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권역 책임의료기관 1개소, 지역 책임의료기관 13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권역 및 지역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에는 2개 기관, 지역 책임의료기관에는 22개 기관이 공모에 참여했다.이번에 새로 지정된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충남지역의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이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한림대성심병원(경기 안양권), 인천세종병원(인천 동북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제정을 다시 한번 외쳤다.간협은 2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탁영란 간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4년은 간호법 제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세계 간호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간호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환자안전을 지키고 돌봄서비스의 질 제고와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간호법제정에 대한 우리의 굳건한 다짐이 필요하다”면서 “필수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2월 19일 의료계 비상상황과 관련해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를 구성했다.위원장에는 신응진 정책위원장(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특임원장)이 임명됐으며, 위원회는 총 12명으로 꾸려졌다.병협 상황대응위원회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병원은 환자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응급 및 중증,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원칙 고수와 강경 대응만을 밝힐 것이 아니라 의료계가 우려하는 바를 경청하고 적극적인 대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이엘코리아는 2형 당뇨병 동반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케렌디아는 최초의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길항제다.2형 당뇨병을 동반한 성인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신장의 염증 및 섬유화를 억제한다.케렌디아는 2형 당뇨병이 있는 환자로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를 최대 허용 용량으로 4주 이상 안정적으로 투여함에도 불구하고 △uACR > 300mg/g 또는 요 시험지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응급의료체계를 완성하는 것은 병원 간 전원 네트워크의 구축이라는 데에 전문가들이 의견을 일치했다.경증 환자의 과도한 응급실 이용과 적정 이송 지침의 부재 등도 원인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원 네트워크 미비가 현재 우리나라 응급의료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에 이어 29일 오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초연결 사회에서의 병원 경영을 주제로 하는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 2일차를 개최했다.행사 마지막 시간인 ‘응급의료, 필수의료 붕괴의 기폭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3일 대한중소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정부의 필수의료 확충방안 등에 대해 중소병원협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 이성규 회장은 "재난 시 소아가 약한 존재인 것처럼, 보건의료시스템에서는 중소병원이 소아와 같은 입장"이라며 "의사인력 문제도 있지만, 특히 제대로된 보상 없이 의사들이 병원에서 근무하려 하지 않느다"고 중소병원의 여러움을 토로했다.박진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이건희 소아암· 희귀질환지원사업단과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가족을 위한 아주 특별한 강연'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환우회 설명을 시작으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소개(서울대병원 배은정 교수)와 복잡심실유출로 심장기형 코호트 연구 사업 소개(서울대병원 이상윤 교수)가 발표된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박한기 교수의 수술 전후 가정에서의 환자 관리,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우형 교수의 운동부하검사 및 검사의 필요성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서울대병원 이상윤 교수의 완전대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역 심장내과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묘수는 무엇일까?13~15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13일 열린 헬스케어 정책 세션에서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예방의학과)는 의사에게 비용을 더 주는 땜질 방식의 단기 대책은 계속 실패했다며, 지금이라도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가 말하는 장기 계획이란 필수의료 재정의와 비필수의료 영역의 본인부담 증가, 공공의료 국가 책임제, 지불제도 개편 등이었다. 흉부외과 의사 부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가를 높이고,
최근 개최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국제학술대회(ICoLA 2023)에서 용법을 달리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혈당조절 및 혈당변동성 개선효과를 극대화시킨 DPP-4억제제 계열 혈당강하제에 대한 강연이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의 김종화 과장은 지난 16일 ICoLA 2023 산학학술세션에서 ‘Management of Inadequately Controlled Patients with Diabetes Mellitus’ 주제로 강연했다. 고려의대 최경묵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세션에서 김 과장은 2형당뇨병 치료에 있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가 '디지털 변혁으로 미래 의료혁신 선도'를 주제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2014년 K-HOSPITAL FAIR로 출발해 2018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개최해오며, 미래 의료 청사진을 제시한 국내 최대 병원 및 헬스테크 전문 박람회다.