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가 '시술 질 향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동안 임상연구 등 학술연구와 가이드북 발간을 통해 내시경 시술의 질을 높이고자 했던 학회의 결과다. 위대장내시경학회는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3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개원의를 위한 위·대장내시경 가이드북'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의 내시경 수가로는 일차의료기관이 내시경실 시설 및 운영기준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양질의 검사를 위한 사회적 인식과 요구는 더 커지는 반면, 보건당국의 지원은 변변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배준석) 은상수 진료원장이 후방 접근법으로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시경통을 회전시켜 병변 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신기술(rotate and retract technique)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입증했다.이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세계 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rosurgery)'에 발표됐다.이 저널은 신경외과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학술저널로 인용지수가 2.326(최근 5년 평균)에 달한다.등쪽으로 접근해 탈출된 허리 디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한국 근대 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올리버 R. 에비슨 박사의 일대기를 다룬 두 번째 책이 나왔다. 연세의대 박형우 관장(해부학교실)은 2015년 에비슨 자료집 I 이후 4년만에 '올리버 R. 에비슨 자료집 II'를 발간했다.에비슨 박사는 1893년 2월 의료선교사를 지원편지를 미국 북장로회 해외선교본부에 보냈고, 2월 한국 의료 선교사로 임명받았다. 그해 7월 부산에 도착한 에비슨 박사는 서울로 올라와 제중원 책임을 맡았고,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1894년 9월 제중원 운영권을 선교부로 이관 받았다. 병원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준)은 제12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김빛내리(49세) 서울대 자연과학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 임상의학부문에 김종성(63세) 울산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소장)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한범(40세)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이은지(39세)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가 선정됐다.제12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21일(목)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김빛내리 석좌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종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지난 2017년 많은 피부과 의사의 지지를 얻어 취임한 대한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중앙대병원 피부과 주임교수)은 지난 한해 동안의 성과로 국제학술대회 추진과 학술진흥사업을 꼽았다. 특히 추계학술대회의 국제학회 전환으로 피부과 학문의 국제 위상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는 피부과 의사들 인식 개선 및 치료제 인식에 좀 더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또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 최근 근거 없이 효과가 있다고 광고되고 있는 미용 보조기와 화장품에 대한 성명도 경고했다. -학회 회장 임기가 반환
중앙대병원(병원장 김명남) 성형외과 김우섭 교수가 1월 24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16차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 영역 연구에 있어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료는 물론, SCI 등재 학술지 게재 논문편수, 다양한 전문 학술저서 출간 등 연구업적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야만 정회원으로 선출될 수 있다.김우섭 교수는 1991년부터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과 조직재생공학 분야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주요 SCI급 논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건강 관련 내용에 오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학회가 현행 7차 교육과정의 2009 개정, 2015 개정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건강정보를 포함하는 과학, 기술·가정, 보건, 체육 등 교과서의 건강정보 오류를 검토했다. 검토한 교과서는 시중에 나와 있는 92종 중 17개였다. 그 결과 건강정보에 관한 명백한 오류부터 띄어쓰기 등 크고 작은 오류가 발견됐다. 성장호르몬을 생장호르몬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비타민을 바이타민으로 게재하고 있었다. 또 혈당을 혈당량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한국형 당뇨병 진료지침 제6판이 마침내 선보인다. 미국당뇨병학회의 2019년 개정판과 나름 파격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유럽당뇨병학회의 2018년판 공동 가이드라인 이후에 선보이는 것이라서 수용 범위가 가장 큰 관심사다.대한당뇨병학회는 내달 15일 가이드라인 개정공청회를 열고 그동안 개발한 초안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면 제6판 최종본(풀버전)이 완성되는 것이다. 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4년마다 한번씩 최종본을 발표해 왔다.이런 가운데 이번 개정 과정 중 목표혈당, 목표혈압, 약제치료 부분에서 가장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정영주 교수가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8년판에 이어 2019년판에도 등재됐다.정영주 교수의 2019년판 등재는 유방‧갑상선 질환에 대한 진료와 수술, 임상연구 및 SCI논문 발표, 유방학 교과서 편찬 참여, 학회활동 등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수많은 노력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현재 정영주 교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노리스 종합 암센터 연구팀과 유방암을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병원 및 중국 장슈중의학병원 연구팀과 함께 다국가 통합의료 임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세포․조직공학연구소장)가 글로벌 의과학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Advances in Experimental Medicine and Biology(이하, AEMB)’ 편집자로 두 권의 교과서를 출간했다.AEMB은 30여년 간 실험의학 및 생물학의 전 분야에서 종합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독자들에게 신경과학, 미생물학, 면역학, 생화학, 의공학, 암연구 등의 다학제적 분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전 교수가 출판한 교과서인 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 정성택 교수(정형외과)가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정 교수는 9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2018년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 정기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 10월까지 1년이다.정 교수는 "내년 APOA(Asian Pacific Orthopedic Association)소아-척추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정기학술대회와 소아외상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이어 "아울러
