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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동안 신경외과 의사로 살아온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동규 원장이 자신의 얘기를 담은 에세이를 펴냈다. 의과대학 시절부터 최근의 경험을 담은 이 책은 의학 상식을 담은 교양서나 전문적인 의학교과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신경외과 의사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신경외과라는 과 자체의 특성상 매순간 철두철미한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는 신경외과 의사의 날선 일상을 진솔하게 얘기하고 있다. 또 저자가 의사 생활 중 만났던 환자들과의 일화는 때론 재미있고 때론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제1부 "I&Brain-풋내기 의사의 성장"은 저자의 의대생, 전공의, 그리고 신경외과 의사로서의 개인적인 성장기를 담고 있다. 육영수 여사의 총격 사건을 계기로 신경외과를
지난연재
박선재 기자
2013.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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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이 세계적으로 강조되면서 이를 위한 조기진단 및 주기적인 검사의 중요성도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는 CT, MRI, 초음파 등 영상 의료기기 시장이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경향은 남미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남미의 대표적인 국가인 브라질의 영상 의료기기 시장은 2017년까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T, MRI, 초음파 영상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2년 5억3800만 달러로 집계됐고, 2017년까지 7.9%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2012년에는 초음파가 43.9%로 가장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2017년에는 상대적으로 MRI의 비중이 39.1%로 높아질 전망이다. 필립스의 Javier Sordo MRI 담당자는 "요즘은 작은 클리닉에서도 MRI를 필요로 하고
지난연재
임세형 기자
2013.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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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치인가? 의료윤리연구회(회장 홍성수)는 지난 4일 저녁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제26회 연구모임을 개최했다. 강의를 한 목광수 경상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의료는 사적재나 공공재보다 가치재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의료의 가치는 재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강의와 이어진 토론의 주요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지난연재
정리·김수미 기자
201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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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의 23퍼센트는 유전적인 요인이, 77퍼센트는 후천적인 요인이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런데 왜 노력을 해도 아이는 자라지 않을까? 도대체 어떠한 후천적인 노력으로 우리 아이의 키를 키울 수 있는 것일까? 내 아이의 키 성장을 포기 하지 말라는 후천적 키 성장 지침서 "미셸 리의 키 성장 프로젝트"가 출간됐다. 이 책은 신체의 발육과 활동이 가장 활발한 성장기를 놓치지 않고 운동, 수면, 영양, 스트레스라는 4가지 기본요소에 해답이 있다고 말한다. 키 성장은 타인에 의해 수동적으로 아이의 키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가 바르게 서고, 바르게 걷고, 바르게 앉는 바른 자세 기본기 정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성장기는 신비롭다. 아이가 낮 시간의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연재
박도영
2013.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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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 전문의 천근아 연세의대 교수가 자녀교육 비결을 담은 책 "아이는 언제나 옳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할까 늘 고민하면서도 정작 아이와의 소통에는 무감각하거나 그 방법을 몰라 아이와 더 멀어지고 마는 부모들을 위한 육아 에세이다. 천 교수는 아이를 키우며 때로는 감동받고 때로는 갈등하는 솔직한 육아 이야기에서 진료실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 사회적 문제로 커지고 있는 청소년 문제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를 향한 사랑을 잘못 표현하는 것, 뜻대로 되지 않는 아이를 체념하는 것, 아이를 기다려주지 못하고 윽박지르는 것, 아이와의 대화를 어떻게 시도해야 할지 몰라 모른척하는 것 등 부모가 무심코 행하는 것들이 아이에게는
지난연재
박도영
2013.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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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에서 제약산업에 많은 조명이 모이지만, 의료기기 산업의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미국의 경우 의료기기 산업이 보건의료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고, 발전 잠재성이 더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기 산업은 제품의 범위와 깊이면에서 제약산업과 현저하게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의료기기 산업에는 자본집약형(capital-intensive), 고중량 장비, 영상의학장비부터 저렴한 피부관련 제품까지 40종류 이상의 카테고리가 있다. 게다가 제품의 구매 및 사용결정 과정에 의사, 간호사, 자본 관리자, 병원 관리자 등 많은 그룹들이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게다가 전체 보건의료 산업에서 의료기기 적용범위 및 가격, 소비 패턴은 독특하게 나타난다. 이에 의료기기는 판매사의 역할이 중요하게 된다.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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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형 기자
201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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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일부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한 것에 대해 설문에 응답한 의사 52%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2.4%는 ‘매우 바람직’, 40%는 ‘일부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 20%는 ‘보통이다’, 11.4%는 ‘일부 부정적’, 16.2%는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공개된 진료비의 객관성에 대한 신뢰에 대해선 1%만이 ‘절대적 신뢰’를 보였고, 30.5%는 ‘일부 신뢰’라고 답한 반면, 22.9%는 ‘보통’, 28.6%는 ‘일부 불신’, 17%는 ‘절대적으로 불신’하고 있었습니다. 심평원이 현재의 상태 그대로 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상을 확대한다고 했을 경우 동의여부에 대해서는 3.8%가 ‘적극 동의’, 17.1%는 ‘일부 동의’, 20.1%는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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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
