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16대 이사장으로 일동제약 윤웅섭 부회장이 선임됐다.제약바이오협회는 16일 2024년도 제1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을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윤 부회장은 1967년생으로 1990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졸업 후, 1993년 조지아주립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회계감사, 금융기관 Fleet Capital의 론(loan) 애널리스트 등을 거쳐 2005년 일동제약에 합류했다.이후 2011년 부사장, 2014년 대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온스그룹은 휴온스글로벌 CFO에 강신원 전무를, 휴온스 중앙연구센터장에 정광일 전무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강 전무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약 15년간 근무하며 회계감사, 재무실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정 전무는 서울대학교에서 수의병리학 석사까지 마친 후 동경대학교에서 수의병리학 박사를 취득했고 화이자, 사노피, LG화학 등에서 연구소 책임자를 역임하며 다양한 제제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한 경력을 지녔다.휴온스그룹은 “강 전무는 회계법인에서 다양한 산업을 두루 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여러 기업이 뛰어든 가운데 최근 회생절차를 신청한 유양디앤유 사태가 경고의 목소리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업계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제 산업에 뛰어든 유양디앤유는 수년간 영업적자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는 회계감사 의견 거절과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까지 겹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유양디앤유는 2018년 8월 지트리비앤티와 함께 1750만달러(약 210억원)을 출자해 조인트벤처(JV) 형식의 레누스테라퓨틱스를 미국에 설립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 10곳에 대한 회계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또, 혁신형제약기업 지정 방법을 기업유형에 따라 구분해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3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임인택 국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연구중심병원 연구과제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평가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가천대길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비위로 인해 정부는 선정과정 감사 및 연구과제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이어, 연구중심병원
길병원 뇌물공여 사건에 대한 정부 조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바른미래당)은 10일 이 같이 밝히고, 정부에 이에 대한 후속조치와 연구중심병원 관리대책을 마련을 주문했다.앞서 사법당국은 지난 5월, 과거 길병원 측에 연구중심병원 선정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3억 5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복지부 국장급 공무원 A씨를 구속하고, 병원장 B씨와 B씨의 비서실장인 C씨 등 3명을 뇌물공여 및 업무상배임·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협의로 입건한 바 있다.사건 발생 이후 복지부는
다국적 제약사의 대관담당 임원들이 자리를 이동하면서 그 배경과 후임자 물색에 관심이 모아진다.이번 이직 당사자는 각 회사에서 주력하는 신약의 급여등재 성과를 이뤘음에도 새로운 길을 택했다. 또한 제약사 간 이동이 아닌 타 업계로 이직하거나 아예 업무를 변경한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에서 대관업무를 담당했던 변영식 상무는 법무법인 광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근 로펌들이 제약, 헬스케어팀을 강화하는 추세로, 심평원, 건보공단, 복지부 등 정부 관계자들에 이어 제약사 출신을 선호한다는 전언이다. 제약사에서 로펌으로 가는 것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횡령혐의로 피소됐다.의사회 후원 명복으로 모금을 진행하면서, 이를 개인계좌로 송금받아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원 A씨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횡령' 혐의로 임현택 회장을 20일 오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A씨에 따르면 임회장은 2016년 9월 6일 소아청소년과전문의 커뮤니티인 '패드넷' 게시판에 '아산의'라는 필명으로 "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 후원해 주세요"라는 제목을 글을 올려 기부금을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2017년 평균 임금 인상률이 4.79%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다케다제약은 노조 설립이후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기록됐다. 제약노조에 따르면, 2017년 임금교섭은 전년 4.65% 대비 1% 오른 4.79%의 평균 임금 인상률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수의 제약사가 2년 또는 3년치(2016년, 2017년, 2018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으며, 결과적으로 2년치 임금 인상률에 합의한 곳이 대다수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제약사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파스퇴르의 경우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법 개정까지는 이제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와 본회의 의결 등 단 2개 관문만 남겨두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12건의 의료법 개정안 등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법안들을 일괄 심의, 의결했다.이 가운데는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도 포함됐다.인재근 의원이 내놓은 법안은 리베이트 수수 의사에 대한 처벌을 기존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
항상 시간에 쫓겨 서둘러 마무리되던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의 풍경이 이번에도 ‘또’ 되풀이 됐다. 정족수가 모자라 의결해야할 안건을 남겨놓는 모습도 그대로였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24일 더케이호텔에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를 앞두고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시간이 늦어져 정족수 미달이란 변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여러 안배를 마련했다.그 중 하나가 대의원회 4개 분과위원회를 총회 전날 사전 논의를 진행하는 것. 4개 분과 중 법령 및 정관 분과위원회와 사업 계획 및 예산 결산 분과위원회가 사전
