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이 최근 열린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소아내분비학회(APPES 2022)에서 크리스비타 조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은 분당차병원 유한욱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특히 X-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증(XLH) 치료 대가인 토마스 카펜터 교수가 ‘Burosumab-Changing The Treatment Paradigm for Pediatric XLH’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카펜터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저인산혈증 구루병의 XLH의 상세 기전, 대증요법의 효과와 한계점, 크리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개원 40주년을 맞을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새병원 건립을 통해 '최고 그 이상'의 의료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지난 8월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송영구 병원장은 12일 기간담회를 통해 안정적인 새병원 건립 추진 사업의 진행과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신속한 전환 준비, 책임경영제 참여에 따른 든든한 자립구조 확립 등 병원 미래 주도 핵심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1983년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울 강남지역에 뿌린내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40년이 지난 현재 서울 강남지역을 국내에서 가장 수준 높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갑상선 수술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지는 비후성 흉터를 치료하는 펄스다이레이저(Pused Dye Laser, 이하 PDL)는 몇 번 받아야 할까?이에 대한 대답을 아주대병원 김유찬 교수 연구팀(피부과, 김진철 임상강사)이 알아냈다. 연구 결과, 치료시 최소 4회에서 최대 6회 받는 것이 치료효과뿐 아니라 비용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벤쿠버 흉터 점수 및 환자 만족도 측정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팀(김진철 임상강사)은 갑상선 수술 후 비후성 흉터가 있는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4~6주 간격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로부터 바토클리맙(HL161)의 중국 내 사업권을 이전 받았던 하버바이오메드가 동 사업권을 중국 석약제약그룹(CSPC)의 100% 지분 자회사인 NBP Pharma에 서브라이선스 했다고 발표했다.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권을 포함한 기존 한올바이오파마의 모든 권리는 변화 없이 승계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CSPC 제약그룹은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바토클리맙의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국 내 독점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를 양도받게 된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0억원(1억 5천만위안)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여성암병원은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대여성암병원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1일 별관 4~5층을 확보해 운영을 시작했다.별관 4층에는 유방암센터와 갑상선암센터가 자리 잡았고, 기존 3개였던 진료실은 7개로 확대됐다. 새롭게 확보한 5층에는 부인종양센터가 들어섰다.아울러 유방암 수술 국내 최다 기록을 보유한 안세현 교수도 영입했다.이대여성암병원 문병인 원장은 "여성암병원 확장을 통해 공간, 장비, 인력을 보충해 서비스 질을 개선, 미국 MD앤더슨, 존스홉킨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험사기 특별신고와 포상금제도 관련 광고가 의사와 환자 간 신뢰관계를 파탄낼 수 있어 즉각 관련 광고를 중단하고 보헙업계 자정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료계 지적이 나왔다.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이하 4개 기관)은 공동으로 보험사기 특별신고 및 포상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기관에 대한 잘못된 국민인식 고착과 의료기관과 환자 간의 상호 불신만 조장하는 무리한 정책이라며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의협은 30일 4개 기관에 공문을 보내 보험사기 특별신고 및 포상금 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갑상선 중독증 감별 진단법을 제시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김진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초기 혈액검사를 이용해 갑상선 항진증을 감별할 수 있는지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 이를 기존 진단법인 갑상선 자가 항체 단독 결과 및 갑상선 스캔 등과 비교 분석했다.진단 정확도 평가를 위한 통계적 방법은 초기 혈액검사 결과를 학습한 Model 1과 혈액검사와 자가 항체 결과 전체를 학습한 Model 2로 구분했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기존에 알려진 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두경부암·구강암, 중증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기관절개술을 하는 두경부외과는 저수가와 전공의 지원 부족으로 필수의료로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정부와 의료계 및 국민은 내외산소 및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에 대한 필수의료 지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두경부외과는 소외되는 실정이다.이에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모든 의료가 필수적이지만 생명과 직결된 두경부외과의 필수의료로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다.두경부외과학회는 22일, 23일 양일간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23차 추계학술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릴리는 최초의 RET 표적 치료제 레테브모(성분명 셀퍼카티닙)를 국내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레테브모는 융합 및 점 돌연변이를 포함한 RET 유전자 변이를 표적한다. 지난 3월 RET 표적 치료제 중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전신요법이 필요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변이 갑상선 수질암 성인 환자 및 만 12세 이상 소아 환자 △방사선 요오드에 불응하고 이전에 소라페닙 및/또는 렌바티닙 치료 경험이 있으면서 전신요법이 필요한 진행성 또는 전
