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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記章)을 수상한 남상옥 전 대한간호협회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 회장과 백영심 말라위 대양누가병원 미션디렉터를 위한 축하연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세종호텔 라일락룸에서 개최된다.이번 축하연은 대한간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수상자의 모교인 전남대 간호대학, 제주 한라대 간호학과가 공동으로 마련했다.나이팅게일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부상병 간호에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제적십자위원회가 1912년 제정,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가량을 시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까지 모두 53명이 수상했다.수상자인 남상옥 전 회장은 지난 1970년도 보건의료환경이 열악했던 제주도에서 행려환자 및 무의탁 환자들을 위한 간호활동을 수행하며,
알림
서민지 기자
2013.10.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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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 성가소비녀회 성가복지병원, 다일복지재단 다일천사병원, 지구촌사랑나눔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가톨릭사회복지재단 요셉의원 등 5개 비영리병원을 ‘안전망병원’으로 첫 지정, 서울시립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공공의료망 강화에 나선다. 안전망병원은 기존에도 저소득층, 노숙인, 외국인 등 주변의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민간차원에서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수술이나 고가의 검사 등 전문적인 치료에 한계가 있는 공공성이 높은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는 장비, 인력 등을 지원함으로써 민간병원에서 수행하는 공공의료의 질을 끌어올려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시립병원뿐만이 아닌, 안전망병원에서도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보건복지
임솔 기자
2013.07.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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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이 폐업 위기가 비단 그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전국 공공병원의 운영 현황과 실태를 재조명해보고, 그 미래와 발전 방안에 대해 짚어봤다.진주의료원 적자는 '저수가' 때문진주의료원 폐업 발표가 나온지 한 달이 지났다.여론은 뜨겁지만 폐업은 상당히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방관자적 입장에 머물러있고, 보건의료노조와 시민사회단체, 공공의료에 관심 있는 몇몇 국회의원들만이 저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들이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한 가지. 비단 진주의료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2011년 기준 지방의료원의 차입채무현황은 대구의료원 139억1500만원, 진주 127억9304만원, 군산 123
의대병원
서민지 기자
2013.04.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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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도내 15개 시·군으로 확대운영한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등 저소득가구의 경제·사회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로 간병서비스하는 것이다. 충청남도는 지난해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한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등 4개 지방의료원과 함께 ▲보령 아산병원 ▲아산 미래한국병원 ▲논산 백제병원 ▲계룡 계룡병원 ▲당진 종합병원 ▲금산 새금산병원 ▲부여 건양대 부여병원 ▲서천 장항참사랑병원 ▲청양 청양고려병원 ▲예산 명지병원 ▲태안 태안의료원 등 15개 운영병원을 정했다. 이들 병원은 최소 2실 10병상, 모두 32실 184병상 규모로 간병전담병실을 운영한다. 충청남도와 시·군은 15억원을 들여 3만여 환자들에게 약먹기, 식사, 위생청결, 안전관리, 운동, 활
보건복지
임솔 기자
2013.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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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하루 만에 공공의료 축소에 대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새누리당)가 적자를 이유로 진주의료원의 강제 폐쇄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이같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번 경남도의 결정은 서민과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지방의료원을 재원부족과 적자를 이유로 퇴출하고,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려는 공공의료 압살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의료원을 비롯한 공공병원의 경영에 대해 수익성 중심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공공병원은 공공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방의료원의 내원 환자 중 의료급여 대상자가 20~30%며, 긴급 구호 환자. 행려환자 등 수익 구조가 먼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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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병원에 갈 중환 질병에 걸렸으면 재벌가 자녀든 거지이든 삼성서울병원이나 서울아산병원에 갈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김용익 국회의원(민주통합당·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3일 국립중앙의료원 9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공공의학회(회장 홍인표) 2012년 학술대회에서 "공공보건의료 강화 필요성과 대책" 발표를 통해 중환병원에 걸렸는데 돈이 없어 큰 병원에 못간다면 이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공공성 개념은 개인이나 특정집단의 사적이해를 넘어 형성되는 국가 또는 사회고유의 특성"이라고 밝히고 특히 공공성 주체가 틀을 구축하는 국가, 이윤을 추구하는 시장, 공동이익위해 움직이는 시민사회가 긴밀하게 연계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병원은 공공적인 성격을 가져야 하고, 대학은 공공적이기에 사립대병원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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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정신질환자가 줄고 입원 치료보다는 통원 치료를 시행해 관련 병상수가 줄어드는 반면, 우리나라는 정신병상수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민주통합당 이목희 의원은 정신병상수 증가가 OECD 1위이면서 잦은 재입원, 낮은 약물 순응도 등을 근거로, 국내 정신병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질환을 앓다가 치료가 되더라도 적응을 못하고 재입원한 환자가 51%나 되고, 재입원한 환자의 55.9%는 하루만에 재입원하는 실정이다. 또한 경제적인 이유로 더 좋은 약물치료제가 있음에도 부작용이 많은 약을 복용할 수밖에 없어 치료가 장기화되고, 약물 복용도 정기적이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가족 중 정신질환자가 생기면 건강보험 대상이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2.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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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29개소가 적자에 헉덕이고 있으며, 그 규모가 개소당 17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 시설 장비는 동급 민간병원에 비해 낙후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며, 차입채무 또한 총 1684억원으로 개소당 50억원에 달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요조찬세미나에서 "건강보장체계 개선에서 공공병원의 역할" 발제자로 나선 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 나백주 교수는 한국 공공의료의 현 주소를 이같이 밝히며, 지방의료원의 경영수지 악화 이유로 정부지원 부재의 문제를 꼬집었다. 의료급여 환자 및 행려환자 등에 대한 의료안전망 역할을 해 온 지방의료원에 수익성을 위주로 한 평가를 시행하는 한편, 정부 투자 부족은 영세성 및 낙후성으로 이어졌다고. 나 교수는 "공공기관이자 의료기관의 두가지 성
