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의 국립보건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산하로 이관되는 정부 조직개편안이 재검토된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소속기관인 보건연구원과 감염병연구센터가 확대 개편되는 감염병연구소를 복지부 산하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라고 5일 지시했다.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법률안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고 복지부 복수차관제가 도입되며, 질병관리청 소속의 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질병관리청 승격과 동시에 진행될 국립보건연구원의 복지부 이관 문제와 관련해 연구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연구원을 질본에서 분리해 복지부 소속으로 이관하는 행정안전부의 계획에 표면적으로 동의한다는 것이다.단, 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법 개발과 감염병 실태조사, 공중보건연구 등 질병관리청이 되더라도 일부 연구기능은 별도로 조직해 청 소속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정은경 본부장은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보건연구원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 시 산하의 국립보건연구원이 복지부로 이관되는 이유에 대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법률안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고 복지부 복수차관제가 도입되며, 질병관리청 소속의 권역별 '(가칭)질병대응센터'가 설치된다.이를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빈 수레가 요란한 청 승격, 허울뿐인 청 승격이라는 지적이 일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감염병 실태조사가 3년 주기로 실시된다. 단, 내성균의 경우에는 매년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공포하고 이같이 밝혔다.법령에 따르면 감염병 실태조사 의무화에 따른 주기를 의료기관 감염관리 및 감염병 실태조사는 3년, 내성균 실태조사는 매년 실시하도록 했다. 이어 필수 예방접종 약품 등을 생산·수입하는 자에 대한 생산 계획 및 실적, 계획변경 보고 절차를 마련해 백신 수급 관리도 강화한다.이에 따라 백신업체는 생산·수입 계획의 경우 매월, 실적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등 동물유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외 야생동물 관리를 강화한다.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10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무조정실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한 '해외 유입 야생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최근 메르스('15년), 코로나19('20년) 등 전세계적으로 야생동물 유래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이 계속해서 출현해 이로 인한 심각한 인명·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유사 사례를 대비하기 위함이다.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한의사협회가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입법예고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질병관리본부를 복지부에서 독립해 청으로 승격하는 한편, 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복지부 2차관제·질본 청 승격 정부조직법 입법예고)우선 의협은 질병관리본부가 보다 전문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방역 강국이 될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의 1, 2차관제 도입과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으며, 행정안전부는 정부 조직 개편도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3일 보건복지부의 보건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보건을 담당하는 차관을 두고, 복지부 소속 질병관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행안부는 이번 정부조직접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중앙행정기관인 청으로 승격시키고, 보건복지부의 보건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보건을 담당하는 차관을 두기 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제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해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식약처 등 관계부처,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조속한 국내 수입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의약품 특례수입 제도는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부처장의 요청에 따라 식약처장이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자를 통해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이다.질병관리본부는 신종감염병 중앙임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첫 사망자가 발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2일 당부했다.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올해 첫 사망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74세 여성 환자로, 부정맥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 5월 15일부터 부종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해 응급실에 내원했으나 5월 20일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자가 항체 검사의 국내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할 상황이 아니다'고 답했다.질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으로 통해 해당 질의에 대해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시간, 민감도에 대한 신뢰성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한 고려 때문에 아직 결정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다만, 국민들에 대한 항체 조사에 관한 부분은 별도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권 부본부장은 "항체 부분과 관련해서는 원론적으로 코로나19(COVID-19)에 노출된 후에 빠른 시간에 획득할 수 있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 사업 공모에 참여한 30개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17개 의료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관할 시·도를 통해 사업 참여 희망기관을 신청 받았으며 질본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사업신청서를 토대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본 사업은 이번 코로나19(COVID-19) 발생 시 중증환자 치료 등 음압병실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국가 지정 입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결핵 환자 접촉자를 역학조사한 결과 밀접 접촉자의 19.1%가 양성으로 진단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학교, 직장, 의료기관 등 집단 시설 내 결핵 환자 발생 시 접촉자 조사 결과를 분석한 '2019년 결핵역학조사 주요결과'를 통해 밀접 접촉자 6만 7259명에게 잠복 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만 2873명(19.1%)이 양성으로 진단됐다고 28일 밝혔다.잠복결핵감염률은 교정시설 41.9%, 사회복지시설 28.9%, 의료기관 26.6%, 직장 25.9% 순으로 확인됐다.이번 역학조사에서는 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0년 한국 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0년 연속 공공기관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쾌거를 맞았다.건보공단 고객센터는 지난 2006년 4월 서울 센터 개소 이래 현재 전국 7개 권역에서 1623명의 상담사가 연간 3500만여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센터를 설치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편의를 위한 전화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가 올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 콜센터 부문에서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돼 '플레티넘 콜센터' 대열에 합류했다고 26일 밝혔다.'플레티넘 콜센터'는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 조사에서 10년 이상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명칭이다.심평원 고객센터는 지난 2011년 조사대상 편입 이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 조사'에서 매년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이번 조사에서는 ▲고객에 통화를 시도했을 때 통화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타 의료기관 방문환자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면 원격협진 진료수가를 산정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료급여법 시행혈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은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이다.이번 시행령은 원격협진의료에 대해 의료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해당 급여비용 전부를 의료급여기금에서 부담하도록 해 원격협진의료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안됐다.시행령에 따르면 앞으로 다른 의료기관 방문환자에 대한 자문을 실시할 시, 의료급여기관에서는 원격협의진찰료(의뢰·자문)를 산정할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COVID-19) 관련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감시 및 조사 체계를 구축 및 운영한다.질본 정은경 본부장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유럽 및 미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소아 특이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한 국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국내 전문가 자문의견을 수렴해 사례정의 및 신고절차 등을 마련했다.다기관염증증후군은 만 19세 이하 소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방역당국이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북과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질본은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23일 당부했다.경북에 거주하는 L씨(여자, 만 76세)는 최근 감자심기 등 밭일을 한 후 혈뇨, 설사 등의 증세로 인근 의원에서 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K-진단시약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품질 신뢰도 향상과 전주기 안전관리정책을 추진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K-방역 시스템의 핵심인 코로나19 진단시약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긴급사용승인과 수출용 허가를 정식허가로 전환하고, 진단시약 등 체외진단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또, 진단기법 등의 국제 표준화 추진을 준비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K-방역의 명성을이어 갈 방침이다.식약처에 따르면, K-진단시약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서류평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각종 감염병의 발생이 전년 동기간, 지난 3년 동기간 평균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코로나19(COVID-19)가 높인 방역 지침 준수와 생활습관의 변화가 다른 감염병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감염병총괄과는 최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신고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호흡기감염병, 해외유입 감염병 등 법정감염병의 발생 현황과 추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2020년 1~4월까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역사회의 건강 정도를 나타내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 중 흡연과 음주 등은 개선됐으나 걷기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 등은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간 격차 또한 여전히 큰 것으로 드러나 격차 해소 노력이 숙제로 남았다.질병관리본부는 22일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기반으로 한 '2008~2019년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를 발간하고 주요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전국 255개 보건소가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2008년부터 만19세 이상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