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안과)가 눈물흘림증 치료에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을 눈물흘림증 치료에 적용, 약 90%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눈물흘림증은 ‘유류증’이라고도 한다. 결막낭 안에 눈물이 괴어 눈꺼풀 밖으로 넘쳐 흐르는 증상이다. ‘눈가가 짓무르고 아프다’, ‘안경에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 흐리게 보인다’, ‘야외활동 시 눈물을 계속 닦느라 번거롭다’ 등의 불편감을 호소한다. 심한 경우, 눈물로 눈을 반복적으로 비비면서 만성 안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눈물흘림증은 중년과 노년 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안국약품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레토프라(Letopra)'와 관련해 'Recent update of GERD'를 주제로 오는 3일 웹 심포지엄 개최한다.레토프라는 S-판토프라졸 성분의 PPI로, RS-판토프라졸 절반 용량으로도 GERD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임상을 통해 4주·8주 완치율에서도 동등함을 입증했다는 게 안국약품의 설명이다. 레토프라는 현재 10mg, 20mg, 40mg이 판매되고 있으며 40mg의 경우 국내유일의 급여 가능한 초고용량 PPI(프로톤펌프억제제)다. 안국약품은 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기존 응급의료센터의 구조 변경없이 격리병상과 음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공법이 병원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감염관리 전문기업인 셀포트는 최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에 최적화된 기업이다.셀포트는 이미 건국대병원과 인천의료원 응급의료센터 등에 음압 등 시설을 갖춘 격리병상을 설치한 바 있다.중앙응급의료센터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비 지원 사업 기준에 따르면, 설비공사를 수반하는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이다. 설비와 음압 시스템에 대한 최첨단 공법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방광 내 소변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지 알 수 있는 패치를 개발했다.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비뇨의학과)와 단국대 김세환 교수팀이 하복부에 붙이면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패치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방광 모니터링 장치 및 방법, 특허 제 10-2185227호).이 패치는 광학적 진단기술인 NIRS (Near Infrared Spectroscopy)를 이용했다. 인체에 해가 없는 근적외선 대역 광원(600~1000nm)을 이용해 방광에 소변이 찼을 때의 광흡수도, 광산란도 등 광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유일의 액상생검실(Liquid Biopsy Lab)을 운영하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가 기관지폐포세척-액상검사(BALiquid Biopsy)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EGFR 폐암 유전자검사를 시작한다.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의 유전자검사 방법으로 EGFR 표적유전자 치료가 필요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검사하며, 97%의 정확성으로 1-2일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EGFR 유전자 변이는 국내 폐암 환자의 30~40%에서 발견되는 가장 중요한 폐암 유전자 변이로 양성으로 판정되면,
최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주관한 KATRDIC (Korean Academy of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International Conference) 2020 온라인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서 Dihydrocodeine 복합제+Pelargonium의 효능 및 안전성'에 관한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본 연구는 6개의 센터에서 6명의 책임연구자에 의해 진행된 임상시험으로, 이 중 임성용 교수(성균관의대)가 강연한 내용을 요약 정리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태엽 교수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0 홍콩마취과학회( EBPOM-Asia/ASM 2020)’에서 ‘수술 중 혈액 희석에 의한 혈액 점도 변화와 임상적 의미’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펼쳤다.김태엽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혈액 희석은 단위 혈액 용적 당 적혈구 수가 감소하지만 동시에 혈관저항이 감소하고 심박출량이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혈액의 산소 공급 능력이 감소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왔다”고 발표했다.이어 “하지만 관상동맥이식술을 시행 받는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김성영 교수(의학과)팀이 혈관 내피 세포의 노화를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 발현 지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김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기계학습 기반 메타분석 알고리즘(MLMA, machine learning-based meta-analytic methods)을 이용해 혈관 노화의 특이적 전사체 지도를 완성한 것이다.메타분석은 독립적이지만 유사한 관련 연구들의 데이터의 통계량을 통합해 결과의 일관성을 평가하고 통계적 정확성과 검증력을 높이는 통계기법이다.또 개별 연구들에서 간과했던 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여민 교수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온라인 학술대회(LMCE 2020 (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우수 논문상은 최근 3년 (2017년~2019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지(Annals of Laboratory Medicine)에 주저자로 발표한 논문 중 피인용 횟수가 많은 3개 논문을 선정해 수상한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지는 진단검사의학분야 SCIE급 학술지다.수상 논문은 ‘비타민 D 결핍 진단에서 비타민 D 결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선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들의 활약이 커지고 있다.건선 분야에서 처음으로 완치 개념을 도입한 데 이어 손발톱, 두피 등 난치성 부위에서까지 효과를 입증, 이른바 '포괄적 치료'에 도전하고 있다. 인터루킨 억제제, 손발톱 건선 치료 도전건선은 피부 전신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이 가운데 손발톱 건선은 환자의 50%가 경험하는 증상으로, 손발톱 함몰, 변색, 부스러짐, 피 고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피부와 손발톱이 박리될 수 있다.