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첫 적정성 평가 결과 평균 점수가 86.48점으로 나왔다.1~2등급 요양기관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서울에 가장 많은 1~2등급 기관이 위치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제1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 앱을 통해 공개했다.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17년 예비평가를 거쳐 2019년 본 평가가 실시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교수(산부인과)가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김영주 교수는 우수연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시상식에서 김 교수는 그동안 어린이 비만 마커와 비침습적인 조산의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모성 사망 및 신생아 사망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김 교수는 "지난 연구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연구 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고령산모 증가로 비습침적 산전기형아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의 국내 시장 확대가 전망되자, 한국로슈진단이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국로슈진단은 9일 본사에서 자사의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 Harmony(하모니) 검사에 대한 미디어 에듀케이션을 진행했다. NIPT는 산모 혈액에 있는 태아의 DNA를 추출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발견하는 검사다. NIPT는 임신 10주차부터 시행 가능해 임신 초기부터 태아의 삼염색체성 질환과 유전질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불법 낙태수술 도중 살아서 태어난 신생아를 숨지게 한 산부인과 의사가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 징계심의에 부의됐다. 의협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살인과 업무상촉탁낙태 등의 혐의로 산부인과 전문의 60대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방식으로 34주 태아를 낙태 시도했다. 그러나 아이가 살아서 태어자나 그 자리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아이가 태어나서 울음을 터뜨렸다'는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5일(현지시간) 비타민 B7으로 알려진 비오틴(biotin)에 대한 경고를 한 번 더 내렸다. 비오틴이 심근경색 진단검사인 트로포닌(troponin test)을 포함한 임상검사 결과를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년전 비오틴 보충제가 검사에 따라 잘못된 결과를 초래해 부적절한 환자 관리 또는 잘못된 진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미국 보건당국이 경고한 바 있다. FDA는 "다양한 멀티비타민에서 포함된 비오틴 또는 비타민 B7이 심근경색 진단에 도움이 되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바이오마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일본 연구팀은 사람의 모발을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조현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을 통해 조현병의 새로운 약물계열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조현병의 원인은 아직도 불명확하다. 조현병 진단은 대부분 행동 관찰을 통해 이뤄지며 상태를 감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바이오마커는 없다. 신뢰할 수 있고 객관적인 바이오마커는 장애 진단에 효과적이다. 조현병의 경우, 30년 이상 비정상적인 '놀람 반응(startle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전질환의 감별진단에 유전자검사가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 진단 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유전자검사가 개인별 맞춤 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생아에게 질병 진단이 아닌 선별검사를 위해 활용할 경우 윤리적 문제가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아산병원 이범희 교수(소아청소년과)는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달지연에서의 유전 진단'을 주제로 발표하며, 신생아에게 선별검사로서 유전자검사를 시행하는 것에 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시범사업과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재택의료 활성화 추진계획 △중증질환 등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 개정안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추진방안 등을 보고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정신응급 환자 발생 시 초기 집중치료부터 지속치료 지원까지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자타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아동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신용카드 자동이체 시 건강보험료를 감액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및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른 조산아‧저체중아 의료비 경감과 신용카드 자동이체 시에도 건강보험료가 감액되도록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돼 세부내용 규정 및 요양병원 중 정신병원‧장애인 의료재활시설 2‧3인실 본인부담률 규정 등을 담고 있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출산 전까지 태아가 자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메디슨은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etetrics & Gynecology, ISUOG)에 참가해 프리미엄 초음파 'HERA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ISUOG에서 HERA 시리즈 첫 제품인 HERA W10을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학회에서는 HERA W10의 영상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의자일체형 HERA I10과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HERA W9를 출시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김광준 중앙대학교병원 교수(산부인과)가 최근 여의도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개최된 '제14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모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그동안 산모와 태아의 건강 증진 및 전국 의료진 교육 등을 통한 의료 질 제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 교수는 2010년 세계 최초로 단일융모막성 쌍태 임신의 합병증인 무두무심기형(임신 11주)에 대한 고주파 치료 및 출산에 성공했으며, 2014년에는 세계 최초로 산과·소아비뇨의학과 협진으로 태아내시경을 통해 요도가 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박미혜 교수(산부인과)가 최근 열린 제22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 제12대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박 신임 회장은 고령임신, 다태아임신, 태아 기형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정밀 초음파 전문가다.