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ES서 XLH 질환 소개 및 부로수맙 효과·안전성 공유

한국쿄와기린은 크리스비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쿄와기린은 크리스비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이 최근 열린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소아내분비학회(APPES 2022)에서 크리스비타 조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분당차병원 유한욱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특히 X-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증(XLH) 치료 대가인 토마스 카펜터 교수가 ‘Burosumab-Changing The Treatment Paradigm for Pediatric XLH’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카펜터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저인산혈증 구루병의 XLH의 상세 기전, 대증요법의 효과와 한계점, 크리스비타의 임상결과 및 실제 처방에서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설명했다.

현재까지 XLH 치료는 경구 인산염 또는 활성형 비타민D를 대증요법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신석회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

반면 크리스비타(성분명 부로수맙)는 FGF23을 억제, 인산염 배설 및 혈청 인을 교정해 골격 미네랄화를 개선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1~12세 소아 XLH 환자를 대상으로 크리스비타와 대증요법을 비교한 임상3상 결과도 소개됐다.

크리스비타 투여군으느 대증요법군보다 현저하게 생화학적, 방사선학적 지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12세 소아 XLH 환자에게 크리스비타를 160주 장기투여한 결과, 여러 객관적 지표 개선 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도 상당히 개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펜터 교수는 "크리스비타는 장기 임상결과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며 "크리스비타의 FGF23을 억제하는 XLH 치료전략은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쿄와기린 이상헌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아 XLH 환자에게 임상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크리스비타의 가치를 알리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건강보험 급여 발매를 통해 소아 XLH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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