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가 최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제16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1972년 창립 이래로 50년 이상 천식 및 알레르기학 발전을 선도하며 전 세계 의료의 질 향상과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현재 약 1천5백여 명의 내과, 소아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장안수 신임 이사장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편집위원, 대한환경천식폐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박해심 교수(알레르기내과)가 아시아태평양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APAAACI)에서 APAAACI Women in Science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이 상은 알레르기와 임상면역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여성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교수는 장기간 환자들의 전문적인 진료, 관련 임상 중개연구, 아시아 내 여러 국가의 후학 양성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아주대병원은 박 교수의 이번 수상이 국내 최초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 여러 국가의 젊은 의사들과 의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만성 두드러기는 중증 건선, 중증 아토피피부염과 마찬가지로 삶의 질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그러나 사회적 인식 부족과 치료 환경미비로 환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학계는 질환 인지도 개선과 함께 생물학적 제제 급여 적용, 중증도에 따른 질병코드 분류로 만성 두드러기 치료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지난 5일 세계 두드러기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만성 두드러기 치료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만성 두드러기는 1주일이면 치료가
증례투여 목적흡입 스테로이드(inhaled corticosteroid, ICS)/지속성 베타-2 작용제(long acting β2-agonist,LABA)인 Budesonide/Formoterol 중간 용량을 MDI 흡입제로 치료함에도 천식이 잘 조절되지 않고 증상의 악화가 반복되어 치료 단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한 상태이다.내원 초기 시행한 혈액검사 및 객담검사에서 호산구(eosinophil)가 증가되어 있어 흡입용 항콜린제 추가보다는 스테로이드 증량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기존에 MDI 형태의 흡입제를 잘 사용하던 환자로 포스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다양한 적응증을 확보하며 선전하고 있는 인터루킨(IL) 억제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를 갈더마 '네몰리주맙'이 추격하고 있다.네몰리주맙은 최근 아토피 피부염 소아 환자와 결절성 양진 성인 환자 대상 임상3상에서 연이어 효과를 확인했다. 두 적응증 모두 듀피젠트가 독주 중인 분야다.지난달 31일 영국피부과저널(BJD)에는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6~12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네몰리주맙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3상을 진행한 도쿄 NTT메디컬센터 이가라시 아츠유키 박사 연구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생물학적 제제의 급여화가 미뤄지는 사이, 국내 중증 천식 환자들이 경구 스테로이드제에 지나치게 의존해 부작용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천식 사망률은 2위에 달해 정부의 빠른 급여화가 시급한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증 천식 환자 삶의 질: 치료 사각지대 개선 위한 정책 토론회’를 주최했다.중증 천식은 고용량 흡입 스테로이드-지속형 베타작용제 복합제를 최적화해 사용하고 있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이에 생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코로나19가 현재 엔데믹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으로 기침 증상을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침은 대부분 빠르게 호전되지만, 약 5명 중 1명은 2개월 이상 지속될 정도로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서 만성기침 즉 롱코비드 만성기침은 흔한 문제다.지금까지 롱코비드 만성기침의 특징과 치료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없었는데,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천식성 기침 환자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송우정(알레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즉시형 조영제 과민반응 예방을 위한 전 처치가 필요한지를 두고 학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국내 가이드라인은 아직 전 처치를 추천하고 있으나 해외 가이드라인은 이를 권고하지 않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국내도 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전 처치의 즉시형 조영제 과민반응 예방효과가 분명해 환자 안전을 위해 이를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무분별한 전 처치는 옳지 않으며 조영제 변경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섰다. 11~1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세계천식기구(GINA)는 2022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2021년에 제시한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포르모테롤 병용요법 중심의 맞춤형 천식 관리전략(personalized asthma management)을 공고히 했다. 조절제와 함께 완화제로도 적용하는(MART) ICS/포르모테롤 병용요법의 혜택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들이 추가됐고, 중증 천식 관리전략에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제제의 목록도 새롭게 정리했다. 여기에 환자의 혈중 호산구 수치, 염증분류 등 특징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전략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해 맞