보건복지
신정숙
2011.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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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로 경쟁력 키워야공공의료 민간기관과 경쟁 한계어린이 병원·재활 병원 등으로 재정립 필요민간 의료자원 이용한 PPP제 도입 검토해야 WHO(2000)에 의하면 의료의 공공성은 국민의 건강권 권리와 국민보건 향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의료의 공공성은 민간의료에 대칭되는 개념으로 이해되고, 공공의료는 공익을 담보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공익의료의 개념을 바탕으로 국내 공공의료기관의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지만, 공공의료(설립주체)의 공급비중(2010년)은 병원수 기준 7.3%, 병상수 기준으로 11.8%로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의료자원 점유율 민간부분 쏠림 심각 국내 의료공급체계에서 공공부문의 문제점으로 자주 제기되는 부문은 의료기관수,
기획특집
메디칼업저버
2011.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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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균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위원회·미래희망연대)이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10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게 발송한, "행려환자 자제 요청"과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제한 진료 요청"의 공문 등에 대해 지적하며, 개선과 재발방지를 강하게 주문,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재발방지를 약속해 주목을 받았다.
알림
임세형 기자
201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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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이 행려환자에게 소극적 진료를 하라는 비공개 내부지침을 마련한 사실이 드러났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21일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공공의료를 책임있게 선도해나갈 의무가 있는 의료원이 공공성을 망각하고 오히려 수익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의료원은 작년 말에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발송한 "행려환자 자제요청" 공문에 대해 국회와 언론 등에서 지적이 일자 "해당 공문은 행려환자는 상당수가 응급환자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이었다"고 해명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그러나 이 공문 외에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공문이 또 발각됐다.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원은 작년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료비 미수금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행려
보건복지
최홍미
2010.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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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가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거리 노숙인들에 대한 방역 관리 대책도 현안이 되고 있다.이들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고, 의료급여 지침 개정으로 사실상 진단·진료의 기회마저 막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영등포역 등 주요 역사들이 신종플루 확산의 기폭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복지부가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3126명, 전국적으로 4722명의 노숙인이 있고 이들 중 20~30%가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쉼터 등 시설에 입소해 있는 노숙인과 달리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에 대해서는 신종플루 방역을 위한 별도의 대책이 마련되거나 시행된 조치가 없는 실정이다. 2007년 복지부에서 발간한 ‘노숙인 정책의 평가와 개선방안’ 정책보고서에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09.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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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특수법인화를 반대하는 노동계가 관련 공청회가 열리기로 한 회장에 미리 집결해 공청회가 무산됐다. 국립중앙의료원법 제정 추진과 국립의료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공청회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특수법인화 추진을 화두로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강재규 원장에게도 순탄치 않은 앞날이 예상된다. 복지부 주최로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청회는 한국노총·전국연합노조·국립의료원 노조가 공청회장에 집결했다. 이번 공청회는 감 신 경북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형근 제주의대 교수와 보건복지부 공공의료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국립의료원 노조,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며, 복지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6월 중 이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었다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0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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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이 시작된 이래 보험적용의 여부, 심사, 삭감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심사평가원이 발족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심사평가원이 발족된 후에도 진료의 평가를 양적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질적인평가를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하였다. 또한 환자 중심의 적용기준이나 의학적 판단에 의한 심사라기 보다는 과거의 관행과 재정적 측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면을 보여 우리나라 의학 발전의 한 축이 되어야 할건강보험제도가 오히려 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나 생각된다. 신경정신의학회는 건강보험만이 아니고 의료보호의 경우도 심각한 문제에 봉착되고 있다. 정신과 환자만이 유일하게 정액제로 책정되어 자유로운 약물 선택이 어렵고,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의 적용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로 인하여 정신병원은 단
보건복지
송병기
2003.0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