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표를 냈던 의사 후보 18명 중 8명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4월 11일 8시 20분 현재).11일 오전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지역구에 출마했던 의사 후보 3명과 비례대표 출마 후보 5명이 의원으로 당선됐다.이 중 일찍이 당선이 확실시된 후보는 서울 강남구갑 국민의힘 서명옥 후보(경북의대)로 6만 549표(64.18%)를 득표했다.경북의대를 졸업한 서 후보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연세의대 대학원 보건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한국공공조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 규모가 갈수록 몸집을 불려가면서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대학별로 3401명을 신청했다는 수요 조사 결과가 나오며 의대 교수들이 삭발식을 거행하는 등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지는 모양새다.정부는 5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증원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이들 대학이 3401명을 증원해 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목표치인 2000명은 물론, 지난해 수요조사 최대치인 2847명을 훌쩍 상회하는 수준이다.이 중 서울 소재 8개 대학 365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가 의사 과학자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두고 기초 의료계가 “연구 계열로 온다면 말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의대 정원 확대가 공대 인재풀에 영향이 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 사회 전반적으로 볼 때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측면, 바람직한 현상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물론, 이로 인한 이공계 이탈 현상과 의사 과학자 양성에 미칠 영향 등 다양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 아들의 서울의대 편입학 의혹이 제기됐다. 김 원장의 아들 김 모씨는 2013년 카이스트 입학 후 2014년~2016년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 인턴을 한 후 2017년 서울의대에 편입학 한 후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김 모씨의 인턴 과정과 논문 공저, 서울의대 편입학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화여대 학부생 인턴제도는 2018년부터 시작됐다. 김 병원장 아들이 인턴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분만 인프라가 빠르게 붕괴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단순한 수가 인상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며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해당 법안은 무과실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진에게 형사 책임을 면책하는 내용으로, 산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필수의료 위기 해결책으로 제시돼왔다.국민의힘 최재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5일 국회박물관에서 ‘분만 인프라 붕괴와 의료 소송의 현실’ 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0.78명을 기록한 가운데, 분만 인프라 역시 붕괴를 겪고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7일 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제6대 이재태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이재태 신임 원장은 “과학적 근거 제시를 통해 보건의료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전문연구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잘 해쳐나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 보의연이 창출하는 과학적 근거가 나침반과 균형추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보건의료계의 방향성 제시를 위해 보의연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6대 신임 원장에 이재태 경북의대 핵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에 이재태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신임 이재태 원장은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복지부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단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대한핵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복지부는 의료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대한 식견을 갖춘 신임 원장이 보건의료기술의 혁신성장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까지 보험급여가 확대된 '린버크'가 기존 치료제 대비 낮은 부작용과 높은 효과로 그간의 미충족 수요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애브비는 30일 서울 안다즈강남에서 JAK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린버크 15mg은 4월 1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만 12세 청소년 환자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됐다.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청소년 중증 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공모가 끝난 가운데, 연세의대 장성인 교수(예방의학과)를 포함해 4명 이상의 인사가 하마평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지원 여부를 두고 논란이 빚어졌던 경북의대 정호영 교수는 최종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된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자 공모에 연세의대 장성인 교수와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 김필권·김덕수 전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장성인 교수는 제1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지 6년이 지났지만, 전공의들의 처우가 크게 나아지지도 않았을뿐더러 전임의와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과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복지부에서 전임의와 협의체를 마련하겠다고 대안을 내놓은 가운데, 대전협 측은 복지부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일차 의료 쏠림 현상을 개선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어진
