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위해 정부가 예비비 1254억원을 신속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3월 6일 국무회의에서 1254억원 규모의 예비비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환자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난 2월 19일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고, 2월 28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 진료기능을 강화하는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예비비는 이러한 비상진료대책이 일선 의료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을 보강하고 효율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소아 환자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이 나오지만 결국 소아청소년과가 정상화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소청과가 붕괴되면서 응급실에서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응급의학과 의사들도 소아환자 진료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에 대해 한림대성심병원 이형민 교수(응급의학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는 지금도 응급의학과 의사가 소아 환자 진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응급실 뺑뺑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구 응급실 뺑뺑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응급실 전공의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받는 가운데, 의료계가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으로 의료인 법적 부담 해소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3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응급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강력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했지만, 응급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가 또 발생하면서 정부 대책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에 살고 있던 10대 여학생이 건물에서 추락해 119 구급대가 2시간 넘게 대구시내 응급실을 찾아 해맸지만 끝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보건복지부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10대 여학생 사망 관련 응급의료기관 이송 및 응급진료 전 과정을 점검할 방침이다.공동조사단은 해당 환자가 119 이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향후 5년간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되고, 중증응급의료센터를 60곳까지 단계적으로 확충된다.보건복지부는 21일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 실현을 위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응급의료는 필수의료 분야로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지난 1월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중증·응급분야에 대한 세부계획이다.정부는 지금까지 3차례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통해 응급의료기관 종별 체계 구축, 닥터헬기 등 이송기반(인프라) 강화, 권역외상센터 확충 등 응급의료 전 영역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휴니버스글로벌이 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에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을 적용하고 오픈했다. 아산충무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PHIS를 적용해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지난 2월 1일 기존 시스템의 사용을 종료하고 성공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했다.아산충무병원은 아산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490병상과 25개 진료과를 갖추고 있다.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어린이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육성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환자를 가족처럼” 이라는 원훈 아래 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체계의 필수적인 한 축인 중소병원계가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단단히 화가 났다.특히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일환인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이 지역 응급의료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전면 수정이 없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환자 안전과 지역 의료 안전망을 해치는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정부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탁상행정이 회장은 필수의료 지원대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까지 가능하도록 정부가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에 후속 진료과의 최종 치료 역량을 포함한다.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응급의료 기본계획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된다.지난 2018~2022년 시행됐던 제3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에서는 △현장 응급처치 및 이송기반 지속 확충 △응급의료의 양적·질적 향상 △응급의료정책 추진기반 강화 등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발표된 이후 의료계의 지적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구체적 재정 계획 없는 아랫돌 빼 윗돌 괴는 식의 대책이며, 전공의의 필수의료분야 전공과목 선택을 위한 보상과 법적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또,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의료기관 진료역량 강화와 응급의료체계 개편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서울시의사회는 공공정책수가 도입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부분 평가지표에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고, 종합등급은 최우수 A등급을 받았으며, 서울시 24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4위, 전국 123개 센터 중 13위를 기록했다.이번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전국적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3개소 등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이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2021년 7월부터 2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국감에서 정치권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에서 탈락한 아주대병원에 대한 재점토 요구가 있었지만 정부는 추가지정은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필요성을 지적했다.이에, 조 장관은 아주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이런 조 장관의 답변으로 인해 아주대병원측은 추가 지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정부 실무 관계자 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복지부 출입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혈관질환을 적정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심뇌기금' 마련 필요성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1위로, 70세 이상 고령층 사망 최대 위험질환이다.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실제적인 적용과 운영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심근경색증과 협심증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 진료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심뇌혈관중재학회와 사단법인 미래국민건강포럼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응급의료기관 3년 주기 재지정 평가를 실시하며, 평가 부담 완화를 위해 현장평가가 동시에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될 의료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2022 응급의료기관 재지정계획을 14일 발표하고, 7월부터 평가를 시작한다.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재지정제도는 응급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을 매 3년 주기로 지정한다.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2018년 최초로 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202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서 A등급을 획득했다.응급의료기관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고려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장비·인력, 간호등급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윤영훈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인해 국제적으로 치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응급실 과밀화가 2019년보다 소폭 개선됐으며, 지정기준 충족 응급의료기관이 1.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30일 전국 400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중앙응급의료센터에 평가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2020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8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각각 다른 법령 적용으로 구급차 보유 기준에 혼란이 있었던 사안에 대해 법제처가 법령 해석을 내놨다.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종합병원이 일반구급차를 갖추지 않고 특수구급차 1대만 위탁운영해도 두 곳의 지정기준을 충족한다는 판단이다.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일반구급차 1대를 보유하고 있던 해당 종합병원은 응급환자이송업자에게 추가로 특수구급차 1대의 운용을 위탁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이 종합병원은 일반구급차 1대를 보유하지 않게 됐다.이에 부산시는 법제처에 해당 의료기관이 종합병원의 시설기준 및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응급환자를 효율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의 음압 및 일반격리병상 설치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코로나19 대비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상기관 선정을 요청했다.이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의료기관단체에 공문을 보내 사업을 안내하고 대상기관 신청을 받는 중이다.'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비 지원 사업'은 발열과 호흡기증상 등 코로나19 유증상 응급환자를 일반 응급환자와 분리 진료할 수 있도록 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399개 응급의료기관 중 94.5%가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전국 39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설·인력·장비 등 응급의료기관의 법정기준을 모두 충족한 응급의료기관의 비율은 94.5%로 전년 대비 3.5%p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전담 의사 또는 전담 전문의, 전담 간호사의 1인당 일평균 환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없도록 입원전담전문의와 중환자실 전담전문의의 일반 진료를 한시 허용하기로 했다.또한 대형병원은 응급환자 대응 및 수술과 같은 중증 진료에 집중하도록 경증 환자 치료는 축소할 방침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의사단체 집단휴진에 대응한 '비상진료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집단휴진의 참여율은 전공의 68.8%, 전임의 28% 수준이며 전국 평균 동네의원 집단 휴진율은 8.9%(2926개소)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강릉아산병원은 전국 34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전국 7위, 도내 1위의 성적을 받았으며, 14개 평가 항목 중 11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7월1일부터 1년간 응급실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34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해 지역응급의료센터 11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개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