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부전 진단 및 예후 예측, 표현형(phenotye) 분류 등에 인공지능(AI)이 도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심부전 분야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근거들이 쌓이면서, 앞으로 실제 진료현장에서 AI를 통해 더 정확하고 개별적인 심부전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분당서울대병원 윤민재 교수(순환기내과)는 18~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Recent Updates on AI in HF Trials'를 주제로 발표했다.윤 교수는 "심부전 데이터가 쌓이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2.4mg)가 체중을 줄이면서 심혈관 혜택이 있는 비만치료제임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베일을 벗는다. SELECT로 명명된 위고비 심혈관계 영향 연구(CVOT)는 11~13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3)에서 11일 첫 공개된다.현재까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면서 심장마비, 뇌졸중,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등 위험을 줄임을 증명한 승인받은 비만치료제가 없는 만큼 이번 결과에 학계 관심이 모인다. SELECT가 포문을 여는 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ICT 기반 병상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병실 재실자표와 환자 명찰을 진료시스템(u-Severance 3.0)의 입원환자 인적정보와 무선 와이파이 기반의 e-Paper로 구축해 관리하는 스마트병상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스마트병상 관리시스템은 환자가 병동에 입원하거나 병실을 옮기게 될 경우, 퇴원할 때 등 모든 진료과정에서 환자의 정보를 병실 재실자표와 환자 명찰에 자동으로 표시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전 병실과 중환자실, 응급실 등 재실자표 737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인에서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겨졌던 고혈압이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에서도 문제가 되자 전문가들이 2030세대의 고혈압 관리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서울대병원 이해영 교수(순환기내과, 대한고혈압학회 총무이사)는 젊은 성인에서 고혈압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담은 리뷰 논문을 대한고혈압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Hypertension 5월호를 통해 발표했다(Clin Hypertens 2023;29(1):13).젊은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전체 인구보다 낮지만, 높은 혈압에 오랜 기간 노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부정맥 감지에 30일 동안 진행하는 확장 심전도 모니터링(Extemded ECG monitoring)이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비후성 심근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30일 동안 시행된 확장 심전도 모니터링은 첫 24시간 모니터링과 비교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정맥을 더 많이 감지했다. TEMPO-HCM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는 14~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부정맥학회 연례학술대회(EHRA 2023)에서 발표됐다.비후성 심근병증 환자 최대 20%는 질병이 진행되는 동안 심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암제 투약 시 심방세동이 드물지 않게 발생해, 항암제 관련 임상연구에서는 정기적 심장리듬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5개 항암제 단일요법 관련 임상2·3상 총 191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연간 심방세동 발생률은 100인년당 0.26~4.92명으로 조사됐고 위약과 비교해 최대 약 20배 차이가 나타났다.하지만 항암제 관련 임상연구에서 심방세동 진단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기에, 이번 연구에서 확인한 연간 심방세동 발생률은 과소평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됐다.프랑스 칸 노르망디대학 Jo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1980년대 출시된 고혈압치료제 베라파밀이 1형 당뇨병 환아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향후 1형 당뇨병 약물이 늘어날지 관심이 모인다.1형 당뇨병을 새로 진단받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CLVer 연구 결과, 고혈압, 부정맥 등 치료제로 사용되던 칼슘채널차단제(CCB) 베라파밀이 1형 당뇨병 소아청소년의 C-펩타이드 수치를 높게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임상에 도입된 오래된 약인 베라파밀이 1형 당뇨병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의 베타세포 기능을 보존하고 인슐린 생성에 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이재협 교수(정형외과)가 11월 13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제1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지난 2013년 창립된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는 세포·유전자 치료, 조직공학, 조직재생 분야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임상 적용의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재생의학 관련 논문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논문의 의학자를 선정해 매년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이재협 교수는 바이오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상순환기학회가 일차의료 고혈압 환자의 혈압관리를 위해 가정혈압 보험수가 개발을 위한 신의료기술 등재를 내달 신청한다. 또 심장초음파 급여화에 따라 심장초음파 인증제도를 내달부터 시작한다.