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80·80·80'을 목표로 고혈압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혈압 관리 목표 '80·80·80'은 고혈압 환자의 '80%'가 검진받아 질환을 인지하고 '80%'가 치료받으며 이들 중 '80%'가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목표치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이에 따라 고혈압을 관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예측한 결과, 2050년까지 최대 2억건의 새로운 심혈관질환 발생과 1억 3000만건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었다.미국 워싱턴대학 David 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가 2021년 감염병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도모하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격려하고 있다.송준영 교수는 대외적으로 2007년부터 질병관리청 HIV/AIDS 코호트 사업 구축에 참여해 실무·운영위원으로서 활동했다.PrEP(Pre-Exposure Prophylaxis; 노출전 예방요법) 지침 개발을 통해 국내 HIV 감염 예방에 기여했다. 2013년부터는 중소병원 감염관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국내 HIV 환자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길리어드사이언스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코로나19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HIV 치료제 접근성 및 수급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을 포함 아시아 10개 국가가 참여했다. 응답자 1265명 중 HIV 감염인은 667명, 위험군 455명, 전문의 143명이 포함됐다. 이 중 한국에서는 HIV 감염인 104명, 위험군 151명, 전문의 9명 등 총 264명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지난 1주일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90% 이상의 효능과 94.5% 효능을 보였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이런 상황에서 한 미국 전문가는 앞으로 미국 보건당국이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모티즈법대(Mortiz College of Law) 파트리샤 제트러(Patricia Zettler) 교수는 17일 이대생명의료법연구소-한국법제연구원이 개최한 웨비나에서 코로나19 백신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 절차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LG화학이 지난 10일 스마젠과 코로나19(COVID-19) 백신 연구 및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G화학과 스마젠이 상호 협력해 스마젠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 원천 기술인 'VSV(Vesicular Stomatitis Virus) 벡터 시스템'을 이용,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생산·상업화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양사는 코로나19 백신 이외의 다른 백신의 연구 및 개발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한편, 스마젠은 큐로그룹에 속한 생명과학 회사로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의과대학(T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감염인/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환자가 122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2018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며, 남성의 비율이 약 91%로 여성에 비해 압도적이다.질병관리본부는 2019년에 신고·보고된 HIV/AIDS 환자 현황을 분석해 '2019년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연보에 따르면 2019년에 신고된 HIV/AIDS는 1222명으로 전년에 비해 16명이 증가했다.이 중 남자가 1111명(90.9%)이고 여자가 111명(8.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와 에빅스젠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의 2020년 임상시험 글로벌 아웃바운드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oNECT의 임상시험 글로벌 아웃바운드 지원사업은 국내 제약기업 및 연구자의 해외 임상시험 지원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과 국내 CRO 기업과의 협업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에빅스젠의 ‘베트남 및 국내 HIV/AIDS 감염 남성 지원자 대상 에이즈 치료제(AVI-CO-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새해가 시작하면서부터 국내 제약업계에 '낭보'가 찾아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이 5조원대 기술수출 성과를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기술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사들도 중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대한민국 제약업계가 올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문 두드린 국내 제약...기술수출로 화답지난해 1조원대 기술수출을 한 유한양행은 미국계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에 후보물질 탐색단계의 비알코올성지방간
[메디칼업저 신형주 기자] 중중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의 흡입제 지속 사용이 임상적 효과와 경제적 효율성이 높아 건강보험 건정성 차원에서 흡입제 지속성 제고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지애 부연구위원은 HIRA 정책동향에서 '흡입제 지속 사용이 중증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과 비용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부연구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COPD는 사망률과 이환율이 높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COPD는 전 세계적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H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대한에이즈학회(회장 신형식)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를 맞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및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예방을 위한 온라인 셀프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HIV/AIDS 셀프 체크리스트는 HIV 감염 취약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된 몇 가지 질문에 응답하면, 나에게 맞는 검진주기, 검진유형, 예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HIV 감염 취약성 확인 질문은 총 5개로 △현재 HIV 감염 여부 △최근 1년 이내 성관계 파트너 수 △1년에 한 번 이상 안전하
