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환자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대체요법을 제도권 내로 들여오기 위한 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해 주목된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2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체요법 위험성 관리방안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이날 신현영 의원은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다가 부작용을 겪고 있는 개그맨 김철민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건강 문제로 영상으로 대체).김철민 씨는 "펜벤다졸 복용 후 암이 더욱 커졌고 경추 등 다른 부위에도 수술을 할 만큼 전이됐다"며 "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입원적정성 심사가 평균 761일이 걸려 무용지물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22일 종합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의 입원적정성 심사를 문제 삼았다.백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입원적정성심사 미결건수는 2015년 3300건에서 2020년 8월 3만 5905건으로 10.8배 증가했고 평균 처리일수도 2015년 98일에서 2020년 8월 기준 761일로 7.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사기관은 범죄협의를 입증하기 위해 신속한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유통으로 의약품 유통품질관리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에 대한 업무 분담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종합국정감사를 통해 2018년 생물의약품분야 기획합동감시에서 이미 냉장운송차량의 운송온도 기록미비 등 의약품 도매상(유통업체) 21개소를 점검해 11개 업체가 적발됐지만 식약처와 복지부 모두 의약품 유통 품질관리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위반업체의 처분내역을 살펴보면 냉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COVID-19) 확산방지 및 역학조사를 목적으로 수집한 232만명의 개인정보를 법적 근거 없이 영구보존 결정 한 것을 두고 국회에서 우려가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종합국정감사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대응 목적으로 총 265만 6836명의 개인정보(성명 기준)를 수집했다.검역정보시스템을 통해 33만 991명, 감염병웹보고를 통해 232만 5845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했으며 유형별로는 △주민등록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치매국가책임제가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제시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국의 공립요양병원에 설치한 치매전문병동이 최소 인력 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약 739억원의 예산을 쏟아 시설 및 인프라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와 돌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종합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전국공립요양병원에서 설치된 치매전문병동 4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잇다르고 있는 가운데, 사망원인이 백신의 원료가 되는 유정란의 톡신이나 균이 될 수 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당 강기윤 의원은 22일 종합국정감사에 앞서 국내 바이러스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서상희 충남대 교수의 자문 결과 이같이 밝혔다.서 교수 자문 결과,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시킬 때 유정란 내에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통상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아직 사회적 합의와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응급피임약이 최근 5년간 98만여건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10건 중 1건은 10대가 처방받았으며 남성이 처방받은 사례도 약 8500건으로 집계돼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은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응급피임약이 처방된 건수는 총 97만 8442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 위원장이 보건복지부에게 대한한의사협회의 공익신고자 색출 과정 진위여부를 확인하라고 주문했다.사실 관계가 확인된다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국회 복지위의 의지인 것이다.앞서 청와대와 한의협이 정치적 거래를 통해 첩약 급여화를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 국회 복지위 김순례 의원은 21일 종합국정감사에서 새로운 의혹을 공개했다.한의협이 해당 사실을 제보한 내부공익신고자를 인터넷 IP까지 추적해 밝혀내려 하고 있다는 게 그것이다.새로운 의혹이 제기된 후 김세연 위원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백신자급화를 위한 방안으로 국가백신센터 도입과 글로벌 백신지원단 활성화를 선두에 세웠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지난 21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이같이 밝혔다.이날 복지위 남인순 의원은 두 기관에게 백신 자급률과 관련해 어떤 대책이 있는지를 물었다.특히 남 의원은 현 정부가 백신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복지부와 식약처는 목표를 축소했다며, 하향 수정된 이유에 의문을 표했다.이와 관련 이의경 처장은 "전체 목표 중에서 영유아 백신과 관련해 그 대상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간염 검진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재차 제기됐다.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유병률이 낮아 현재로서는 힘들다며 시범사업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C형간염으로 인한 높은 사회적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해 이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C형간염의 건강검진 도입 의향을 복지부에 물었다.윤 의원은 "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C형간염인데 예방백신이 없다"며 "대한의사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의사 90%가 C형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던 한의사 이 모씨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다.