이 같은 손발톱 건선은 치료가 쉽지 않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선 신규급여 개발과 공급자 간의 협력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6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돌봄의 패러다임적 전환을 꿈꾸다-지역사회 통합돌봄과 건보공단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지역사회 통합돌봄은 고령화 사회에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선 보건의료와 복지 등 각 분야의 긴밀한 연계와 사용자의 욕구에 맞춘 충분한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필요하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9일 이홍기 건국대의료원장을 예방하고,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상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도일 회장은 "건국대병원은 광진구 전역을 아우르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인근 많은 중소병원들과 공존하고 있다"며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해 상생할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서울시병원회의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이홍기 의료원장은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내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삼성의료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건국대병원 원장을 거쳐 지난해 9월 의무부총장 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가 뇌혈관장벽의 투과도에 영향을 준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는 19번 째 염색체에 있는 아포지 단백 E의 3가지 대립유전자(ApoE2, ApoE3, ApoE4) 중 하나다.이 대립유전자를 가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가 4배 정도 높고, 병의 발병 시기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캐나다에서 진행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아포지단백· E ε4 대립유전자를 가진 경우, 모든 인종에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 제38대 회장으로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당선됐다.제1부회장에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제2부회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각각 선출됐다.간협은 20일 제8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8대 회장단 및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했다.이번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협회와 시·도간호사회 간의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임원선거는 시·도간호사회별로 동시 실시했으며, 신경림 회장 후보가 출마해 과반수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당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 허민행)의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일루비아가 재정절감효과를 입증했다.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약물방출 스텐트의 국내 재정영향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치료에 있어 재정영향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의 연구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ISPOR에서 포스터로 발표된 동시에 국제 학술지 ViHRI 9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말초동맥질환 치료 시 일루비아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를 선택할 경우, 질버 PTX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대비 5년간 약 5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생명과학 분야 대표 학술 단체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 조진원, 연세대)가 5일 제19회 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수상 분야는 △KSMCB 생명과학상 △KSMCB M&C 우수논문상 △KSMCB 여성생명과학자상 △KSMCB Presidential Lecture Award 총 4개 부문이다.학회 대표상인 KSMCB 생명과학상에는 건국대 윤대진 교수(KU융합기술원 의생명공학과), KSMCB M&C 우수논문상에는 서울시립대 황은성 교수(생명과학과)가 각각 선정됐다.윤 교수에게는 상금 200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청와대는 9월 12일자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에 양성일 실장을,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이기일 국장을 임명했다.우선 양성일 신임 실장(행시 35회)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행정학 석사 거쳤다.양 실장은 복지부 연금정책국장, 장애인정책국장, 건강정책국장, 보건산업정책국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이기일 신임 실장(행시 37회)은 건국대 행정학과 졸업후 미국 오레곤대 공공정책학 석사와 인제대 보건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BH 대통령실장부속실 선임행정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반측성 안면경련과 삼차신경통 등의 치료법인 미세혈관감압술의 대가로 알려진 박관 교수가 9월 1일부터 건국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박 교수는 최근까지 약 4,700례의 미세감압술을 시행했으며, 이 중 반측성 안면경련은 약 4,400례로, 90% 이상의 성공률과 1% 미만의 청력 소실률을 보여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수술 성적 중 하나로 인정돼 국제학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 분야에서만 5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임상진행 단계와 혈관압박 유형, 수술 소견에 의한 혈관압박 정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서울, 경기, 인천 지역만 적용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3일 0시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2일 연속 300명 이상 신규로 발생하고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생겨남에 따라 내린 조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담화문의 핵심은 수도권 이외의 모든 시도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는 것이다.23일 0시부터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12종의 고위험시설에 집합금지 조치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21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21일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22일 3년차 레지던트, 23일 1년차와 2년차 레지던트가 업무를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