2013.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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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확대 현재 21개 항목에서 시행중인 적정성평가가 2013년에는 폐암, 천식, DRG 적정성평가가 추가돼 총 24개 항목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가. 2013년 적정성평가 항목(총 24항목) 나. 2013년 가감지급사업 · 2012년 4개 항목 : 급성심근경색증, 급성기 뇌졸중, 제왕절개분만, 수술예방적항생제 · 2013년 고혈압, 당뇨병(만성질환관리 인센티브제도), 약제평가 가감지급 추진 다. 유사항목 통합평가 추진 · 급성심근경색증, 관상동맥우회로술 등을 허혈성심질환평가로 통합2.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포괄수가제란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에 상관없이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제도로 현재 4개과 7개 질병군을 대상으로 병·의원급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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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고대구로병원
2013.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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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2011년 "여성암환자와 배우자를 위한 건강한 성생활"에 이어 "남성암환자와 배우자의 건강한 성생활"를 발간했다.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센터는 이번 안내서를 통해 남성 암환자의 성생활에 대해 갖고 있는 잘못된 인식과 오해를 고치고, 암환자의 치료과정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성생활 안내서에는 △남성 암환자의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기능장애 △암 치료 중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지침 △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의학적인 치료방법 △암 치료 중 성생활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특히, 오랜 암 치료로 인하여 성적 욕구가 떨어졌거나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암 환자들을 위한 의학적인 치료 방법(음경해면체내 주사, 음경보형물 삽입수술, 진공흡입장치)에 대해 삽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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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형 기자
2013.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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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진료를 하면서 흔히 맞닥뜨릴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실전책이 나왔다. 개원의들이 직접 자신의 노하우를 담아 기술해 진료 현장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가 "이비인후과 블루북"을 출간했다. 주제는 이비인후과 본연의 내용에서 약간 벗어났지만 흔히 접할 수 있어 소홀히 다뤄선 안되는 내용으로 수술과 처치 처방 등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제1부 지식강좌 챕터에서는 △난이도 높은 코성형 △이석증 실전 매뉴얼 △소아백신의 실전코스 △스테로이드에 대한 올바른 접근을 위한 제언 △코수술 시 국소마취 전후 처치와 합병증에 대한 대처 △이비인후과 진료 시 사용할 수 있는 신경정신과 약물 △음성클리닉 △갑상선 질환의 검사와 처방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만성 기침이나 두통, 급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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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영
201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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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코성형을 설명한 "한국인의 코성형술"이 출판됐다. 진홍률 교수(보라매병원 성형외과)가 펴낸 이 책에는 자신이 15년 동안의 경험을 담아 미용코성형술, 기능성코성형술, 재건코성형술 등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총 19개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인이 많이 시행하는 코성형술의 개념 설명과 함께 수술기법에 대한 자세한 사진들, 대표적인 증례, 천연색의 도표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수록해 실제 환자를 보고 수술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진홍률 교수는 "서양인과 동양인의 코성형술은 그 개념과 기법이 매우 다르다"며 "그동안 진료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이 안전하고 만족도가 높은 바람직한 코성형술의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2010년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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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재 기자
2013.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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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종민 교수가 "스트레스 힐링"을 출간했다. 이 책은 스트레스로 가득한 직장인들이 자신의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잇다.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도 첨부해 독자들이 스스로 스트레스 상태와 성격 유형을 진단해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그동안 성격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다뤘던 책드로가 달리 이 책에서는 ▲외향적이고 사고우위의 "주도형" ▲외향적이고 감정우위의 "사교형" ▲내향적이고 사고우위의 "신중형" ▲내향적이고 감정우위의 "민감형" 등 네 가지 성격 유형에 따라 각각 스트레스의 원인과 처방 해소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우 교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고 계속 지내다보면 만사에 무기력해지고 우
지난연재
박도영
2013.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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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시간 절감, 불필요한 의료개입의 감소, 물리적 환경의 극복은 보건의료 서비스에서 제시되고 있는 지속적인 목표다. q이 목표들은 최근 사업분석학 및 지식도구(Business Intelligence Tools, BIT)가 보건의료 분야에 접목되면서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특히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자의료기록(EMR)이 도입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APAC) 국가들에서는 그 활용도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BIT 소프트웨어를 통해 의료기관의 성적과 환자들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2010년 APAC 국가 보건의료 시장은 3억 1590만 달러의 가치가 있고, 2011~2018년 연평균 성장률 10.96%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IT는 보건의료 IT 기술의 전환점이