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30일 롯데호텔에서 제9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임상순환기학회 두영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정혈압 수가에 대한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과 심장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임상순환기학회는 개원가에서 필요한 순환기내과학의 최신지견과 전문적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올바른 보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이예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제품은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동리듬, 심방세동, 서맥, 빈맥 등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다.작고 휴대가 간편해 30초 내 간단하게 심장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분석 결과를 연결된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6유도 정밀 측정이 가능한 만큼 측정 방식이 간단하고 스마트워치, 웨어러블기기 등을 활용한 방법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인과성 입증은 쉽지 않아 보인다.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지만, 의학적 인과관계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미세먼지 노출 평가법의 한계에 따라 연구 결과를 개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의 인과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미세먼지 노출 변화를 평가하는 과정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의대 김창수 교수(예방의학교실)는 23~25일 대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 패러다임 변화가 빨라지면서 심혈관질환 분야에 AI를 활용한 새로운 관리 전략에 학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정상리듬 심전도(ECG)에서 심방세동을 예측하거나 ECG만으로 좌심실박출률을 탐지하는 등 AI는 심혈관질환 관리 전략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이에 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3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국내 벤처기업과 AI 기술의 장·단점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AI로 심혈관질환 식별…어디까지 왔나?AI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고령에서 심방세동 진단에 따른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광혈류측정(PPG) 신호를 얻어 불규칙한 맥파를 측정해 심방세동 환자를 찾아 치료한다는 개념으로, 고령에게 적용한 결과 전통적 선별검사와 비교해 심방세동 진단에 따라 의료진이 경구용 항응고제 치료를 시작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다. eBRAVE-AF로 명명된 이번 연구 결과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2)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이예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전도 측정기 Hativ Pro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하티브 프로는 뷰노가 첫 선을 보이는 하드웨어 의료기기다.심전도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기록, 저장, 전송하는 기기로, 휴대가 간편해 간단하게 심장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또 측정된 신호는 연결된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뷰노는 사업 영역을 B2C까지 확장, 심전도 데이터 기반 생체신호 분야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향후 부정맥 등 주요 심장질환 탐지가 가능한 가정용 인공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얼라이브코어가 개발한 모바일 심전도기 ‘카디아모바일6L’의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카디아모바일6L는 양 손가락과 왼쪽 무릎 또는 왼쪽 발목에 기기를 30초간 접촉하는 방식으로 심전도를 측정(심방세동 검출 민감도/특이도 90% 이상) 할 수 있다. 카디아모바일6L는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유럽 CE,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 및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누적 심전도 데이터를 축적해 AI(인공지능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AI 의료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뷰노와 이번달부터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 개발'에 나선다.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중소·벤처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이를 이용해 공급업체의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이다.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등 국내 만성질환 환자수 및 진료비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공지능으로 심장을 진단하는 기업 딥카디오(DeepCardio)가 벤처 창업 및 연구 기술의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소프트뱅크, 데일리파트너스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딥카디오는 2020년 11월 인하대병원 김대혁, 백용수 교수(심장내과)와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최원익 교수, 컴퓨터공학과 이상철 교수가 공동으로 창립한 벤처기업이다.창립 초기부터 의학박사들과 공학박사들의 진정한 융합으로 이목을 끌었다. 2021년 3월에는 기술보증기금 Tech밸리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김대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는 이예하 의장 및 생체신호그룹장을 대표집행임원(CEO)에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이 대표는 뷰노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 이번 대표집행임원 선임을 통해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이 대표는 2014년 뷰노를 공동창업한 이후 2020년 집행임원제 도입 전까지 대표이사를 수행했다.지난 2년 동안 이사회 의장이자 생체신호그룹 그룹장으로서 활력징후(vital sign), 심전도(ECG) 등 생체신호 기반 인공지능 의료기기 영역에서 성과를 이끌어왔다.뷰노는 최대주주를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함으로써 기업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