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건강검진 5대암에 포함돼 있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주된 발병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 치료 시 5년 생존율이 96.7%를 육박할 정도로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된 말기에는 5년 생존율이 25%까지 떨어진다.자궁경부암은 주로 성관계를 통한 HPV 감염이 원인이며, 우리나라 18~29세 여성 49.9%가 HPV 감염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최정희)는 지난 17일 열린 제37회 약의 날 기념행사에서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심포지엄과 약물안전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경기남부 지역사회의 약물 감시 역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센터는 2018년 개소 이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이상 사례를 연평균 4000건 이상 수집 및 평가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코로나19 백신 집중모니터링 대상에 대한 추가공지를 하고, 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재생 에스테틱은 재생 의학과 다른 분야로, 최적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재생 의학은 질병 또는 외상으로 손상된 조직 재생에 중점을 두지만, 재생 에스테틱은 노화된 조직의 정상적이면서 젊은 기능적 특징을 재현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혈관신생 활성을 상향조절할 수 있는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 제제가 재생 에스테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국 Clinic 77의 Medical director인 Kath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이태희 전공의(영상의학과)가 영상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영상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 편집위원(Assistant Editor)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미국영상의학회지는 American Roentgen Ray Society의 공식 학술지로, 1907년에 창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다.이태희 전공의는 내년 1월부터 미국영상의학회지 편집위원으로서 영상의학 분야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의료원은 은정우 교수(소화기내과학교실)가 2023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은 교수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아주대병원 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정상인,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병기별 혈장 샘플 등 인체자원과 임상역학정보, NGS 유전체분석데이터 등을 활용, 간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혈액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등 연구 성과를 도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연구 결과는 다수의 논문과 기술이전, 특허 출원뿐 아니라 다양한 후속연구로 이어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파열된 디스크 수핵이 위아래로 심하게 흘러내린 허리 디스크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과 최용수 원장이 ‘심하게 흘러내린 디스크 탈출증 치료에 적용한 척추경 접근 내시경 기술: 12개월 추시 임상 결과(Full Endoscopic Transpedicular Technique in the Treatment of High Grade Down Migrated Herniated Disc: An Evaluation of Clinical Outcomes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갑상선암, 폐암, 전립선암 등 가족력이 강한 암에서 면역세포를 강화시킬 수 있는 보조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암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률은 흔히 대장암의 경우 3~4배, 유방암 2~3배, 폐암 2~3배, 전립선암 4.5~8배 가량 높으며 특히 유방암 가족력이 있을 때 난소암 위험은 2배나 높다.이처럼 암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가능한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해야한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의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의료원은 첨단의학연구원이 홍콩이공대학 경영대학과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해 의료 및 비즈니스 데이터 분야에서 동반 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데이터 연구 및 기술사업화 위한 비즈니스 협력 △공동 교육 연구 및 훈련 프로그램 구축 △연구 데이터 공유 통한 논문 게재 △연구개발 인프라·연구결과 데이터 공유 및 공동 활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 김철호 원장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결핵진료지침이 지난해 개정된 세계보건기구( WHO) 지침을 반영해 새롭게 개정된다.특히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치료에서 기존에 표준치료로 제시된 18~20개월 장기요법 대신 6·9개월 단기요법이 도입됨에 따라 환자들의 치료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결핵진료지침 4판 개정 공청회를 열었다. 학회는 새롭게 변경되는 결핵진료지침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개정 지침에서 큰 변화 중 하나는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을 남녀 모두가 접종할 수 있도록 국정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비용 효과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전문가들은 여기에 더불어 자궁경부암 명칭을 ‘사람유두종 바이러스’로 변경하는 등 인식 변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질환의 국가적 예방 필요성에 대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한림의대 이재갑 교수(감염내과)에 따르면 HPV 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부산백병원 안과 양재욱 교수는 1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8회 부산광역시의사회 학술대회 및 의사의날 기념행사에서 제42회 의학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양재욱 교수가 발표한 논문 'Development of zebrafish screening model for diabetic retinopathy’는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당뇨망막병증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부산광역시의사회 의학대상 심의위원회에서 우수 연구논문으로 선정됐다.양 교수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진료부원장으로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 참가해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비롯한 AI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특히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와 AVIEW 활용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RSNA는 최첨단 의료 기술과 혁신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로 올해로 109회를 맞았다.코어라인소프트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RSNA에 참석하며 임상 현장에서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의료 AI 기술 방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초음파 내시경으로 유의미한 췌장암 조직 표본을 얻기 위해서는 미세 바늘의 굵기가 중요한 인자라는 것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굵은 바늘을 사용해 표본을 채취할 때 더 많은 DNA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 성공률도 높았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재근 교수·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광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췌장 선암의 성공적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위한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조직 획득 인자' 논문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췌장 선암은 췌장암 중 가장 흔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충남대병원은 홍부휘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최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년 제100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이영주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이영주 학술상은 학회 공식 의학저널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한 명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충남대병원은 홍 교수가 학회지에 출간한 논문이 학회와 학회지의 위상을 높인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밝혔다.홍 교수는 “여러 교수님들과 선후배 동료들 덕분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자궁이식에 성공했다.삼성서울벼원 다학제 자궁이식팀은 MRKH(Mayer-Rokitansky-Küster-Hauser) 증후군을 가진 35세 여성에게 지난 1월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해 10개월째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안정적으로 이식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 박재범·이교원 이식외과 교수, 박성해 이식외과 임상강사, 오수영·이유영·이동윤·김성은·노준호 산부인과 교수, 임소영 성형외과 교수, 김찬교 영상의학과 교수, 김민제 영상의학과 임상강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고대안산병원은 감염내과 석혜리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석 교수는 ‘2019년 국내 홍역 유행 기간 중 의료종사자의 유행 대응 활동 이후 홍역의 장기 면역원성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석 교수 연구는 홍역에 감염돼 항체를 획득한 고령 집단과 예방접종으로 항체를 획득한 젊은 연령 집단의 홍역 백신 면역원성을 비교했다. 고대안산병원은 국내외에서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홍역 백신 면역원성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후속 연구로 3년간의 장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5일 그랜드워커힐서울 그랜드홀에서 ‘2023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본 심포지엄은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한다.올해는 보건복지부, 건보공단, 심평원 임직원에 더해 질병관리청, 통계청 등 유관부처 관계자,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연구를 수행하는 의료계 및 학계 연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이날 심포지엄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준현 교수(비뇨의학과)가 11월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차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한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Prediction of the composition of urinary stones using deep learning. Investig Clin Urol)'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준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고흥종합병원 김의석 공중보건의(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전공의)가 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이지연 과장(호흡기내과)이 지난 10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 컨퍼런스 2023 및 제13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영향력 있는 호흡기 논문상’을 수상했다.‘영향력 있는 호흡기 논문상’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발간하는 저널인‘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피인용 횟수와 인용 SCI 학술지의 영향력지수(Impact Factor)를 종합 평가하여 피인용 성적이 가장 우수한 저자에게 수여된다.이 과장은 폐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교대 근무 근로자가 긴 교대근무와 짧은 휴식시간에 동시에 노출되면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이준희 교수(직업환경의학과) 연구팀(박성진 강남지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종인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이 2020년 조사된 제6차 근로환경조사에 참여한 교대근무자 3295명의 자료를 분석했다.긴 교대근무는 지난 한 달 동안 1회 이상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한 경우로 정의했고, 짧은 휴식 시간은 지난 한 달 동안 연속된 교대근무 사이의 휴식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