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지난 19~21일까지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에서 전문의 부문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제1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를 겸해 국내외 유수의 의학자 및 보건의료인들이 참가해 일차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강연하고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등 국제적인 학문 교류의 장이 됐다.박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젊은 여성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젊은 연령 발생 난소암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차세대 PARP 억제제 신약 등장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차세대 PARP 억제제로 평가 받는 아스트라제네카 사루파립이 기존 PARP 억제제를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1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는 차세대 PARP 억제제 사루파립의 임상1/2a상 PETRA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상동재조합복구(HRR) 결함을 가진 진행성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고형 종양 환자 3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노바티스의 일라리스가 급여 적정성 심사에서 지난 2월과 동일하게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약평위는 이날 △산텐제약의 로프레사점안액 0.02%(네타르수딜메실산염) △쿄와기린의 올케디아정 1, 2밀리그램(에보칼세트) △노바티스의 일라리스주사액(카나키누맙, 유전자재조합) △다케다제약의 제줄라캡슐100밀리그램(니라파립토실산염일수화물) 등 4개 품목을 심의했다.그 결과, 일라리스는 지난 2월 심의와 동일하게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특히 △크리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제약사의 항암제 원료를 도입해 자체 생산 하거나 수입하고 있지만 경영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항암제를 도입, 생산하고 있으나 울며 겨자 먹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보령은 K-제네릭 항암제 생산과 항암신약 개발을 통해 국내 항암제 분야 1위를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내에 항암제를 도입, 생산하는 제약사는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동아ST, 삼진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동국제약, 셀트리온 등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22년 신속 승인을 받았던 애브비 난소암 치료 항체-약물접합체(ADC)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가 완전 승인됐다. 엘라히어는 이전에 1~3회 전신요법을 받은 엽산 수용체 알파(FRα)양성 백금 내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성인 환자에 사용 가능하다. 엘라히어는 난소암 세포에서 과발현되는 FOLR1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기전의 약물로, 백금 저항성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가진 최초의 ADC가 됐다. 완전 승인의 기반은 이전에 1~3회 전신요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딥바이오는 내달 5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암 진단 관련 연구 3건을 발표한다.딥바이오는 이번 포스터 발표를 통해 기존 주력 제품인 전립선암 AI 솔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암종으로 연구를 확장해 딥러닝 기반 디지털병리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의 독창저인 기술력과 잠재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올해 AACR 2024에서 채택된 초록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Ki-67 면역조직화학 염색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Top-k 핫스팟 추천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암 분야 초기 연구 및 전임상 단계 내용이 발표돼 항암제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4년 미국암연구학회(Ae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4)연례학술대회가 다음달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의 발표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4월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AACR에는 국내 전통 제약기업 및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한미약품을 비롯해 유한양행, GC셀, 종근당, 동아ST, HK이노엔 등은 현재 개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PARP 억제제와 신생혈관억제제(VEGF) 조합으로 난소암을 정복하려면 계획은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아스트라제네카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와 VEGF 억제제 세디리닙 병용요법이 백금저항성 또는 불응성 상피성 난소암 환자에서 표준요법에 비해 생존 이점을 가져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발표된 임상2/3상 NRG-GY005 연구 결과는 지난 18~2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부인종양학회(SGO 2024)에서 공개됐다. 린파자+세디리닙, 표준요법 대비 PFS·OS 모두 미충족앞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 백신 탄생 기대감을 모았던 얼티모박스 UV1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UV1은 텔로머라제에 대한 특정 T세포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백신으로, CD4 양성 T세포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텔로머라제의 역전사 효소 서브유닛 서열을 대표하는 합성 펩타이드다. 지난 2월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악성 흉막 중피종 치료를 위해 BMS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오노약품공업 여보이(이필리무맙)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신청했고, FDA는 이를 승인했다. 패스트트랙 승인 기반이 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센터가 조기 암 진단의 획기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정밀의학센터의 조기 암 진단 페러다임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10대 대표 과제로 선정됐다.