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인공지능(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서를 신설하는가 하면, 전문적인 AI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방법도 다양하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3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국내 제약사의 AI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진흥원,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3자 협력 MOU를 체결,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이처럼 제약바이오협회가 AI 를 활용한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선 데는 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홀딩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보령홀딩스 대표이사 김정균 운영총괄(사내이사)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해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을 거쳐 2017년 1월부터 보령홀딩스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으로 재직해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보령제약 재직 시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내부 경영체계 개선, 투자우선순위 재설정,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사업 진출, 투명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 등을 주도하며 매출증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해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오픈이노베이션 형태가 진화하고 있다. 기존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에서 더 나아가 펀드를 조성하거나 조인트벤처(JV) 설립, 유망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등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펀드로 유망기업 지원..."혁신 생태계 조성한다"최근 제약바이오 업계는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서고 있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잇따라 공격적으로 대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 건 국내 바이오 벤처를 키워 상생하는 생태계를 갖추는 게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우선 동화약품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이 향후 성장전략으로 M&A(인수합병)와 JV(조인트벤처) 설립을 삼았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IP(지적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전략이다. 부광약품은 7일 더케이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유희원 대표는 "부광약품은 이전부터 라이선스인/아웃, 신약 공동개발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제약사"라며 "최근에는 M&A, JV 설립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이 이 같은 전략을 설정한 데는 비용 감소를 통한 이익 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놓고 조세당국은 신중론을 펼쳤지만, 보건당국은 혁신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조세특례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과 (가칭)대안신당 장정숙의원은 7일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제약바이오사업이 R&D 지원을 위한 조세제도 개선 방안'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김갑순 동국대 경영대학 교수는 기술대여거래에 대한 세제지원을 혁신형제약기업까지 포함해야 하며, 초기 연구개발로 인해 결손이 발생하는 소규모 제약바이오기업들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약개발 과정에서 AI를 접목, 보다 효과 좋은 의약품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려면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AI Pharma Korea Conference 2019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협업'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신약개발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 비하면 뒤쳐진 게 현실이다. 특히 국내 제약업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LG화학은 최근 국내 바이오 업계 혁신기술 공유 및 교류를 위해 'LGC 생명과학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포럼은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IT 업계 종사자, 투자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컨버전스를 통한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주제로 최근 바이오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활용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LG사이언스파크 안승권 사장, LG CNS 정우진 상무, GIST 남호정 교수, 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이중·다중항체 기반 면역항암 분야 글로벌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미국 바이오기업 페인스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새로운 항체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펜탐바디가 적용된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타깃에 동시 결합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펜탐바디에 페인스의 항체 서열을 적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투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26일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이사 남수연)과 신약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의 SMART-Selex 플랫폼 기술을 활용, 신약개발 속도 및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기술력을 믿고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SMART-Slelx 플랫폼은 안정적 단백질 선별과정의 속도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대약품이 아낌없이 연구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현대약품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연구개발 투자액은 매출액의 약 10%인 6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약품은 이 같은 연구개발에 힘입어 미국당뇨병학회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단회·반복투여 시 안전성 및 약동학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기전의 약물로, 2017년 유럽 임상시험 승인 후 독일에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은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에서 30억원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콘테라파마는 2014년 부광약품이 인수한 덴마크 소재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사다. 콘테라파마가 개발 중인 JM-010은 파키슨병 환자가 복용하는 레보도파에 의한 이상운동증(LID)를 치료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LID 시장은 미국 기준 약 2조원으로 추정된다. 치료제로는 아다마스파마슈티컬스의 고코프리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받았지만, 부작용 등의 이유로 시장 확대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국내 5개 대학병원에 바이오 벤처기업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한다.보건복지부는 병원에 이미 구축돼 있는 연구기반시설을 활용하고, 병원과 벤처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5개 대학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할 방침이다.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는 대학병원은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등이다.특히, 아주대병원은 9일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며, 나머지 대학병원들도 이달 말까지 시설을 구축 마무리해 운영할 계획이다.바이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국내 연구소기업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의 시드라운드에 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시드라운드는 창업 초기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는 초기 자금조달 단계를 말한다. 유한양행은 혁신 기초의과학 연구 및 난치질환 신약개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미개척 분야에 도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증명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이번 지분투자는 진일보된 오픈이노베이션의 실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을 두고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의 CSO라는 오명을 안고 있던 유한양행은 최근 연이은 기술수출 사례로 연구개발을 대표하는 기업이 됐고, 한미약품은 네 번째 기술수출 반환 사례가 나오면서 신약개발 능력을 의심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술 수출 해지는 신약개발 과정 중 겪는 성장통인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도, 유한양행도 언제든 반환 사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미-유한의 엇갈린 행보 지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보사 사태로 악재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았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바이오벤처와의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기술수출 잭팟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 1년새 4건 기술수출...외자사 CSO 오명 벗어그동안 연구개발 없이 글로벌 제약사 제품을 도입해 팔아 외형을 키워왔던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 CSO'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하지만 1년 사이 유한양행은 R&D와 오픈이노베이션 전문 제약사로 환골탈태했다. 1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과 OCI의 합작투자사인 비앤오바이오가 해외 바이오벤처에 첫 투자를 단행했다. 부광약품은 암 조기진단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뉴클레익스에 100만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작년 7월 비앤오바이오가 설립된 이후 첫 투자다. 지난해 부광약품과 OCI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합작투자설립한 비앤오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유망벤처 지분투자 등 여러 프로젝트에 매년 100억원 이상 공동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클레익스는 혈액, 소변 등 체액에 존재하는 암 세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NRDO(No Reaserch Development Only)에 주목하고 있다.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상용화를 위한 초기 개발을 진행한 후 되파는 사업모델이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다.다만,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네트워크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NRDO 사업모델은 국내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내놓는다.국내 제약사·CRO, NRDO '주목'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일동제약과 한독,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LSK Global PS는 신약 개발을 위해 NRDO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제2의 레이저티닙 개발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성균관대학교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 및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밝혔다.유한양행과 성균관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뇌질환 관련 공동연구개발 등 신약개발 협력체계 구축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사회공헌산업 공동개발 및 추진 등에 우선적으로 협력키로 했다.또 중장기적으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산학협력체계를 구축, 바이오산업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 미래'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한목소리로 신약개발의 비용와 시간을 감축하기 위해서는 AI와 빅데이터의 활용이 필수적이며, 제약사들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가 인적
[메디칼업저버 이진영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국가임상시험재단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취지다.양 측은 MOU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제약산업 및 임상시험 분야 교육 협력 △기타 제약산업을 위한 상호협력 등에 합의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임상시험이 전제되지 않은 신약개발은 불가능하다"며 "제약바이오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