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이 씨가 해외학회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는데, 출석을 하지 않기 위해 고의적으로 해외학회 일정을 조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사와 한의사들이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잘못된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이른바 '쇼닥터'문제를 지적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부 의사와 한의사 등이 방송에 출연해 잘못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쇼닥터' 문제가 국회를 뜨겁게 달궜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차원에서 직접 쇼닥터를 제지하려고 노력해도 정부가 이를 방관해 쇼닥터에 따른 국민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복지부는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합동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쇼닥터 문제를 지적했다.김 의원은 "방송에서 일부 의사와 한의사가 국민들에게 자극적이기만 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문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 다수는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부지 신축과 이전을 두고 통일되지 못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NMC와 복지부를 질타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는 것이다.당시 복지위 의원들은 복지부 윤태호 보건의료정책관에게 종합국정감사 이전까지 해결책을 마련해 오라고 주문했다.21일 종합국감에서 복지위 인재근 의원은 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NMC의 가장 큰 가치는 의료공공성인데 언제까지 지지부진하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민간혈액원인 중앙대병원혈액원이 감사원 지적 이후에도 수혈관련급성폐손상(TRALI)이 발생할 수 있는 여성헌혈자의 신선동결혈장(FFP)을 공급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민간혈액원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은 지난 21일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보건본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와 질본이 올해 3월 이후 중앙대병원혈액원이 여성헌혈자의 FFP를 공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지만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 4월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장에서 수두백신과 대상포진백신에 대한 정부의 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복지위 신상진 의원은 21일 종합국감에서 수두백신과 대상포진백신에 대한 '콜드체인(Cold Chain)' 문제를 지적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수두백신과 대상포진백신을 맞아도 환자가 감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백신의 바이러스 함량 미달로 의심된다는 게 신 의원의 지적이다. 신 의원은 "WHO 자료를 보면 수두백신의 경우 열에 민감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저온유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김승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의료급여관리번호 소지자 543명을 '살아있는 유령'이라 표현, 신원 확인을 하지 않는 것은 국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김승희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요양병원(정신병원 포함) 입원환자 및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중 의료급여관리번호 소지자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의료급여관리번호는 행려환자 최초 책정 시 주민등록번호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 전산관리번호로 취득시키되, 추후 주민등록번호가 확인되면 전산관리번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청와대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정치적 거래를 통해 첩약 급여화를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이 한의협이 제보자를 색출하고 있다며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김순례 의원은 지난 4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한의협이 문재인 케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조건으로 청와대로부터 첩약 급여화 약속을 받았다며 관련 동영상과 녹취록을 공개했다.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반발했고,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직접 '문재인 케어 추진 계획에서 한의과 분야가 반영되지 않아 그 필요성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A형, B형간염 예방접종이 20대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A형, B형 간염 예방접종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이같이 전했다.김 의원이 자료를 재구성해 분석한 결과, A형간염 백신 접종률의 경우 10세 이사는 78.1%에 달했지만 11~20세는 25.7%, 21~30세는 3%, 31~40세는 3.5%, 41~50세 1.7%, 50세 이상은 0%대로 급격히 낮아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보사 사태의 후속 대책을 보건복지부가 총괄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종합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사태 발생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환자 후속조치 등의 해결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감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윤 의원은 "인보사 사태의 피해 환자들을 제대로 챙기고 3100여명에 대한 후속조치를 식약처와 코오롱이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환자 등록도 마무리 안됐고 6개월 동안 검사를 받은 환자는 단 2명에 불과하다고 식약처 스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증외상과 급성심근경색 등으로 인한 응급실 이동 중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정감사장에서 중증외상과 급성심근경색의 골든아워 문제를 지적했다.김광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18년 8월까지의 중증외상 및 급성심근경색 발병 후 응급실 도착시간과 도착 전 사망현황'에 다르면 응급실 이송 중 길거리 사망자가 2362명에 달했다.중증외상으로 이송 중 길거리에서 사망한 사람은 1793명, 급성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