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도입 백신 우선순위 검토가 관련 예산이 아닌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매뉴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은 NIP 지원 우선대상 검토를 위한 과학적, 체계적 매뉴얼을 구축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매뉴얼 설계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새롭게 구축된 매뉴얼은 관련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하반기부터 NIP 도입에 도입될 백신들의 우선순위를 검토한다.보건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관련 질환 백신 접종을 위한 예산이 확보될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 염호기 교수(호흡기내과)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대비 방안을 대한의학회 국제 학술지(JKMS) 5월호에 게재해 주목된다.염 교수는 학술지에서 정부에 코로나19가 오는 가을, 겨울에 반드시 온다는 전제 하에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땜질식 정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감염병 예방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전염병 관리 목표와 감염 관리 및 격리 지침 등을 재설정하고 전염병 전담 부처와 자문 위원을 전문 의료진과 전염병 전문가들로 구성할 필요성이 제시됐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감염병 중환자 진료는 최고가 아닌 최선의 치료 전략을 짜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료진들이 평소와 같은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감염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중환자를 치료하려면 사소한 부분까지 프로토콜을 만들어야 하는 숙제가 있기 때문이다.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지난 18일 저녁 '제2차 코로나19 Webinar(웨비나)'를 개최했다.이날 서울아산병원 홍석경 교수(중환자외상외과, 대한중환자의학회 총무이사)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의지를 공식화하면서 소위 '질병관리청'의 탄생 가능성과 그 시기, 맡게 될 역할 등이 초미의 관심사다.정부조직법 개정 사항을 손봐야 하는 만큼 21대 국회가 개원해야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이를 대비해 보건당국에서도 관련 논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최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의 청 격상과 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등을 언급했다.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이슈가 된 'K-방역' 시스템을 더욱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앞으로 코로나19(COVID-19) 재양성자에 대한 용어가 '격리 해제 후 PCR 재검출'로 변경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19일부터 현재 시행하고 있는 확진자의 격리 해제 후 관리 및 재양성자 관리 방안 적용을 중단하고 '재양성자' 용어를 '격리 해제 후 PCR 재검출'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재양성자 관리 방안 변경 시행 시에는 격리자도 소급 적용된다.격리 해제 후 추가적인 검사는 불필요하기 때문에 직장, 학교 등에서 격리 해제 후 복귀 시 PCR 음성 확인을 요구하지 말 것도 당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영유아 실명의 주요 원인인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환자의 6% 정도는 치료를 시도할 수 있는 유전자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한진우 교수(안과) 연구팀은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환자 50명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결과 및 유전양상, 표현형을 종합한 분자유전학적 진단 결과를 18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레베르 선천성 흑암시는 망막의 빛을 받아들이는 세포에 이상이 생기는 유전질환이다. 출생 또는 영유아부터 시력이 현저히 떨어져 실명에 이르고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3명 정도의 유병률로 보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20일부터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대비 국민의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의 발생현황과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전국 약 500여 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질본이 제공한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하는데,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는 주제로 실시된다.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혈압 측정 등 기존 캠페인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된다.질본 정은경 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에볼라바이러스, 메르스(MERS), 코로나19(COVID-19)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확산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2020년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전에는 항공기 입국단계에서 해외감염병 유증상자가 발생한 경우가 어느 정도였을까.계절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최근 5년(2015~2019년)간 입국단계에서 발견된 해외감염병 유증상자는 약 0.3%인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 검역지원과 연구팀은 최근 해외감염병의 국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가 된 'K-방역'을 좀 더 구체화해 산업적 성장을 위한 창(窓)으로 활용한다. 감염병 대응체계에 있어서 소위 '3+1 육성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감염병 대응 산업 육성 방안을 비롯해 경제동향 및 대응반별 점검·보고, 공공부문 중심 고용충격 대응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이날 정부가 발표한 '3+1' 추진전략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진단검사(PCR검사) 건강보험 적용이 요양병원과 정신병원까지 확대 적용된다.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주요 취약집단과 시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함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코로나19 진단검사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적용한다고 밝혔다.현재 중대본은 2월 7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사례 정의에 의한 확진환자,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건강보험과 정부 예산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초미세먼지가 암 경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됐다.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김계형 교수, 최슬기 연구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환경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연구결과를 선보였다.연구팀은 2006년 암 진단을 받은 서울·부산·인천의 암 경험자 4만899명을 추적, 관찰했다.암 경험자는 암 생존자의 다른 표현으로,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사람을 지칭한다.연구팀은 초미세먼지(입자 지름 2.5㎛ 이하) 노출 정도에 따라 표본을 총 5개 분위로 나눴다. 초미세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대처는 국민을 보호했을 뿐만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방역 한류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다.이번 감염사태는 후대에 여러 면에서 평가가 이뤄지겠지만 우선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몇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사태의 공적과 과오는 추후 의료기기산업 관련 법이나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코로나19 사태에서 진단키트를 불과 며칠 만에 개발하고 긴급사용허가를 받아 임상현장에 적용하기까지는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밤을 지새는 노력이 있었다.한국산 진단키트가 더욱 주목받은 것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의료계에도 비대면 진료가 화제가 되자, 내과 개원가는 이를 원격의료 확대로 규정, 적극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0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새롭게 회장에 취임한 박근태 회장은 "원격의료 확대정책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한시적이라는 조건 하에 전화상담·처방, 즉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이번 집행부는 4가지 공약을 걸었고, 그 중 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청와대가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의지를 공식화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도 검토된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특별 연설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세계표준 K-방역과 방역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세계 1등 방역 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 지역체계도 구축해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며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 혈장치료제 개발 및 생물안전시설 민간 지원방안 마련을 가장 시급한 제도개선으로 설정하고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범정부 지원단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의 개발동향 및 전략을 점검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 지원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지난달 17일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세계 각국 언론과 코로나19(COVID-19) 방역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7일 오후 5시 50분부터 한국정책방송원(KTV)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복지부-질본 온라인 외신 브리핑(MOHW-KCDC Online Briefing on COVID-19 for Foreign Medi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외신 브리핑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방역 체계와 작동 양상 등에 대한 각국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다제내성결핵을 퇴치하기 위해 신속한 진단 및 신약 사용 기준을 담은 '결핵 진료지침 4판'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결핵 진료지침은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결핵 진료 및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관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결핵 진료지침 개발위원회를 통해 개정됐다.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놓은 권고안을 바탕으로 국내 현실에 맞게 표준화한 다제내성결핵 진단 및 치료 방법도 담겼다.우리나라 결핵 신규 환자는 지난해 기준 2만 3821명으로 지난 2011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아시아인 제2형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 신규 유전요인 61개가 발굴됐다.이 중 SIX3 유전자는 동아시아인에게만 영향을 미치고, ALDH2 유전자는 남성에게만 당뇨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특징을 보였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제2형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 유전요인 183개를 발굴, 그 중 61개를 새롭게 발굴해 네이처(Nature, IF 43.07) 2020년 5월 호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국립보건연구원, 싱가포르 국립대학,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이 주도해 동아시아 3개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계 5대 백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성공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병원협회는 6일 '감염병 시대의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0 KHC 코로나19 특별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컨퍼런스에서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성백린 교수는 '코로나 이후 산학연병 K-바이오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피력했다.성백린 교수는 정부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을 발족해 2020년 7월부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