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헬스케어(대표 전도규)는 현대해상과 함게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메디케어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도입이다. 개편된 앱에서는 AI 푸드렌즈와 건강 리포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AI 푸드렌즈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식단을 촬영하면, 음식 자동인식 카메라를 통해 AI가 영양소와 칼로리 등 식사 정보를 자동 분석·기록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직접 식사 메뉴를 기록했던 기존의 절차를 간소화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 자체가 초기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커 메드트로닉코리아, 한국애보트, 휴온스 등이 뛰어들어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은 편리성과 정확도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기존 혈당측정기처럼 손가락에서 채혈하지 않고 피부에 센서를 부착하면 자동으로 5분마다 체내 혈당을 측정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환자의 상태를 보여주는 편리함 때문이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의 안과질환 치료제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이 오리지널과의 동등성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8일 SB1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SB11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여섯번 째 항체 바이오시밀러이자, 첫 안과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총 705명의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1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두 가지로 설정, 사전에 수립한 동등성 범위 충족 여부를 확인했다. 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고도 난청으로 인공와우이식수술 후 청각 재활을 받는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는 날에도 혼자서 보조적으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서울아산병원 듣기연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인공와우이식수술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가 의료진과 함께 체계적인 청각 재활 훈련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는 날에는 그 동안 환자가 혼자서 재활 훈련을 하는 것이 쉽지 않고, 병원에 자주 가기에는 환자에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이 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 실명 원인 1위인 황반변성은 눈의 황반 부위가 손상돼 시력을 잃는 질환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노년기 실명 3대 안과 질환이다.연령 관련 황반변성은 망막색소상피세포(retinal pigment epithelium RPE) 위축으로 발병하는 건성(비삼출성)과 황반 아래 맥락막에서 신생혈관 원인으로 약한 신생혈관이 터져 누출된 혈액이나 액체가 고여 드루젠이 형성되는 습성(삼출성)으로 구분된다.현재 건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은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wet Age-rel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디데이터는 현대약품이 알츠하이머 복합제 다국가 임상 3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관리하기 위해 자사의 임상시험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치매 치료제 도네페질과 메만틴을 복합한 신약의 유효성, 안전성 비교평가를 위해 다기관·다국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국내외 최신의 규제기준에 맞춰 임상시험이 가능하도록 조직 및 업무방식을 표준화 했고, 임상시험 품질관리를 위해 RBM을 전격 도입했다. 이를 위해 메디데이터의 통합 데이터 관리 솔루션인 레이브 EDC(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EGFR-TKI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오노공업·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등 161개 품목이 올해 2분기 사용량-약가연동 대상 약제로 지정돼 약가가 인하될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8일 2분기 가와 나 유형의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모니터링 대상 약제에 대한 사전정보를 공개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모니터링 대상은 92개 약제군 161개 품목이다.대표적인 모니터링 대상 약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의사는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났을 때 효과적인 질환 교육과 의료상담을 진행해야 한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환자는 진료를 받고자 병원에서 1시간을 기다리지만 막상 의사와 만나는 시간은 3분도 채 되지 않는다. 짧은 진료 시간과 어렵고 복잡한 환자 교육 내용 등으로 환자는 스스로 교육자료를 찾아야 하고, 질환을 정확하게 이해하며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 아이쿱(iKooB) 대표)는 진료실에서 의사가 환자를 교육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인 '아이쿱 클리닉(iKoo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의 관리법이 부실하다고 지적하면서 즉석 코로나19 접촉자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옥스포드대 빅데이터기관(Big Data Institute) Christophe Fraser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전의 전염병과 달리 여러 상호 의존적 격리 전략이 필요하다"며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파의 약 절반이 감염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발생하므로, 전통적인 공중 보건 접촉 추적 방법이이 바이러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한국의 특별한 감염병 법률 제도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우리나라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건 이후 감염병 관련 법률들이 제정됐다. 외신 LAWFARE에 따르면 이러한 개정을 통해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환자를 식별하고, 감시하고 때때로 처벌할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의 중심적인 역할로 인해 한국은 미국과 다른 나라와 달리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제어할 수 있다고 LAWFARE가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사망자 수는 7100명이다. 