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記章)을 수상한 남상옥 전 대한간호협회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 회장과 백영심 말라위 대양누가병원 미션디렉터를 위한 축하연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세종호텔 라일락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하연은 대한간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수상자의 모교인 전남대 간호대학, 제주 한라대 간호학과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나이팅게일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부상병 간호에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제적십자위원회가 1912년 제정,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가량을 시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까지 모두 53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인 남상옥 전 회장은 지난 1970년도 보건의료환경이 열악했던 제주도에서 행려환자 및 무의탁 환자들을 위한 간호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간호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백 미션디렉터는 1993년부터 최빈국 말라위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간호대학 건립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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