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에 따라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이 재정립됐다.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최근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른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과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2022년 3기 비소세포폐암 및 암 유발 돌연변이가 없는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데 이어 2년 만의 대대적 개편이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은 각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라 1차, 2차 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EGFR 엑손 19 결실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가운데 부작용에 취약한 고령 환자나 3세대 표적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 1세대 표적치료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용원 교수팀(최진혁, 김태환 교수)은 EGFR 엑손 19 결실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1세대 및 2세대 표적치료제인 EGFR TKI 모두에서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BMC Cancer 1월호에 ‘Differential efficacy of tyrosine kinase in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침습적이고 보다 편리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아주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허재성 교수팀(김선화 연구원)이 비소세포폐암에서 CT 영상 기반 딥러닝, 라디오믹스를 활용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EGFR 변이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하지만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위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기술적 어려움과 높은 비용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침습적이고 편리한 검사 방법을 고안해냈다.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항체-약물 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HER2 양성 모든 고형암 치료제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절제 불가능 전이성 HER2 양성 진행성 고형암 환자 치료제로 허가를 요청한 엔허투에 우선검토를 승인했다. 핵심 연구 'DESTINY-PanTumor02'엔허투가 제출한 추가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sBLA)에 FDA의 우선권이 부여된 직접적인 근거는 임상2상 DESTINY-PanTumor02 연구다.연구에는 이전에 치료 이력이 있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이 '2024년 제7회 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2월 2일 오후 2시 한양의대 본관 6층 TBL룸에서 열린다.심포지엄은 '암 연구의 프런티어(Frontier in cancer research)', '격차 해소(Bridging the Gap)', '교육 세션(Education Session)'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다.첫 번째 '암 연구의 프런티어' 세션에서는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와 병리과 명재경 교수가 좌장을 맡고 △Data-driven approache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이 신약개발에 접목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흥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중특이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을 가진 기업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2024년 제약바이오 생태계를 이끌 최첨단 기술은 어느 분야가 떠오르게 될 것인가.특히 이중특이항체 기반 항암제는 면역항암제에 이어 차세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최근 개발된 이중특이항체 항암제는 그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제약업계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현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0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에서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은 10%에 달한다.이 같은 유병률은 오는 2050년15%까지 급격하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인지기능 저하 뿐 아니라 다양한 신경정신증상을 동반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목표는 약물요법, 행동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해 전형적인 질병 진행 추이를 늦추는 것이다.아직까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생존 연장이나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중증 치매 유병 기간을 1년 이내로 최소화하자는 것이다.이 같은 전략에는 NMDA 길항제 메만틴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적
연자 Omar S Usmani 교수(Imperial College London)소기도는 내경 2 ㎜ 미만인 기도로 정의되며, 여기에 병변이 있을 경우 소기도 질환이라고 한다. 천식은 대기도와 소기도 모두에서 관찰되는 기도 전체의 만성적인 염증 질환이다.또한 GOLD 지침에서 명시하듯이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COPD)은 명확히 소기도 질환이다. COPD 환자는 소기도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 손상과 복구를 반복하면서 반흔조직을 형성한다. 이는 소기도의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점차 좁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근 장내 공생미생물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미생물학과 권미나 교수·김승일 박사 연구팀은 사람 유래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굴해 생쥐에게 경구 투여하면 항바이러스 물질이 증가하고 그 결과 폐 면역성이 증진된 사실을 확인했다.또한 프로바이오틱스에서 유래한 지방산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 손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증명함으로써 장내 미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 참가해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비롯한 AI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특히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와 AVIEW 활용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RSNA는 최첨단 의료 기술과 혁신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로 올해로 109회를 맞았다.코어라인소프트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RSNA에 참석하며 임상 현장에서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의료 AI 기술 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병원, 프랑스 영상센터 그룹 이마제 그룹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코어라인소프트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에 AVIEW COPD(에이뷰 씨오피디)를 공급한다.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은 독일의 대표적인 병원으로,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가 발표한 '2023 세계 병원 순위'에서 13위로 선정된 바 있다. 코어라인소프트가 공급하기로 한 AVIEW COPD는 세계 사망률 3위 질환으로 발병 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이후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주목받는 TROP2 계열 ADC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비소세포폐암 영역에서 단독요법으로서도 효과를 입증했다.지난 9월 열린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CLC 2023)에서 공개된 TROPION-Lung04 연구에 이은 성과다.이 연구에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임핀지(더발루맙)와 카보플라틴을 병용한 3제 병용요법으로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입증한 바 있다.다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79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The 79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Radiology, KCR 2023)’에 참가한다.의료 현장은 의료진의 업무 부담 증가와 복잡한 의료 시스템으로 인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필립스는 전통적인 치료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KCR2023에서 필립스는 ‘영상의학에서의 새로운 환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모든 용량에서 효과는 유지하면서 부작용 발생률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9~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LCL 2023)에서는 엔허투의 5.4mg/kg과 6.4mg/kg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2상 DESTINY-Lung02 연구의 1차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이날 공개된 결과를 요약하면, 엔허투는 HER2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사용할 때 두 용량 모두 효능을 보였다. 특
[싱가포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가 비소세포폐암을 정조준하고 있다.9~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CLC 2023)에서는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 영역에서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등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ADC의 연구 성과가 연이어 공개됐다. 이날 학회에서는 ADC 관련 연구를 하나의 세션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임상2상 HERTHENA-Lung01 연구파트리투맙, EGFR 변이 NSCLC 환자서 ORR 28.4%파트리투맙은 테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암 진단 시 환자의 신체 및 정서 기능을 면밀히 분석하면 환자 예후 예측과 치료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폐암센터 여창동 교수(호흡기내과)팀은 2017년 12월~2020년 12월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1297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폐암 생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진단 당시 모든 환자에게 유럽암학회에서 활용하고 있는 '암 환자 삶의 질 설문'을 진행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폐암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연욱 교수(호흡기내과)가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의 흉부종양분회 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임기는 2024년까지다.1905년 창립된 미국흉부학회는 회원 수 1만 6천명 이상의 미국 최대 흉부ㆍ호흡기 질환 학회로, 세계적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등 4개의 저널을 운영하며 연구, 임상 가이드라인 제정 등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이 중 김연욱 교수가 소속된 흉부종양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폐암 연구팀(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룡/최주환,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이 지난 6월 개최된 대한폐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연구팀은 ‘흉부 CT 영상과 폐기능 검사를 이용하여 수술을 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호흡재활 치료의 유효성 확인 연구 (Usefulness of Pulmonary Rehabilitation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Patients Based on Pulmonary Function Tests and Muscl
Mortality and Survival in IPF연자 박선철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은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중 가장 흔하며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병이다. IPF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IPF는 비가역적인 진행성 폐섬유화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섬유성 ILD이며, 6개월 이상 원인불명의 만성 호흡곤란, 기침, 흡기 수포음을 동반한다. IPF의 예후와 예후인자 I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