울산의대 장용주 교수(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가 최근 미국 댈러스에서 미국안면성형재건학회가 주최한 제12회 국제안면성형학회에서 아시아 의사 최초로 '에프레인 다바로스 상'을 수상했다.에프레인 다바로스 상(Efrain Davalos Award)은 초창기 안면성형술을 발전시키고 미국 원로 의사들을 교육한 멕시코 이비인후과 의사 에프레인 다바로스의 이름을 딴 상이다. 미국안면성형재건학회가 북미 이외의 국가에서 안면성형수술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사를 선정해 수여하며, 4년마다 한 명에게 주어진다. 장용주 교수는 코 성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최근 뇌졸중 교과서 '뇌졸중 재발견: 출혈성 뇌졸중(Stroke Revisited: Hemorrhagic Stroke)'을 출간했다. 이승훈 교수는 지난 2016년 세계 최고 의학·과학 전문 글로벌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와 뇌졸중 교과서 6권을 출간하기로 계약했다. 6권 모두 이승훈 교수가 유일한 편집자로 참여한다.이번 교과서는 작년 출간된 1권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에 이은 두 번째 결과물이다.교과서는 ▶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Diagnosis an
10월 1일부터 뇌 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뇌·혈관 MRI 검사가 급여로 전환된다.연간 2222억원 규모에 달했던 뇌 MRI 비급여가 모두 급여권 내로 편입되는 셈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행을 위한 큰 산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전문학회 등 의료계와 논의해 급여화 방안을 완성하고, 의정협의를 통해 이를 의료계 대표안으로 공인한 뒤, 건정심 의결을 거쳐 제도 시행을 확정지었다.의정간 상호 소통과 합의를 통해 급여화의 해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과정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보건복지부 전문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가 ‘유진홍 교수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을 출간했다.어렵게만 느껴졌던 에이즈나 각종 감염병, 의료관련 감염관리 등에 대해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설명, 의료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감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읽어도 좋을만한 내용으로 구성됐다.유진홍 교수는 “이 책은 교과서라기보다 전문성이 함유되어 있는 과학 에세이에 가깝다”며, “에이즈, 중요한 법정 감염병, 드물지만 알아둘 가치가 있는 법정 감염병, 의료관련 감염의 개념과 원리에 관해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향후 시리즈물로
지난해 문재인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 발표된 이후, 이를 둘러싼 사회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찬성과 반대의견이 각자 분절적으로 전달되면서 오히려 사회적 혼란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본지는 창간 17주년을 맞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주제로 한 의-정 맞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의-정이 건보 보장성 강화대책을 갖고 양자 간 공개토론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일시 및 장소 : 2018년 7월 4일, 달개비 ▶ 참석자 -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 - 대한의사협회 이용진 전 기획부회장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유도성 교수가 대한신경손상학회 제 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6월 1일부터 1년간이다.유도성 교수는 급성 뇌졸중과 신경손상환자에서 혈관 내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뇌혈관학/대한혈관내수술학 교과서 편집위원과 평의원 등을 맡아 활발한 학회활동을 펼쳐왔다.연구활동도 활발히 하여 지난해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에 ‘급성 뇌졸중환자 혈전용해술 신경학적 결과’에 관한 논문을 발표, 제 31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서 한미약품
아시아 5개국 60명의 대장암 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시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최신 치료의 경향과 말기암 환자의 치료까지 담은 교과서 '대장암의 외과적 치료(Surgical treatment of colorectal cancer)'가 최근 출간됐다.그동안 대장암 관련 교과서는 서구 외과 의사들이 주도해서 집필해 왔고, 대장암의 경험과 연구 및 역학, 원인, 조기 발견 및 치료는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수행 된 임상 및 기초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대장암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지역의 특성
한양대 구리병원 오재원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단독 저자로 집필한 영문 교과서 'Pollen Allergy in a Changing World'가 출간됐다.이 책은 'Nature'를 출판하는 세계적인 출판사인 Springer사에서 지난달 30일 출판돼 현재 Amazon, Google 등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또 미국 하버드대학, 영국 옥스퍼드대학, 미국 스탠퍼드대학 등 세계 여러 유수대학 도서관에 구비돼 있으며, 미국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AAAAI), 유럽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EAACI) 2018년
최근 일차의료연구회·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가 '주치의제도 바로알기 : 시민과 의사들의 궁금증에 답하기' 책자를 펴냈다. 오랫동안 주치의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해온 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치의제도의 의미와 국민과 의사들이 주치의제도에 대해 갖는 오해와 불안에 대해 다뤘다. 특히 주치의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다른 나라의 사례, 주치의제도를 한국에 단계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이 책의 대표저자인 정명관 (대한가정의학회 정책위원 / 정가정의원 원장) 원장은 서문을 통해 "지금 내가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