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공모 20일 마감…최소 4명 이상 지원한 것으로 전해져
공단 관계자 “5월 내 임명 이뤄질 것”

장성인 교수 (출처: 연세의대 홈페이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공모가 끝난 가운데, 연세의대 장성인 교수(예방의학과)를 포함해 4명 이상의 인사가 하마평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 여부를 두고 논란이 빚어졌던 경북의대 정호영 교수는 최종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된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자 공모에 연세의대 장성인 교수와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 김필권·김덕수 전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장성인 교수는 제1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 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한국보건행정학회 이사, 한국사회보장학회 이사를 지낸 뒤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보건바이오 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대통령 재가 후 임명된다.

관례상 2개월 이상이 걸리지만, 이번 임명은 수가 협상 등 당장 공단이 산적한 과제가 많은 만큼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이사장 임명은 5월 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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