다. 한국에서 스타키 보청기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을 보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이 스타키 보청기를 통해 집과 회사, 소리가 많은 환경에서 더 잘 듣고 소통이 잘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기술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타키는 미래의 보청기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진력하고 있다"며 "최첨단 청각기술을 선도하는 것이 스타기가 다른 회사들과의 차별점"이라고 역설했다.

아킨 CTO는 "스타키의 기술혁신은 낮잠을 자지 않는다"며 "혁신적 기술을 보청기에 녹여내 난청 환자들이 더 잘 듣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스타키의 비전"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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