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A, 의료기술 발전 견인하는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6대 원장으로 이재태 경북의대 교수가 취임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6대 원장으로 이재태 경북의대 교수가 취임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7일 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제6대 이재태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재태 신임 원장은 “과학적 근거 제시를 통해 보건의료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전문연구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잘 해쳐나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 보의연이 창출하는 과학적 근거가 나침반과 균형추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보건의료계의 방향성 제시를 위해 보의연이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고 모든 구성원을 원팀으로 단합해 기관을 스케일-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 내 중점 과제로 보건의료 정책근거를 창출해 공정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 강화를 들며, 초고령 사회 및 디지털 헬스로의 전환이 가져올 비약적인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의적절한 아젠다 발굴과 환자와 국민에게 가까운 연구 수행을 제시했다.

특히, 규제 기관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의료기술의 발전을 견인하는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방성과 공정성을 덕목으로 국민과 의료계의 신뢰를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에 바탕을 둔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직렬, 직급, 세대 간 다양한 구성원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단합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조직 혁신의 원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히며, 임직원의 진심 어린 동감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신임 이재태 원장은 경북의대 교수, 경상북도안동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보건복지부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단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공공의료 현장과 공공기관, 전문 학회 경험을 바탕으로 보의연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3년 7월 27일부터 2026년 7월 26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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