미국에서 보안 문제로 약물주입펌프가 대량 리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우리나라도 환자정보 유출에 이어 지난주에는 서울 한 대학병원이 8개월 동안이나 북한으로부터 전산망을 장악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료기기 해킹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FDA, 약물주입펌프 사용 중지 조치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보안상 취약을 이유로 모든 보건의료기관에 대해 호스피라(Hospira)의 심빅 약물주입펌프(Symbiq Infusion System) 사용을 금지시켰다.일반 병동은 물론 응급실, 수술실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서 사용되는 약물주입펌프가
원광대병원(병원장 최두영)이 2014년 회계년도를 대상으로 하는 2015 법인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 원광대병원 문화센터 5층 회의실에서 실시한 이번 감사는 회계지도 강화를 통해 병원 운영의 공정성 제고와 경영 합리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학교법인 원광학원 산하 기관들에 대해 실시되는 본 감사는 재무상태 및 예,결산 집행에 따른 적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는 회계감사와 병원 발전을 위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현황을 살펴보는 정책감사가 중심이 됐다.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병원 경쟁력 제고를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 박승국)가 전략제품 판매 증대와 신약출시로 올해 매출액 880억, 영업이익 20억을 달성할 전략이다.한올바이오파마는 2010년말 다국적사로부터 도입한 수액제의 판권계약 종료와 매년 계속되는 약가인하 등의 영향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이 계속 감소해 왔다. 2010년 1,069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매출액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877억, 760억, 742억으로 매년 감소했으며 영업적자가 지속됐다.그러나 지난해 매출액은 808억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5000만원으로 흑자 전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 차기 원장 선발을 시작했다.의료중재원은 27일 중재원 발전에 기여할 덕망과 역량을 갖춘 차기 원장(상임)과 의료분쟁조정위원장 (비상임), 비상임감사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자격요건은 의료분쟁 조정ㆍ중재 등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해당직위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륜, 국제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갖고 있으면 된다. 또 의료중재원 정관 제13조에서 정한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의료분쟁조정위원장은 판사ㆍ검사 또는 변호사 자격으로 10년 이상의 법조경력, 비상임감사는 업무 및 회계감사
젠더(gender)는 사회나 문화를 함축하는 사회학적 의미(남성적·여성적)의 성, 섹스(sex)는 생물학적인 의미(남성·중성·여성)의 성을 뜻한다. 생명과학계에서 말하는 젠더혁신은 섹스와 젠더 두 개념을 모두 포괄한다. 정확한 성별·젠더를 고려한 분석방법을 도입해 연구의 우수성과 질을 높이자는 취지이다. 동시에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 관점과 방법의 변화도 지향한다. 일찌감치 미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에서는 젠더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과제 선정 및 평가에 성별·젠더 요소를 적
대형병원 81%가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과 고유목적사업비를 회계상 비용으로 책정해 경영 이익을 축소했다는 발표가 나왔다.2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43개 병원 중 35개 병원에서 2012년 당기이익중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 등으로 비용 과다 계상된 이익이 7054억원이고, 서울아산병원은 1천2백억원이나 경영 이익을 최다 축소했다고 밝혔다.경실련은 국세청 공익법인 결산서류 공시시스템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대학 홈페이지 등에 재무제표가 공시되는 43개 대형병원(상급종합)을 대상으로, 2012년 당기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
의협이 총파업을 강행하게된 사안중 하나는 의료법인의 자법인 허용 문제다. 기재부와 복지부는 학교법인·사회복지법인 등과 형평성 문제도 있고,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있는 의료법인의 활로를 찾아주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지만, 의협은 의료 자법인이 곧 의료영리화로 이어질 것이며, 경영자가 합법적으로 자본을 빼낼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것이란 이유 등으로 '반대'를 외치고 있다.그러나 정작 자법인을 신설할 수 있는 당사자격인 의료재단들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모습이다. 의료재단연합회 권영욱회장은 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보건의료투자 활성
대의원총회에서도 대한간호협회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 간호사 모임(건수간)의 핑퐁게임이 벌어졌다.18일 열린 제81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건수간은 간협의 예산, 간호인력 개편안 비대위 활동, 선거후보 등록과정 등의 문제를 두고 거센 진실 공방이 계속됐다. 우선 협회 사업 및 결산보고에서, 건수간 공동회장인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장(서울시 대의원)은 "5000여만원의 보수교육비를 징수한 것과 관련해서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면서 "정관, 법 등을 봤을 때 감사는 회계감사 부분에 차질이 있다면 대의원 총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을 두고 의료계에서 연일 "투명치 못하다. 의혹이 많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18일 건보공단은 최근 이같은 주장에 대해 해명하는 자료를 배포, "재정상황을 고의로 누락시키거나 비리를 저질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에 A원장은 "건보공단이 지난 2007년의 재정보고에서 이월금 4조1101억원을 고의로 누락시키기 위해 누적잉여금 5조53억원 대신 의도적으로 적립금인 8951억원을 데이터로 사용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공단에서는 "2007년 결산보고서에 잉여금은
이번 서울대병원 노조파업에서는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최대 관건으로 부각됐다. 병원이 사실상 적자를 이어온 것이 아니며, 충분히 수익을 내고 있음에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여유있는 병원들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수십억원에서 최대 수천억원까지 적립하는 것이 확인됐고,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에서는 회계처리 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비용,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처리하도록 했다.과연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이며,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서울대병원 파업 쟁점으로 떠오른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서울대병원 노조(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가 지난 23일부터 파업 중이다. 알려진대로 노조 파업의 핵심은 병원의 적자 여부다. 병원측은 2012년 480억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