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우리들병원 은상수 진료원장
손상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디스크 제거하는 내시경 통 회전 신기술 개발

은상수 진료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배준석) 은상수 진료원장이 후방 접근법으로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시경통을 회전시켜 병변 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신기술(rotate and retract technique)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세계 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rosurgery)'에 발표됐다.

이 저널은 신경외과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학술저널로 인용지수가 2.326(최근 5년 평균)에 달한다.

등쪽으로 접근해 탈출된 허리 디스크를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후방 접근 내시경 허리 디스크 시술(Interlaminar PELD)'은 30년간 시행돼 온 교과서적 방법이다.

척추마취나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만 시행하고 뼈를 갈아내거나 없애지 않으며 피부(1cm 미만)와 근육 조직의 손상이 적어 '최소침습'의 치료철학에 가장 충실한 시술법이다. 

은 원장은 정상조직을 보존하는 후방 접근법의 장점에 치료 효과까지 극대화한 내시경 통 회전 신기술(rotate and retract technique)을 개발했다.

후방 접근 내시경 시술은 주로 요추5번과 천추1번 사이 디스크에 시행할 수 있는데, 내시경이 전신마취나 척추마취를 요하고 뼈를 건드리는 기존 '투 포트' 방식이나 'PSLD' 단점을 해결하면서 내시경 통을 회전시켜 병변 디스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한 것. 

은 원장은 "허리 내시경 디스크제거술의 교과서적인 등쪽 후방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이정표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많은 의사들이 이 기술을 통해 허리 디스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 원장은 최근 '정형외과 운동법' 책을 출간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World Neurosurgery, Pain Practice, Journal of Neurological Surgery Part A 총3개 저널의 SCI 및 SCIE 학술지의 검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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