지난연재
임세형 기자
201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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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의료윤리연구회는 이전과 좀 다른 형식으로 올해 첫 연구모임을 개최했다. 의전원 학생들과 선배 의사들이 모여 의료윤리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이었다.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생들로 구성된 발표자들은 진료실 내 성범죄 예방, 의사와 돈, 의사와 자율규제를 주제로 각각 의견을 내놨으며 개원의, 교수 등 선배 의사들은 연구모임에 참석한 30여명의 후배 의학도들과 각각의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학생들은 의전원 입학 후 교육을 받으며 의사에 대해 갖고 있던 인식이 다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주 씨는 "전에는 의사들
지난연재
정리·김수미 기자
201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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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뇌발달의 특성에 대한 설명과 건강한 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양육법과 교육법을 소개하는 신간이 나왔다. 김붕년 교수(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가 출간한 "내 아이의 평생행복을 결정하는 아이의 뇌"는 행복한 뇌 발달에 필요한 양육 및 교육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다양한 심리-행동-정서 연구를 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whole brain approach를 주장하고 있다. 즉 뇌의 특정 영역과 특정 기능을 발달시키는 데에 국한하지 말고, 시기에 맞게 포괄적인 뇌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교육적 자극을 주어야한다는 것이다. 아이의 뇌는 무한한 가능성의 보고로 여기에 무엇을 채워주고 경험하게 해주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의 가능성을 갖는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지난연재
박선재 기자
201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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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유럽국가(CEE)에서 체코의 R&D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불가리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CEE에서 체코가 가장 높은 R&D 지출률을 보이고 있는 것. 2000년 GDP의 1.17%에서 2010년에는 1.56%까지 높아졌다. 물론 EU27개국 평균인 2%에는 미치지 못하고, 2002년 바르셀로나 회의에서 합의한 3%의 절반수준이지만, CEE에서 가장 좋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로 보고 있다. 체코의 R&D 에 참여한 주요분야는 민간기업부터 정부까지 다양하다(2010년 기준 각각 48.9%, 39.9%). 단 최근 수년간 민간사업 분야의 참여율은 경기침체로 줄어들고 있고, 동시에 외국기업들의 참여율은 체코 전체 R&D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연재
임세형 기자
2012.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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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의료서비스의 전격적인 재편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최근 영국 버밍햄에서 진행된 국제원격의료·원격관리 학술대회(International Telehealth and Telecare Conference)에서는 이제까지 꾸준히 제시된 원격의료의 가능성 대신 앞으로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방향들이 논의됐다. 원격의료는 증가하는 의료서비스 필요인구와 비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속적으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아직 양과 질적 측면에서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쌓여있다. 실제 영국에서 5000여명이 이용하
지난연재
임세형 기자
2012.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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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붕년 교수(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교수)가 왕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의 친구관계, 공감력이 답이다" 를 출간했다.이 책은 소아-청소년 시기, 특히 청소년기의 친구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학교폭력과 왕따로 대표되는 아이들 사이의 폭력은 이미 부모들이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김 교수는 왕따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로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 ▲청소년기의 뇌 변화 ▲꾸준히 길러야 하는 공감력 ▲사회성 발달에 필요한 자존감 ▲친구와의 갈등을 푸는 구체적인 방법들 ▲이미 따돌림을 경험한 아이들을 위한 극복법 ▲내버리고 갈 수 만은 없는 가해아이들을 끌어안는 법 등 일곱개를 제시한다. 이중 김 교수가 가장 핵심으로 꼽은 것은 공감력이다. 공감력을 중심으로
지난연재
박선재 기자
2012.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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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국시대에 화타 이후에 명의로 불리는 3형제를 비유해 편작불능육백골(遍鵲不能肉白骨)이라 칭한다. "천하의 명의 편작도 죽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다"는 뜻으로 "충신과 아무리 뛰어난 재상도 망하는 나라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이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로 위나라 왕은 3형제중 막내인 편작에게 "너의 삼형제 중에 누가 실력이 가장 좋은가?"라고 묻자, 편작은 "맏형의 의술이 가장 뛰어나고, 두 번째 형님이 다음이며, 제 실력이 가장 못합니다"라고 답하자 왕이 다시 되묻기를 "내가 듣기로는 천하의 명의가 너 편작이라 들었는데, 너의 두 형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없다.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가?"라고 다시 질문하자 편작은 답했다."맏형은 환자들이 병의 증상을 느끼기 전
지난연재
메디칼업저버
2012.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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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필가 모임인 박달회가 서른아홉번째 수필집 "꽃이 피네, 꽃이 지네"를 펴냈다. 동인 16명의 글 53편으로 이루어진 이번 수필집은 "의사의 글은 딱딱할 것"이라는 편견을 떨쳐내고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따뜻한 이야기들로 엮었다. 1973년 발족한 이래 한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활동해온 박달회의 수필집은 다양한 읽을거리뿐 아니라 의사로서 살아가는 삶의 애환이 녹아 있어 눈길을 끈다. 진료실에서 겪은 환자와의 에피소드부터 여행기, 어린 시절 추억, 시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이 담겨있어 지루함 없이 읽어내릴 수 있다. 이제 막 가입한 신입생의 각오 서린 글부터 박달회 창립 때부터 묵묵히 뜰을 지켜온 노장의 글까지 세월의 흔적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요즘 유행하는 에세이처럼 멋이 잔뜩 들어간 감성 넘치
지난연재
박도영
2012.1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