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반려동물이 소아 천식 및 기도 염증에 미치는 영향' 연구

중앙대병원 윤지선 교수
중앙대병원 윤지선 교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 윤지선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최근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일성연구학술상(Ilsung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윤 교수는 '실내 반려동물의 노출 및 항원 감작이 소아 천식 및 기도 염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계획이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구학술상을 받았다.

윤 교수는 "1인 가구의 증가,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가정 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약 30%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른 실내 반려동물의 보유 및 노출이 소아 천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그 설명 가능한 관련 기전으로 기도 마이크로바이옴의 상이함을 증명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인 우리나라에서 알레르기질환과 반려동물 보유와의 관계를 밝혀 국가 정책 및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교수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우수 구연상,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우수 논문상 등을 수상하고,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학술위원,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홍보 간사로 활동하며, 소아 호흡기질환,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질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