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수가 적정화 작업을 추진하되, 비급여 급여화와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보장성 강화와 수가 적정화 작업은 병행 추진되어야 할 사항으로, 의료계가 요구한 '선 수가인상 후 보장성 강화'는 수용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복지부는 24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수가 적정화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정부는 비급여 급여화를 통해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 나가며, 이를 전제로 의료기관들이 비급여 진료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보험 수가만으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임명됐다.의료인 출신이 공단 급여상임이사직을 맡는 것은 강 신임 이사가 처음.강 이사는 김용익 이사장 체제 출범 후 임명된 첫 급여상임이사로, 향후 공단의 건강보험 업무의 방향타를 가늠케 하는 인사라를 평가가 나온다.이어 더해 김용익 이사장과 강청희 이사의 인연도 새삼 재조명되는 분위기다.보장성 강화-수가계약 등 총괄...공단 상임이사 중에서도 핵심보직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월 25일부로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한다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의-병-정 실무협의체 회의에서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대정부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수가 정상화와 일차의료 활성화, 심사체계 개선은 물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의료계 등과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점도 3자간의 약속으로, 합의문에 명문화했다.의-병-정 실무협의체 결과, 합의문 초안에 담아의-병-정 실무협의체는 지난해 있었던 12.10 전국의사총궐기대회의 결과물이다.총궐기대회로 문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사회 이슈되면서 청와대와 여당에서 의정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
정부의 대의료계 대응전략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여론을 호도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정보왜곡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고, 정책추진을 지연시키는 의협 측의 비협조 행위에 대해서도 선을 긋겠다고 선언하는 등 한층 적극성을 띄는 모습이다.‘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해법을 찾는다’는 기존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대화에 매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의료계의 압박전술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과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은 4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의정협의 파기와 의정대화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을 선포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의 발언을 두고 국회도 불편한 기색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3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의료계와 국민을 선동하고 진료를 거부하겠다는 으름장을 놓으면서 어떻게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얻겠다는 것인지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대집 당선인은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이달 중으로 휴진을 포함한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런 의료계의 강경한 입장에 노동계, 환자단체, 시민사회계는 물론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수가 정상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수가 정상화는 단순히 문케어 추진과 의사 수익보전을 위한 일이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을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케어 추진을 바라보는 의료계의 걱정을 이해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과 공단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그동안 수가결정 과정에서 정부와 공단, 의료계가 신뢰를 가지기 어려운 경험들이 많았다”며 “문케어가 진행되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가는 길목에서 공단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에게는 의료정상화, 의료기관에게는 경영정상화를 실현해 지속가능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건보공단 경영방침과 2018년 운영방안을 발표했다.김 이사장은 2일 공단 대강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사장 경영방침 설명회를 열고 “모든 임직원이 경영방침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공단이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김 이사장이 내세운 새 경영방침의 슬로건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신임 의료보장심의관이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문케어의 안정적인 시행을 목표로, 건강보험정책국 내에 예비급여과와 의료보장관리과를 새로 만들고, 이를 진두지휘하는 자리로서 의료보장심의관 직제를 신설한 바 있다.초대 의료보장심의관은 보건의료정책과장,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한 전병왕 국장이 임명됐다. 전 심의관은 최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문케어의 방향이 정해진 가운데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도전하는 후보 6인이 의료계 핫이슈인 ‘문재인 케어’에 대한 각각의 해법을 내놨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임시회관에서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합동설명회는 의협 회장 후보자 결정 이후 첫 정견을 듣는 공식자리인 만큼 주목을 끌었다. 핫이슈 '문재인 케어'...후보들 전략 '각양각색'질문 : 최근 의료계 가장 큰 이슈인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 제40대 집행부 출범 시 향후 대정부 대응방안 등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해달라.
