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브코어와 독점 판매 계약…'심방세동 조기 발견에 도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얼라이브코어가 개발한 모바일 심전도기 ‘카디아모바일6L’의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카디아모바일6L는 양 손가락과 왼쪽 무릎 또는 왼쪽 발목에 기기를 30초간 접촉하는 방식으로 심전도를 측정(심방세동 검출 민감도/특이도 90% 이상) 할 수 있다. 

카디아모바일6L는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유럽 CE,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 및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누적 심전도 데이터를 축적해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구축하며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일상 생활 중에도 간편히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되면서 대표적인 심장질환 중 하나인 심방세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카디아모바일6L는 FDA 승인을 받은 6리드 심전도(ECG) 장치”라며 “일상 생활 중에도 간편하게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어 부정맥 진단 시 의료진에게 보조 자료를 제공하고, 환자들에게는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방세동은 심방이 균일하게 수축하지 못해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부전, 뇌졸중 발병의 위험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심전도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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