유전성혈관부종의 진단연자 박찬선 인제의대 교수 (해운대백병원 알레르기내과)유전성혈관부종(hereditary angioedema, HAE)은 C1 에스테르분해효소 억제제(C1 esterase inhibitor, C1 INH)의 결핍으로 인해 bradykinin이 증가하여 혈관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피부 또는 점막 부종이 나타나며, 주로 안면, 후두 및 손발 부종, 복부 통증이 생긴다. HAE 발작은 유발하기 전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2~3일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만약,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면 대체로 1
ReDM(Review of Diabetes Mellitus) SEOUL 2022 SYMPOSIUM이 지난 11월 5~6일 안다즈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3회째를 맞는 이번 ReDM SEOUL 2022 SYMPOSIUM에서 첫째 날은 천안엔도내과의원 윤석기 원장과 경희의대 정인경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둘째 날은 영남의대 원규장 교수(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당뇨병 관리전략의 최신 지견, 국내 당뇨병전단계의 환자의 위험과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예방의 필요성, 당뇨병 관리에서 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편두통이 자살경향성을 동반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경북의대 서종근 교수 연구팀이 편두통 환자에게 자살경향성이 흔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대한신경과학회지 8월호에 게재했다.편두통은 일차두통 중 두 번째로 흔하며, 국내 유병률이 17% 정도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다.편두통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등도 이상의 박동성 두통을 특징으로 하며, 두통 중 구역, 구토, 빛공포증, 소리공포증이 동반될 수 있다.편두통은 심한 두통으로 인해 환자의 업무, 학업, 가사 등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정보 정책을 의료계가 주도할 정보의학전문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대한의사협회는 7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정보의학전문위원회(이하 정의위)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발족식에서는 의료계가 산업적 구조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을 선도할 것을 천명하고, 위원장으로 경북의대 외과학교실 정호영 교수를 위촉했다.그동안 의협은 의료정책연구소를 통해 관련 연구와 검토를 수행하고, 필요시 원격의료대응 TF와 의학정보원 설립 준비위원회 등을 설치 운영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보 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과대학에서 이뤄지는 기초의학 수업, 실습 시간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오히려 줄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변화하는 기초의학 구조에 따라 교육 과정을 감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인증 제도를 마련할 필요성도 제시됐다.대한의학회는 16일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기초의학 교육의 발전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주제발표에 나선 대한기초의학협의회 김인겸 부회장(경북의대 교수)는 2012년 이후 기초의학 과목 교육시간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부회장은 "기초의학 수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 장관 정호영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료제출 및 자녀 의혹, 후보자의 자질을 지적하며 사퇴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가 복지부 장관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후보자 지명 이유를 살펴보니 경북대병원장 시절 뛰어난 리더십을 보인 보건의료 전문가라고 적혀있다. 그러나 경북대병원의 코로나 진료실적은 대구 지역에서 최하위권"이라며 "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0일 새정부 초기 내각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내정됐다.윤 당선자는 정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이유에 대해 "37년간 암 수술 및 의료행정에 몸담아 왔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대구 창궐 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중증 환자와 일반 응급환자 진료가 공백없이 이뤄지도록 운영체계 틀을 잡았다"고 설명했다.정 후보자는 대구 영신고, 경북의대를 졸업했으며 동대학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1998년부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진호 예손병원장(대한병원협회 총무위원장) 부친인 故 김병원 명예교수(경북의대 마취과)가 2월 3일 별세했다.빈소: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발인: 2월 5일 오전 7시유족측은 코로나 사태로부터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가족들만의 장례로 모시고자 한다고 양해를 바랐다.마음 전할 곳: 신한은행 110522837528 예금주 김진호
최근 ‘다발골수종 전처치요법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민창기 교수(카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좌장으로 정성훈 교수(전남의대 화순전남대병원), 변자민 교수(서울의대 서울대병원)의 강의가 진행된 후, 실제 임상례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The Role of the Treatment in Conditioning Regimen for Multiple Myeloma-KMM150 Study다발골수종 치료 현황 최근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핵의학 영상진단과 방사성의약품 치료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대한핵의학회가 올해 60주년을 맞아 추계학술대회와 60주년 기념식(2021.11.4-6, 서울 SETEC, 온라인 동시)을 개최한다.학술대회에는 온라인으로 500여 명이 참석해 총 106편의 학술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또 학회 발전에 공헌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한국핵의학청봉상을 이재태 교수(경북의대)가, 핵의학학술상을 유영훈 교수(연세의대)가 수상한다. 이외에도 60주년 기념식에서는 ‘대한핵의학회의 발자취’와 ‘미래의학과 핵의학’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