국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주된 원인으로 그간 '이성 간 성 접촉’을 지목해왔던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의 발표와는 반대로 ‘동성 및 양성 간 성 접촉’이 HIV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연세의대 김준명 교수(감염내과)가 8월 1일 대한내과학회지(The Korea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HIV 감염환자 중 동성 및 양성 간 성 접촉은 60.1%로 다른 요인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06~2018년까지 ‘한국 HIV/AIDS 코호트’에
국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의 주요 감염 경로가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준명 교수 연구팀은 국내 HIV 감염의 감염 경로 분석 결과를 13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대한화학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김준명 교수팀은 2006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한국 HIV/AIDS 코호트’에 등록된 18세 이상 전국 21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HIV 감염인 1474명을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분석했다. 1474명 중 남성은 1377명이었고, 여성
국내 HIV/AIDS 감염자 중 상당 수가 소재파악이 어렵거나 치료중단 상태에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이 밝히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0월 말 기준 HIV/AIDS 생존 감염인은 1만 2039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6년 말 1만 1439명, 2012년 7788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숫자다. 실제 HIV/AIDS 감염 신고자는 2012년 868명, 20
최근 정부와 국회의 공공제약사 설립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와 시민사회단체는 공공제약사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제약업계는 정부의 민간 시장 개입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공공제약사 설립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찬반 논쟁과 해외 사례를 살펴봤다. 공중보건 위기대응 효과 '공공제약사'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공공제약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 예산을 들여 국가필수의
HIV/AIDS 치료제 선두 기업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HIV is’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 의 전 세계적 확산 위험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HIV/AIDS 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여 이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1988 년 WHO에 의해 제정됐다.‘HIV is’ 캠페인은 유엔의 에이즈 전담기구인 UNAIDS 가 HIV 신규감염 감소 및 HIV 감염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시한 ‘90-90-90’ 전략에서 영감을
HIV 감염 위험이 높은 비감염인들을 위한 노출전 예방요법(PrEP) 가이드라인 지난 25일 대한에이즈학회에서 공식 발표되면서 우리나라도 HIV 예방시대를 앞두고 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질병관리본부의 PrEP 도입 계획에 따라 대한에이즈학회가 예방지침위원회를 구성, 개발한 것으로 학계와 정부의 합작품이다.특히 아직 적응증이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는 점은 정부가 늘어나는 HIV 감염자를 사전에 막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이러한 배경에는 글로벌 정책방향과도 괘를 같이 한다. 유엔(UN)은 2030년까지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지난 24일 HIV 감염인들을 응원하고 함께 질환을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은 ‘Fighting HIV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에서는 HIV 감염인들과 함께 질환에 맞서 싸우는 GSK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홍유석 사장은 권투 글러브를 끼고 HIV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임직원들은 HIV ‘레드 리본’을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와 의류를 착용하며 HIV 감염인들을 향
최근 HIV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경북의대 김신우 교수가 좌장 및 첫 번째 강연 발표를 맡았으며, 이후 UNC School of Medicine의 교수인 Dr. David A. Wohl이 두 번째 강연을 발표한 후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를 요약·정리하였다.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는 지난 7일 자사 임직원들과 함께 한국 진출 30년을 기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서는 1986년 ‘한국 그락소’ 설립 이래 30년 동안 국내 헬스케어 분야에서 GSK가 이뤄 온 성과와 변화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성장을 위한 힘찬 도약을 다짐하며 기념 케이크 커팅식 등의 이벤트를 가졌다.이 날 GSK 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30년의 업적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꽃을 든 CEO’로 깜짝 변신해 열정과 창조, 성장의 의미를 상징하는 주황색의 튤립을 선물하기도 했다.홍유석 사
우리나라 에이즈 치료율이 선진국 중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 결과는 빌&멜린다게이트재단, 미국정신보건연구원, 국립노화연구원, 국립보건연구원 후원하는 세계질병부담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5) 보고서에서 공개됐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에이즈 발생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지난 1997년으로 당시 새로운 감염자만 무려 330만명이 발생했다. 이후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 확산 노력으로 2007년부터 2005년간 빠르게 감소했으며, 2015년 현재는 연간 250~26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