박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산부인과 석·박사를 취득했다. 또 이화여대 의과대학 기획부장,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 QPS센터장, 교육연구부장 등을 역임했고 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대한산부인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산부가 복용하면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한 사람의 혈액을 헌혈받아 무방비로 유통되고 있어 보건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정치연대 장정숙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헌혈금지약물 복용자 채혈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8월까지 헌혈금지약물 복용자의 헌혈이 총 274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중 수혈용으로 출고된 사례는 무려 163건, 293 유닛이며, 의약품 제조를 위한 분획용으로 출고된 사례도 103건 103 유닛인 것으로 드러났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27일 유럽호흡기학회(ERS 2019)에 발표된 두 가지의 대구모 연구들에 따르면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은 신생아 사망 위험 및 폐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오염은 영아 사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미 알려졌지만, 특정 대기오명 물질관 신생아의 사망 원인간의 연결고리를 해명한 연구는 없었다. 약 8백만 명을 검토한 한 대규모 연구는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및 이산화황(SO2)의 세가지 대기오염 물질이 개별적·공동적으로 신생아의 사망 위험을 20~50% 증가시키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저출산으로 산부인과계가 붕괴 직전까지 내몰린 가운데 저평가된 수가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김승철 이사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은 20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린 제105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정부와 지속적인 논의가 있었던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학회에 따르면 그동안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보건복지부와 함께 산부인과 수가체계의 문제점과 현안을 논의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의정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왔다. 산부인과 분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임신성당뇨병(GDM)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이미 여러 논문에서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산모는 태아의 복부과잉성장(FAOI)이 나타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따라서 한국, 미국, 영국의 가이드라인은 임신한 모든 여성은 임신 24~28주에 경구용당부하검사를 이용해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고령의 산모이거나 비만한 여성은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태아복부과잉성장이 기존 24~28주보다 더 빠른 20~24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일산병원이 고양 지역을 넘어 경기 북부지역의 최적 분만환경 조성을 위해 한발 더 내딛었다.동국대일산병원은 최근 고위험 임산부들의 안전한 분만을 위해 임산부 태아 집중치료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고위험 임산부란 임신으로 인해 임산부와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일반 산모에 비해 높은 산모를 말한다.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동국대일산병원의 고위험 임산부 태아 집중치료실은 총 4개 병실과 8개의 병상으로 운영된다.집중치료 전담인력을 갖추고 고위험 산모와 태아가 분만 때까
[파리=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럽심장학회(ESC)·동맥경화학회(EAS)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LDL-콜레스테롤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는 권고안을 담은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또는 초고위험군은 기저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관계없이 가능한 한 낮추면 낮출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데 유럽 심장학계의 뜻이 모인 것이다. 지난 2016년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또는 초고위험군의 목표치를 각각 100mg/dL 미만과 70mg/dL 미만으로 제시했으나,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를 이용한 산전 태아 검사가 국내 상륙한다. 바이오지노코리아(대표 신봉식)는 미국 일루미나와 계약을 맺고 NGS를 이용한 비침습적산전진단검사(Non-Invasive Prental Test, NIPT) 루나스캔을 내달 런칭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NIPT 검사는 임신 16주에 한 차례 실시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발달에 따라 12주와 16주에 실시하는 것으로 추세가 변하고 있다. 그러나 루나스캔은 산모의 혈액속 유전자를 이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정숙향 교수팀(소화기내과, 장은선· 임상혁 전임의)이 간암 선별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가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하게 연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정 교수팀은 국내 간암 환자에서 진단 이전 선별검사에 대한 인식 및 현황을 확인하고, 선별검사를 통해 간암을 조기에 진단하여 장기적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고자 연구를 실시했다.연구팀은 간암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총 319명을 대상으로 간암을 진단받기 전 2년 동안 적어도 6개월 간격으로 두 번 이상 선별검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