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이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혈압 예측 AI의 확증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혈압 예측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개발한 의료 AI다.지난해 7월 의료 AI의 임상적 유효성 입증하고자 진행된 이번 임상시험은 고혈압 환자 158명을 대상으로 전남대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한양대병원과 함께 다기관, 전향적 확증 임상시험으로 시행됐다. 연구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1일 ‘통합진료체계 강화로 미래 보건의료시스템 대비’를 주제로 2023년 국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와 300여명의 관심있는 국민이 참여해 의료 질 향상 등 미래 보건의료 시스템 대비 방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 공유와 토론이 이뤄졌다.심평원 강중구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에서는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회장인 제프리 브레이스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는 제7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기념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희귀질환의 예방과 치료, 관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는 희귀난치성질환의 진단, 치료, 교육, 상담, 관리 등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인 공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소아신경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은 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새로운 암 치료법과 치료제 등을 논의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가 6월 2일부터 6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제출한 약 7000개 초록이 접수됐는데, 이는 다른 해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환자 중심 치료'다. 이 부분에만 200개 세션이 배정될 정도로 학술대회 주최 측에서 역점을 둔 분야로 보인다.우선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Yvonne Bombard 박사가 환자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양의사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가 세계 최초로 건강한 정상 소아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뇌의 연결성 변화를 분석한 ‘뇌신경 생리 연결성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우리 몸의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neuron)가 각자 수천 개의 연결을 형성하고 있는 거대한 시스템이다.신경세포 사이에는 시냅스라는 공간이 있어 전기화학적 신호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전기 신호를 파동 형태로 표현한 것을 ‘뇌파’라고 한다.뇌와 관련된 질환이나 이상 소견을 보이는 환자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파키스탄에서 개최된 ‘제17차 아시아·태평양 소아청소년과학회 하이브리드 컨퍼런스에서 ‘2022년도 우수 아시아 소아청소년과의사 상(Outstanding Asian Pediatrician Award 2022)’을 수상했다.‘우수 아시아 소아청소년과의사 상’은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공헌해 온 소아청소년 의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각 나라의 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추천하고 ‘아시아·태평양 소아청소년과학회(Asia Pacific Pedi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이 주최하는 코로나19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과 백신, 진단기기, 치료제 개발 국제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이번 보건장관 회의는 2022년 이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훈을 공유하고, 백신, 진단기기, 치료제 등 코로나19 대응수단의 공급 확대와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24개국 및 유럽연합(EU)의 보건장관과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미국은 베세라 장관과 함께 앤서니 파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스마트의료,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다'라는 주제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를 개최한다.180개 업체 450여개 부스가 전시될 예정이며, 대한병원정보협회, 병원건축학회, 병원간호사회 등 24개 기관이 90여개의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행사에 맞춰 병협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 우려에 대해 병원협회는 완벽한 방역준비로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의료관련 기업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전국 8개 의료기관에 '닥터앤서진료소'를 운영하고, 소아희귀질환의 AI(인공지능) 진단 확대를 위해 '닥터앤서소아과'를 추진한다.AI 의료소프트웨어의 비용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닥터앤서의 건강보험 수가 반영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밀의료소프트웨어 선도국가'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의료분야의 디지털 뉴딜 정밀의료 핵심산업으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 ▲AI 앰뷸런스 등을 꼽았다.클라우드 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유공자와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겠습니다."지난 5월 21일 제16대 중앙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한 유근영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앙보훈병원 발전 전략과 치과병원 증축 현황, 상급종합병원 도전 의지를 설명했다.유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로서 재직 후, 제3대 국립암센터장, 국군수도병원장을 역임했다.이후, 지난 5월 21일 중앙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한 유근영 병원장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국가적 재난 시기에 중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라이프시맨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진단 솔루션 '닥터앤서 2,0' 개발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닥터앤서 1.0을 개발한 라이프시맨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오는 2024년까지 19억원을 지원받아 닥터앤서 2.0 개발에 돌입한다.