미세먼지 오염도와 함께 호흡기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한국환경공단이 발표한 2021년 대기환경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 오염도는 1년 중 2~5월이 높다. 미세먼지가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위험인자로 꼽히고 있는만큼 직접적으로 환자들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GOLD)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을 COPD의 주요 위험인자로 적시했고,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진료지침에서 PM2.5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나영호 교수(소아청소년과)교수가 지난 10월에 열린 제72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10월까지 1년간이다.나영호 교수는 취임사에서 “심각한 저출산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률 급감 등으로 소아청소년과는 진료기능 마비를 우려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여러 정책을 정부에 제안하여 소중한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알레르기질환 환자는 정신건강도 함께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영복 교수(피부과) 연구팀 조사 결과, 알레르기질환 환자는 정신적 스트레스, 정신과 진료경험, 우울증 진단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7기 자료를 바탕으로 알레르기질환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환자와 알레르기가 없는 환자들의 나이, 성별을 매칭한 대조군을 비교했다.그 결과, 천식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정신적 스트레스, 정
세계천식기구(GINA)는 최근 가이드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순환형 관리전략과 단계별 약물요법을 강조해왔고,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포르모테롤을 약물요법의 기반으로 제시했다. 국내 진료지침에도 관련내용이 반영됐다. 큰 틀에서 1단계부터 ICS/포르모테롤을 우선해 고려하도록 한 부분은 동일하지만, HDM 면역요법, 전략(1안) 이외의 대체전략(2안)을 표기했다는 점 등 세부적인 내용에는 변화를 줬다.단계별 치료전략큰 틀에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진료지침에서도 단계별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환자의 현재 천식 조절 상태에 따라 약물을
호흡기질환 유병률 전반적 증가 중천식과 COPD 이외에도 국내에서 넓은 인구층에 영향을 미치는 알레르기비염 역시 만성질환으로 봐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고, 특발성폐섬유화증(IPF)도 사회고령화와 함께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호흡기질환 관리에 대해 학계는 맞춤치료(personalized medicine)에 주목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측면에서 ‘장기간 잘 조절하는 것(well control)’이 핵심 치료목표가 되는만큼 조기부터 적절한 치료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비중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의료원은 제15대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박해심 교수(알레르기내과학교실, 58년생)가 연임됐다고 밝혔다.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3년 8월까지다.박 의무부총장은 지난 2020년 3월 제14대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해 코로나19 중증환자치료,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의료지원 등에 주력하며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 구축을 확고히 했으며,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 평택 아주대병원 건립 본격 추진,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 등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 윤지선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최근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일성연구학술상(Ilsung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이번 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윤 교수는 '실내 반려동물의 노출 및 항원 감작이 소아 천식 및 기도 염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계획이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구학술상을 받았다.윤 교수는 "1인 가구의 증가,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가정 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약 30%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른 실내 반려동물의 보유 및 노출이 소아 천식에 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통풍 치료제인 알로푸리놀과 항경련제인 카르바마제핀이 중증피부이상반응을 일으킨다는 대규모 연구조사가 발표됐다.최근 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약물연구회와 함께 대규모 한국인 중증피부이상반응 컨소시엄(KoSCAR, 책임연구자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교수)을 주도해 약물에 의한 중증피부이상반응(SCAR)의 발생 현황 및 위험도 분석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한국인 중증피부이상반응 컨소시엄은 국내 34개의 3차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팀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중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 박창욱 교수(피부과), 이광훈 명예교수(피부과), 박중원 교수(알레르기내과), 양산부산대병원 이정수 교수(피부과) 연구팀이 하버드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의 '알레르기 행진'을 예측할 수 있는 물질을 발견해 화제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 IF 5.73)' 최신호에 게재됐다.'알레르기 행진'이란 개인의 알레르기 질환이 연령에 따라 형태를 달리하며 행진하듯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영아기에 아토피 피부염과 식품 알레르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 14대 아주대 의료원장이자 의무부총장에 박해심 교수( 알레르기내과)가 임명됐다. 박 교수는 이달 말일로 임기가 끝나는 현 유희석 의료원장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의료원장직을 맡게 된다.1983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박 교수는 영국 사우스 핸튼 대학 연구원 생활을 거쳐 1995년부터 아주대 의과대학 알레르기내과 교수로 근무하며 아주대의료원 임상시험센터장, 연구지원실장, 첨단의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면역질환 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 오재원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오 교수는 2일 여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년이다.오 교수는 한양의대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학술·간행·섭외·국제이사·감사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총무·교육·간행·국제이사 등을 지냈다.또 미국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 종신펠로우(FAAAAI),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