고대 안암병원 정밀의학센터와 (주)진씨커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지난 6일 진행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대표과제로 선정된 이번 과제는 세계 최초로 NGS와 CRISPR를 접목한 암 진단 원천기술 및 진단키트를 개발하며, 기존 분자진단 제품과의 차별화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항체-약물 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HER2 양성 모든 고형암 치료제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절제 불가능 전이성 HER2 양성 진행성 고형암 환자 치료제로 허가를 요청한 엔허투에 우선검토를 승인했다. 핵심 연구 'DESTINY-PanTumor02'엔허투가 제출한 추가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sBLA)에 FDA의 우선권이 부여된 직접적인 근거는 임상2상 DESTINY-PanTumor02 연구다.연구에는 이전에 치료 이력이 있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파드셉주(엔포투맙베도틴)와 한국얀센의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가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급여기준 설정이 됐다.반면, 한국엠에스디의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는 재논의 결정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1일 2024 제1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아스텔라스의 파드셉주는 이전에 PD-1 또는 PD-L1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 치료에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또, 얀센의 다잘렉스주는 이전에 한 가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함께 처방할 때 TACE 단독치료 대비 효능을 입증했다.임상3상 EMERALD-1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임핀지가 TACE가 가능한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의 표준치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아바스틴을 제외한 임핀지+TACE 병용요법은 TACE 단독요법에 비해 환자에게 큰 혜택을 주지 못하면서 과연 임핀지논란이 예상된다.임상3상 EMERALD-1 연구는 지난 18~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난소암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혈액 생검법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 교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진호 전임의 연구팀은 난소암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액체 생검법을 개발하고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23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IF 12.701)에 게재됐다.난소암은 말기에 이를수록 재발이 잦다. 초기 25%에 비해 말기 난소암 재발률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가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 ASCO GI 2024에서 '베나다파립(Venadaparib)'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베나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로, 아이디언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PARP 저해제 내성암 등을 타깃으로 임상개발 중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 아이디언스는 위암 3차 및 4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과 화학항암요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기동 교수(산부인과) 연구팀이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비교적 저렴한 면역조직화학 검사를 일차적으로 실시해 암 유전 위험을 높이는 ‘린치증후군’을 정밀 검사할 대상자를 선별하는 공중보건 시스템을 제안했다.자궁내막암은 과도한 에스트로젠(여성호르몬) 노출로 인해 자궁내막이 증식하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환자에서는 타고난 유전자적 요인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이때 유전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유전자 이상을 ‘린치증후군’이라고 한다. 린치증후군은 진단받은 환자는 자궁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난소암 및 유방암 등 발생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가 망막에 생기는 암인 망막모세포종의 새로운 발병 원인 인자인 것으로 규명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김용준 교수와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은 망막모세포종의 발병 원인 인자로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변이가 새롭게 규명됐다고 3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안과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발생하는 하얀색 종양으로 소아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장석준 교수(산부인과)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부인종양학회(ASGO) 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임기는 2025년 12월부터 2027년 11월까지 2년이다.장 교수는 난소암 수술 권위자로, 아시아부인종양학회 상임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전에는 사무총장과 재무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아시아부인종양학회는 아시아 여성의 부인종양 연구를 위해 아시아 부인종양 전문의가 모여 2009년 설립했다.
Update on Management of Neutropenia: Global Guideline연자 장하균 교수(고대안산병원 산부인과)항암화학요법 후에 흔히 발생하는 골수기능 억제는 혈액학적 독성으로 인해 호중구감소가 심한 합병증 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발열성호중구감소증(febrile neutropenia, FN)은 단기적으로 감염증과 패혈증을 유발해 환자를 조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항암요법 지연 및 용량 감량에 의한 상대적 용량강도(relative dose intensity, RDI)의 감소를 일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DH6 단백질을 타깃한 최초의 백금 저항성 난소암 항체-약물접합체(ADC)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그동안 백금 저항성 난소암은 치료제의 불모지로 여겨져 왔다. 백금 저항성 난소암 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치료법은 단일 약제 화학요법이었다. 그러나 반응률이 낮고 반응 지속시간이 짧을뿐더러 상당한 독성으로 인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했던 상황.CDH6 단백질을 타깃한 ADC 신약 개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랄루도타툭 데룩스테칸, 임상1상서 '활성'보여최근 CDH6 타깃 ADC 랄루도타툭 데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