"건강보험과 보건의료계가 갈등관계로 빠져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갈등의 핵심에는 급여와 수가, 심사문제가 존재하며, 문재인 케어는 이를 풀어나가는 기반이 될 것이다."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문케어는 저수가-저부담-저보장으로 체계의 기존 건강보험 구조를 적정수가-적정부담-적정보장으로 개혁해 나가는 작업으로, 이것이 성공적으로 이행된다면 건강보험과 의료계의 관계개선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설명이다.김 이사장은 25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가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오는 30일까지 시간적 여유를 준 가운데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가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앞서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는 제14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다만, 오는 30일까지 합의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한다면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이에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대한이비인후과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기자간담회에서 송병호 신임 회장은 “시민사회단체, 의료계, 병원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이
결국 우려대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판은 엎어졌다. 18일 의료계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협의체는 만 2년에 걸쳐 논의를 거듭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을 채택하지 못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비롯됐다. 그동안 잠잠했던 관련 논의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탄생한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급격히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 일차의료에 대한 지원, 적정수가 보장 등을 검토하겠다는 대통령의 호
정부가 적정 수가·적정 의료이용·재정안정화 대책 등을 담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올 9월까지 수립, 발표하기로 했다.의학적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 치매국가책임제 등 새 정부 국정과제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청 공동으로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2018년 업무계획을 국무총리에 보고했다.복지부는 "국민소득 3만불 국가에 걸맞게 삶의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 뿐
국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토론회가 의료계를 향한 비토의 장이 됐다. 건강보험 보장률 70% 달성, 의료전달체계 개편 모두 의료계 지난 대선과정에서 스스로 각 정당에 제안했던 핵심정책과제로 이제와 반대로 돌아선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비판이다.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 논란과 관련해 "의료계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생각한다면, 이를 정치적 선전의 도구로 활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직언도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TFT단장)은 16일 국회에서 '문재인 케어 시대, 환자 보장성 강화 무
의료계의 2018년 무술년 새해 키워드는 역시 ‘문재인 케어’였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18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의료계, 병원계, 정부 측 인사들은 올 해 핵심 키워드로 ‘문재인 케어’를 꼽았다. 다만, 의료계와 병원계, 국회는 문재인 케어의 신중한 검토를, 정부 측은 협조를 당부했다. 우선 의협 추무진 회장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에 앞서 의료인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지난 40년 동안 저수가 정책이 수정돼 적정수가가 보장될 수
올해도 의료계 앞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연초 역대 최고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파고를 시작으로, 문재인 케어 대응과 적정수가 확보,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초대형 이슈가 줄줄이 대기 상태다. 주요 보건단체장 선거가 잇달아 치러진다는 점도 관심사다. 1월 대한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이 새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 최저임금 대폭 인상...수가, 올라도 오르는 게 아냐 지난해 수가협상의 결과로, 올 1월 1일을 기해 의원급 진료수가가 3.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2018년에도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추 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새해에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법안 저지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2018년 무술년 새해에는 ▲적정수가 보장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저지 ▲의료전달체계 확립 ▲여러 현안 해결 등을 목표로 꼽았다. 추 회장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은 환자, 국민, 의사의 선택을 제한할
정부와 범의료계간 의정협의체가 내달부터 구체적인 어젠다를 가지고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의료계가 제안한 16개 대정부 요구사항 가운데 심사평가체계 및 건보공단 개혁, 적정수가 보장 방안을 우선 논의하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관한 사안은 협의체 논의 안건에서 제외키로 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대한병원협회는 27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2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었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병원계의 요구에 따라 이번 회의부터는 병협측 관계자들도 의료계 대표로서 함께 참여하게 됐다. 이날 실무협의체에서는
폭설이라는 궂은 날씨도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을 막지 못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는 10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전국의사총궐기’를 개최했다. 이날 총궐기에는 전국에서 약 3여만 명(주최측 추산)의 의사들이 덕수궁 앞에 집결해 졸속 문재인 케어 추진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중지를 외쳤다. “우리는 의료노비가 아니다” 이들은 의료계와 논의 없는 문재인 케어의 일방적 추진은 졸속이라는 점을 비판했다. 의협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은 ‘공짜 점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전국의사 궐기대회를 앞두고 "의료계의 궐기대회는 의사 표현의 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막을 수도 없고, 막을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어떤 형태든 정부 정책에 대한 의사표현으로서, 이를 존중한다는 의미다. 바람직한 보장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최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각종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관련해 박 장관은 "정부 독단적으로 건보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 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