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서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 모여 활발한 의견 공유
“앞으로도 국제 심포지엄 통해 협력과 소통의 장 마련할 것”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1일 ‘통합진료체계 강화로 미래 보건의료시스템 대비’를 주제로 2023년 국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보건의료 전문가와 300여명의 관심있는 국민이 참여해 의료 질 향상 등 미래 보건의료 시스템 대비 방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 공유와 토론이 이뤄졌다.
심평원 강중구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에서는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회장인 제프리 브레이스웨이트가 미래를 위한 의료시스템의 복잡성 수용과 혁신 등을 제안했고, 요르단 보건의료인증원(HCAC) CEO인 살마 자우니가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일차 의료 중심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미·유럽, 아시아 사례 발표로 진행된 오후 세션에서는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 부회장인 조엘 A. 루스가 미래의 의료 시스템에는 의료 질 및 환자 안전이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역설했고, 뒤이어 보병원연합(FHV) 프로그램장 앤서니 스테이네스는 스위스 보(Vaud) 지역 병원 혁신 협의체를 통한 근거기반 의료질 향상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일본 교토대학교 교수 유이치 이마나카는 의료 격차를 줄이고 회복력있는 사회를 위한 의료시스템을 설명했고, 심평원 권용욱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은 한국 적정성 평가의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강중구 심평원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의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주요 과제 및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사평가원은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제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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