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접목된 신약개발, 무엇보다 '협업'
AI 접목된 신약개발, 무엇보다 '협업'
  • 양영구 기자
  • 승인 2019.11.0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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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harma Korea Conference 2019 간담회서 오픈이노베이션 강조 
보건복지부와 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AI Pharma Korea Conference 2019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협업'을 강조했다. (왼쪽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미쉘 파텔 박사, 몰레큘프로토콜 폴 코하스 대표, 캠프릿지대학 안드레아스 벤더 박사, 슈뢰딩거 김병찬 박사, 스탠다임 송상옥 최고기술실현책임자, 씨클리카 나히드 커지 대표, 쩡리 전략매니저, 에이투에이파마슈티컬 임채만 최고과학책임자,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김재영 책임연구원)
보건복지부와 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AI Pharma Korea Conference 2019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협업'을 강조했다. (왼쪽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미쉘 파텔 박사, 몰레큘프로토콜 폴 코하스 대표, 캠프릿지대학 안드레아스 벤더 박사, 슈뢰딩거 김병찬 박사, 스탠다임 송상옥 최고기술실현책임자, 씨클리카 나히드 커지 대표, 쩡리 전략매니저, 에이투에이파마슈티컬 임채만 최고과학책임자,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김재영 책임연구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약개발 과정에서 AI를 접목, 보다 효과 좋은 의약품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려면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AI Pharma Korea Conference 2019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협업'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신약개발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 비하면 뒤쳐진 게 현실이다. 

특히 국내 제약업계는 AI를 활용해 어떤 결과물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분석하지 못하는 등 이를 활용하기 위한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국내 AI 업계 역시 제약산업의 전문성 때문에 쉽사리 진입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 세계 전문가들은 협업, 그리고 오픈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텐다임 송상옥 최고기술실현책임자는 "신약개발에 AI를 적용할 때 협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AI를 적용한다는 게 단순히 버튼만 누른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며 "전통 제약사와의 워크 플로우를 만드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면 AI는 신약개발의 HOPE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캠브릿지대학은 현재 시판된 약물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찾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AI를 통해 새로운 질병을 타깃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는 것.

캠브릿지대학 안드레아스 벤더 박사는 "새로운 적응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현 치료 현황과 단계에 대한 데이터와 이해도가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새로운 임상연구 등의 효율성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환자단체와 적극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미쉘 마텔 박사는 "데이터를 통해 최대한의 가치를 유추할 수 잇어야 한다"며 "한국은 인프라가 발전한 만큼 여러 당사자와 협력적 관계를 구축,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면 빠른 신약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신약개발에 필요한 IP(지적재산권)을 공유하는 플랫폼도 AI를 활용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란 조언도 나왔다. 

향후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하는 '오픈소스' 형태가 중요해질 것이란 주장이다.

몰레큘프로토콜 폴 코하스 대표는 "개방화된 IP 공유시장을 만든다면 오픈된 데이터에 대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미래에는 전 세계적으로 IP를 공유, 연결화된 신약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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