이 사업은 국민 체감도가 높은 1차 의료기관을 비롯해 2차, 3차 의료기관에서 AI 진료·진단 지원 수요가 높은 12개 질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 가운데 고혈압과 피부질환 분야에 참여한다. 사업 1차년도에는 데이터 수집, 인공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의료기관과 협력해 폐렴과 간질환, 우울증 등 12개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AI)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2.0' 개발에 착수한다.지난 3년간 암과 치매 등 8대 질환을 대상으로 진행된 1기가 유의미한 임상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닥터앤서 1.0 사업 성과보고회 및 2.0 착수보고회를 29일 개최했다.닥터앤서 1.0은 과기정통부와 NIPA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488억원을 투자하고,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진료데이터, 의료영상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가 폐암 선별검사 기준을 변경해 파장이 예상된다. 선별검사 나이를 기존 55세에서 50세로, 흡연 이력은 30갑년에서 20갑년으로 검사 기준을 대폭 확대했다.구체적으로 20갑년 흡연 이력이 있고 최근까지 흡연한 사람 또는 15년 전에 담배를 끊은 사람은 저선량 흉부CT 선별검사를 50세부터 80세까지 1년마다 하라고 권고했다.이번 권고안은 JAMA 3월 9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기존 223개 문헌 리뷰USPSTF는 폐암 선별검사 기준 변경을 위해 2019년 5월까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전립선 MR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PROMISE-I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이 소프트웨어는 딥러닝 기술인 합성곱신경망(CNN)을 기반으로 전립선 MR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 저신호강도(low signal intensity)의 영역을 표시한다.허가사항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 3곳에서 획득한 전립선 MR 영상 데이터를 학습한 소프트웨어의 저신호강도 표시 일치도는 전문가 대비 90% 이상으로 나타났다.저신호강도는 전립선 암의 대표적인 MR 영상 소견으로, 이 소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배종빈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이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에 활용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촬영한 뇌 MRI 영상 자료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도출해내는 딥러닝 모델을 설계했다.이 모델을 가지고 한국인 390명과 서양인 390명의 뇌 MRI 자료를 4:1의 비율로 학습용과 검증용 데이터셋으로 구분한 뒤, 학습용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동양인과 서양인 각각의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만들어 보기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치매, 전립선암, 대장암의 진단 보조기기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3종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안전성 및 성능 등의 평가 기준을 개발해 안내서로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소프트웨어 3종은 △뇌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전립선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대장암 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이다.안내서의 주요내용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안전성 및 성능 평가기준,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적용방법, 임상시험 설계방법 및 유효성 평가기준 등이다.이번에 개발한 평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 러시아에 이어 미국과 유럽 제약사들도 각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9일 mRNA 코로나19 백신 'BNT162b2'이 임상 3상 중간결과에서 90% 이상의 효능을 보였다는 소식에 이어 18일 95%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제약사 모더나-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는 지난 17일 mRNA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이 임상 3상 중간결과에서 94.5%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잇따라 아스트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디지털헬스 분야 발전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21일 코엑스에서 공동 세미나를 연다.이번 세미나는 '2020년 국제병원 및 의료 산업박람회'에서 '의료 인공지능, 미래가 오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2개 분과로 나뉘어 개최되며, 분과별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닥터앤서의 의료현장 적용사례 △디지털헬스기기의 허가심사 정책 등이다.특히, 2분과인 디지털헬스기기의 허가심사 정책에서는 식약처가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심사 방안 △디지털 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방역의 주역인 병원의료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미래의료의 모습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가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의료를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극복의 주역인 병원의료계와 의료산업게가 한국의 K-방역의 구체적인 내용을 선보이고 향후 제2의 팬데믹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된다.특히, 첨단 의료기기 기업들과 K-메디칼의 위상 및 역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병원의료계와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공지능 의료기기 닥터앤서에 대한 인허가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의 신속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식약처 양진영 차장과 과기부 장석영 제2차관을 비롯해 닥터앤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닥터앤서 개발과 임상시험 현황, 특정 질환에 대한 적용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