- 폐경기에 골감소⋅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초치료 전략은?골감소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가 필요한지를 판단하고, 환자의 조건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50세 전후의 비교적 젊은 여성에서 폐경 증상과 함께 골밀도 감소가 나타났다면 여성호르몬치료를 선택한다. 폐경기에는 골재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골밀도가 급감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것이 치료 효과가 좋다. 50대 후반~ 60대 초‧중반에서는 주로 척추의 골밀도가 급감하면서 척추 골절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척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올해 성인 우울증 치료 및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우울증의 분류, 구체적인 평가전략, 약물요법 및 비약물요법의 시작과 중단에 대한 권고사항을 정리했다. 무엇보다 전반적인 치료과정에서 환자에 대한 밀접한 관찰과 치료전략에 대한 협의과정을 강조했다.정의 및 분류NICE 가이드라인에서는 우울증이 긍정적인 감정의 부재가 특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상의 사물과 경험에서 흥미와 즐거움 소실, 저조한 기분 및 감정, 인지기능의 상태, 신체활동, 일상행동 관련 증상을 중증도 평가에 포함시킬
2021년 대한우울조울병학회와 대한정신약물학회는 4번째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개정판(KMAP-DD 2021)을 발표한 바 있다. 양 학회는 지침서가 전문가 합의(expert consensus)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과 동시에 최신의 근거와 임상연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회는 우울증 약물치료에 대한 근거 중 약물 간 직접적 비교나 적용 순서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의 한국형 우울장애 지침서가 실제 임상현장의 전문가에게 약물치료 의사결정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정신약물학회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올해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의 5번째 개정판을 발표했다. 이번 5번째 개정판도 2002년 최초로 알고리듬 및 지침서를 발표한 이후 20년간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 방법론과 구조는 유지하도록 했다. 학회는 현재의 지침서들이 약물치료에 국한돼 있고, 주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알고리듬이지만, 차후 국내 자료가 축적돼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사회-심리적 접근, 진단이나 예방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근거에 보다 중점을 둔 임상진료지침으로 거듭나서 실제 임상현장에서 사용할 때 도움이 되고 진료 외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9월 1일자로 보직자 및 임상교원 인사를 단행했다. ▲의무원장 윤치순 ▲1진료부원장 김명곤 ▲2진료부원장 성승용 ▲전략기획실장 이일균 ▲의과학연구원장 원영준 ▲수술실장 겸 의학도서실장 임영수 ▲중환자실총괄실장 박형복 ▲감염관리실장 최민주 ▲홍보실장 윤병일 ▲분만실장 김보욱 ▲수혈관리실장 김자영 ▲신생아실장 이수중 ▲PI실장 송기재 ▲수련교육부장 김승준 ▲PI부실장 안상준 ▲PI부실장 김찬호 ▲수련교육과장 정경운▲건강증진센터장 황희진 ▲관절센터장 정환용 ▲내분비당뇨센터장 김세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신속심사 적용 기준을 개정하고 나섰지만, 허가로까지 이어진 비율은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특히 신속심사제도를 통해 허가를 받았지만, 건강보험 급여까지 이어지는 비중은 더 낮아 실상 환자 접근성은 답보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식약처, 신속심사제도 개선...허가율은 절반 이하최근 식약처는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의 신속한 치료 기회 보장을 위한 취지로 지난해 '의약품의 신속심사 적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식약처는 가이드라인 개정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외과 의사들이 예산 증액과 필수의료 전담부서 신설 없이는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대한외과의사회는 21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임익강 회장을 비롯한 의사회 집행부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인 외과를 살리려면 필수의료분야 상대가치점수의 재개편과 필수의료 정책수가 보강, 검진기관 내시경 인력·평가항목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임 회장은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상대가치점수 재개편이 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여성암병원은 갑상선암센터와 유방암센터를 분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식 치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대여성암병원은 13년 동안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여성친화적 진료 서비스로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이대여성암병원은 센터 세분화, 진료실 확대, 의료진 보강 등을 결정하고 기존 MCC B관 4~5층 병동과 시설을 확대, 9월 새롭게 오픈한다. 유방암센터와 갑상선암센터 분리도 그 일환이다. 유방암센터장에는 임우성 교수(외과)가, 갑상선암센터장에는 권형주 교수(외과)가 각각 임명됐다.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암종불문 항암제인 바이엘의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가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폐암 환자의 장기 치료에 합격점을 받았다.NAVIGATE 임상2상과 LOXO-TRK-14001 임상1상을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 비트락비는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폐암 환자에서 지속적 반응을 보였고 경미한 안전성 문제만 관찰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6~9일 오스트리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개최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WCLC 2022)에서 발표됐다.SCOUT· NAVIGATE·LOXO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사의 항PD-L1 단클론항체 수게말리맙이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공고요법으로 입지를 다졌다.GEMSTONE-301 임상3상 결과,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 또는 순차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sCRT)을 받은 이후 질병 진행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3기 NSCLC 환자에게 공고요법으로 수게말리맙 투약 시 생존 혜택을 얻을 수 있었고 안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6~9일 오스트리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개최 세계폐암학회 학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신장이식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발생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 이번 개발로 이식 전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게 돼 개인별 맞춤형 모니터링 및 수술적, 약물적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세브란스병원 이유미·홍남기(내분비내과) 교수, 허규하·이주한(이식외과) 교수, 김형우 교수(신장내과) 연구팀은 신장이식 후 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인한 부갑상선절제술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