올해 10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세가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장내 삽입장치(CIED)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이하 부정맥 원격 모니터링)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부정맥 원격 모니터링은 해외에서 이미 표준진료로 자리 잡았고 국내에서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지만 규제가 막고 있어 현실에서는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부정맥학회는 16일 서울역 소재 만복림에서 '인공지능 시대 부정맥 환자 관리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부정맥·기기 관련 정보 조기 발견 유용…환자 안전망으로 작용부정맥 원격 모니터링이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심뇌혈관질환관리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의료현장에서는 권역센터와 지역의료기관 간 기능 중첩 해소와 협력 강화 방안이 보완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월 31일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정부의 이번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골자는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과 진료자원 및 인프라의 최적 연계,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체계 구축, 근거 기반의 정책 실현이다.이를 위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내외과 포괄적 전문치료 역량을 갖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개설기관으로의 진입을 억제하고 불법개설기관 단속과 적발에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고자 대한요양병원협회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한 상시 협력관계 유지 △불법개설 의심기관에 대한 행정조사 등 상시 공조 △불법개설기관 근절 교육 및 홍보 협업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업무 등이다.불법개설기관이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하거나 법인의 명의를 빌려 개설·운영하는 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14일 롯데호텔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3회계연도 예산안 406억원과 사업계획안을 승인 받고 윤동섭 2기 회무를 시작했다.윤동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여온 전국 회원병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엔데믹을 대응하며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병원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병원협회는 지난 회계연도 결산 보고를 통해 사무국,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및 정부 수탁사업 등 4개 부분에서 각각 4억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은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53)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 31회를 맞는다.박 이사장은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이후 기획실장, 전략기획본부장, 병원장 직을 역임하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데 앞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했지만, 응급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가 또 발생하면서 정부 대책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에 살고 있던 10대 여학생이 건물에서 추락해 119 구급대가 2시간 넘게 대구시내 응급실을 찾아 해맸지만 끝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보건복지부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10대 여학생 사망 관련 응급의료기관 이송 및 응급진료 전 과정을 점검할 방침이다.공동조사단은 해당 환자가 119 이송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외상이나 소아심장 등 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 지원' 사업의 초기 평가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초기 평가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 사업은 정부가 초기 인력 양성이 어려운 특수 분야에 의대생들이 실습을 경험하고 이것이 실제 진료과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했다.그런데 초기 외상과 소아심장에서 감염을 추가했고 내년에는 공공의료와 일차의료까지 확대하면서 정부가 초기 목적을 잃고 있는 것 아니냐는 쓴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의대생 실습 프로그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 방법 등을 연구해 온 대한심장학회 산하 혈관연구회가 3월 3일 진용을 갖추고 대한혈관학회로 항해에 올랐다.학회는 강북삼성병원 성기철 교수(순환기내과),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 등 그동안 혈관연구회에 참여했던 임원들을 주축으로 출범됐다. 혈관연구회는 연구회 이름으로 활동할 때부터 경쟁력을 갖고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연구 활동을 해왔고, 2009년에는 혈관연구회 주축으로 국제학회 'Pulse o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는 9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4차 홍보위원회 회의를 열고, 병원 편집과 홍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홍보위원회는 지난해 병협 제41대 집행부가 구성되고 6월 첫회의에 이어 두번째 대면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위원회는 병협의 조직개편에 따른 홍보국과 신문국이 통합돼 미디어국으로 구성된 사항 등을 보고받고, 홍준석 대림성모병원장과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을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도일 위원장은 "홍보국과 신문국이 통합 운영되는 미디어국은 병원신문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컨텐츠를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원자력병원은 최근 부천세종병원과 암·심혈관질환자 치료 및 전원 관련 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병원은 암·심혈관질환 의료협력과 연구에 협력한다.특히 원자력병원은 심혈관 응급환자 발생 시 진료의뢰 핫라인 설치, 부천세종병원은 암 환자 진단 시 본원 의뢰 및 회송 등을 추진한다.원자력병원 홍영준 병원장은“이번 협약으로 응급 심장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암과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양 병원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