우리나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혈당 모니터링(이하 당뇨병앱)과 피드백 시스템이 개원가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관리하는 데 유용하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양여리(제1저자)·조재형(교신저자)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이 국내 개원가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군 오픈라벨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당뇨병앱을 사용하고 의사의 피드백을 받은 환자군(당뇨병앱군)의 혈당이 개선됐고 환자 만족도도 좋았다.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됐고, 그 결과는 JMIR Mhealth Uhealth 지난달 26일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안구건조증 등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 보편화, 미세먼지 농도 심화 등에 따라 환자가 꾸준히 늘면서 안과질환이 현대의 대표적인 질병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꾸준한 시장 성장세...글로벌 제약사의 독점 영역안과질환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는 이른바 '빅 마켓'이다. 안구건조증 등 흔한 질환은 물론 황반변성, 당뇨망막증, 안저질환 등 특정 안과질환 환자도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도 거듭 성장하고 있다. 한국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당뇨병 관리 애플리케이션(이하 당뇨병 앱)이 실제 환자 관리에 유용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당뇨병 앱이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현재 제대로 된 역할을 하는 유용한 당뇨병 앱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특히 당뇨병 앱에 포함된 인슐린 투여량 계산기의 부정확성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은 당뇨병 앱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된다.미국당뇨병학회(ADA) 건강관리체계 및 질관리 전문가 그룹(Healthcare Delivery and Quality Improvement group)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이 사람처럼 열정을 보이는 사람이 또 있을까! 많은 사람이 개인의 발전이나 이득을 위해 움직일 때 오로지 디지털 헬스케어가 국내에 자리잡았으면 하는 순수한 바람으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사람이 있다.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 소장이 그 주인공이다. 최 소장은 국내에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단어가 생소했을 때부터 연구소를 만들고, 국내 처음으로 헬스케어 스타트업 회사들에게 컨설팅을 해주는 '디지털헬스케어 파트너스(DHP)' 등을 만들며 이 분야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세계에서 처음으로 창립한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고광곤, 이하 심대학)가 다음 달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제학회로서의 저력을 보여준다.심대학은 2월 21~22일 콘래드 서울에서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3rd APCMS CONGRESS)'를 개최한다. 지난해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에서 학회로 독립한 후 처음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이기에, 연구회 때보다 프로그램 구성부터 홍보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심대학 임수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설명이다. 임수 학술이사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골다공증 환자는 약 97만명으로, 2014년 82만여명 대비 18.4% 늘었다. 골다공증은 건강수명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질환으로 지목된다. 이 때문에 학계에서는 골다공증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치료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골다공증학회 원영준 신임 회장(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학회 차원의 골다공증 관련 기획연구를 진행해 이를 근거로 정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통적인 제약업을 영위하던 국내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으로 대표되는 국산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성공을 거두자 후발주자로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 동아쏘시오홀딩스, LG화학 등 전통 제약사들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핫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66% 국내 제품전통적인 제약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을 필두로 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사뭇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올해 심장학계는 진단 및 치료 등에서 패러다임 변화가 포착됐다. 웨어러블 기기로 심방세동을 진단하는 시대가 열렸고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현실적인 장벽으로 인해 심장 분야의 많은 진보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 심방세동 진단 가능한 애플워치…국내선 '그림의 떡'애플은 올해 심장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나갔다. 애플워치의 심방세동 진단 기능을 평가한 'Apple Heart Study' 결과를 NEJM에 발표하면서 심장 분야에서 실용성을 입증한 것.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기기 업계에 디지털 헬스케어가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정부가 신속한 허가심사를 위해 조직과 인력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13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1월 12~18일 회원사 중 대기업 34곳과 중견기업 33곳, 중소기업 56곳, 벤처기업 39곳 등 162곳에서 참여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디지털 헬스케어 품목을 보유한 회사는 67곳(41.6%)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67%는 식품의약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SB3(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중국 임상 3상을 시작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중국보건당국(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NMPA)으로부터 SB3의 임상3상 시험 계획서 IND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1분기 첫 환자 방문이 예정된 이번 임상 3상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서 진행하는 첫번째 임상이다. 중국인 유방암 환자 총 2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SB3와 오리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