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개원 54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은 글로벌 암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연세암병원은 최근 병원 서암강담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및 ‘윤송 조창석문화재단’ 조준연 이사장 등 원내외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개원 54주년 기념식 및 우수 간호사 시상식, 비전 선포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식에는 반세기 전 국내 첫 암센터로 개원해 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시경 시술을 앞둔 담관 폐쇄 환자에게 항생제를 미리 주입하면 치료 합병증 발생률이 낮이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정문재, 임가람 교수(소화기내과) 연구팀은 담관 폐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행하는 시술인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을 시행하기 앞서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할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50% 가까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IF 9.8) 최신 호에 실렸다.소화를 돕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스타트업인 메디웨일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당뇨병 전단계 그리고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측에 유용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메디웨일이 개발한 'Reti-CVD'는 세계 최초로 망막 이미지를 기반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의료 소프트웨어다. 국내에서는 '닥터눈'으로 론칭됐다.영국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당뇨병 전단계 및 당뇨병 환자에서 Reti-CVD의 심혈관질환 예측력을 평가한 결과, 심혈관질환 저위험군, 중등도 위험군, 고위험군 등으로 나누는 계층화에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밝혀냈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 예방학교실 이호규 교수, 이혁희 암상강사)과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은 국내 건강검진 수신자 97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1.3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이 있으면서 음주자이거나 바이러스 간염 등과 같은 다른 간질환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장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일 공공보건의료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 혁신전략, 의사인력 확충계획 등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을 설명하고, 의료기관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국립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은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필수의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이다.이번 공공보건의료 CEO포럼은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범부처 공공보건의료기관 기관장을 대상으로 중앙과 지역의 협력 체계를 구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학회 이사장이 임기를 끝내면서 정부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1월 11일 대한산부인과학회 임기를 끝내는 박중신 이사장(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이 보건복지부가 분만 수가를 인상하고, 분만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근 복지부는 분만에 지역수가를 도입해 대도시를 제외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분만 건당 55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 또 지역 분만기관은 지역수가에 안전정책수가(55만원)도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고위험 분만 가산을 30%에서 최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2진료부원장 성승용 교수 부친이 9일 별세했다. △고인: 故 성기순 님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발인: 11월 11일(토) 오전 7시 △장지: 시안추모공원, 연락처: 02-2227-7500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차 치료옵션이 부족한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에게 길리어드사이언스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희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7일 더플라자에서 열린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길리어드는 트로델비가 표준치료에 실패한 TNBC 환자들에게 유전자 변이, 바이오마커와 무관하게 2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옵션이라고 강조했다. 재발하면 위험...2차 치료옵션 부족한 TNBCTNBC 환자들은 절반 이상이 진단 후 3~5년 이내 재발을 경험한다. 게다가 뇌 또는 폐로 최초 원격 전이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가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평가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12년 연속 국내 최고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로 18회를 맞은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각 산업 분야별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 발표하는 브랜드 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기준 모델(KHBI)로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기존 누적된 성과는 제외하고 선전연도의 성과만을 평가 대상으로 삼아 세브란스가 1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은 끊임없는 혁신 추구의 결과물이다.브랜드 스탁은 세브란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고혈압 전문가들이 심혈관질환 고위험인 저항성 고혈압에 주목하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에 대한고혈압학회는 저항성 고혈압 진단, 예후, 치료 등을 다룬 '저항성 고혈압에 대한 진료의견서'를 개발했다. 학회는 3~4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3) 기간에 맞춰 '저항성 고혈압에 대한 진료의견서'를 학회 공식 학술지인 Clinical Hypertension에 발표했다(Clinical Hypertension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6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3년 연속은 국내 병원 최초 기록이다.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의 최우선 지표로 두는 ‘환자 가치 경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수술, 진료 등 환자가 의료인과 만나는 시간 외에 환자가 병동에서 취하는 수면 시간 등도 치료 과정으로 보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시작한 ‘꿀잠 프로젝트’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이오젠의 스핀라자(성분명 뉴시너센)가 척수성 근위축증(SMA) 소아, 성인 환자들에게 걷고, 앉고, 서는 평범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바이오젠코리아는 2일 콘래드서울에서 SMA 치료제 스핀라자 급여기준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스핀라자는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개정됐다. 핵심은 그동안 지적이 많았던 연령 관련 기준이 완화된 것이다. SMA는 증상 발현 시기에 따라 1~4형으로 구분하며 생후 18개월 이후 증상이 나타나는 SMA 3형은 만 3세 이전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심장 의학자들에게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8회 COMPLEX PCI 2023(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가 11월 23~24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온라인으로 하이브리드 개최된다.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대표적 국제학술회의인 'COMPLEX PCI'는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 세계 석학들이 직접 강연과 시술을 진행하며 젊은 의학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기초지식을 다시 한 번 쌓을 수 있게 하는 전문가 양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이건희 소아암· 희귀질환지원사업단과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가족을 위한 아주 특별한 강연'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환우회 설명을 시작으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소개(서울대병원 배은정 교수)와 복잡심실유출로 심장기형 코호트 연구 사업 소개(서울대병원 이상윤 교수)가 발표된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박한기 교수의 수술 전후 가정에서의 환자 관리,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우형 교수의 운동부하검사 및 검사의 필요성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서울대병원 이상윤 교수의 완전대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2023년 이동형 병원 운영 훈련을 11월 2일과 3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 주차장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동형 병원은 대규모 또는 장기 의료지원이 필요한 재난현장에서 임시의료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하는 의료소로,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을 포함해 최대 100병상까지 구축이 가능하며 재난상황 및 사상자 규모에 따라 Level Ⅰ~Ⅲ까지 단계별 맞춤 운영이 가능하다.설치에는 축구장 정도 규모(가로 80~100m, 세로 60~80m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련병원 70% 이상은 소청과 진료를 축소했으며, 최소인원으로 최소한의 진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련병원 중 30%는 소청과 전공의가 없어 내년이 소청과 생존 여부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일 그랜드 워크힐 서울에서 제7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추계학술대회에 맞춰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학회 차원에서 지난 8월 진행한 수련병원 실태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025년부터 150명 전공의가 전국 소아환자 봐야할 판학회 김지홍 이사장(소아청소년의학과, 세브란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표적 항콜레스테롤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은 아토르바스타틴에 비해 LDL-C 감소 효과가 뛰어나지만, 아토르바스타틴은 로수바스타틴에 비해 더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김병극·홍성진·이용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자에서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 치료의 장기 추적 결과를 내놨다.연구팀에 따르면, 로수바스타틴은 LDL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큰 반면, 아토르바스타틴은 당뇨병, 백내장 수술 등 부작용이 보다 적게 발생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이전 신축 공사비가 296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병원의 69.7% 수준이다.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통보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의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확인한 결과, 국립중앙의료원 건설공사비가 2967천원으로 민간병원 및 공공병원에 비해 낮게 책정됐다고 17일 밝혔다.2023년 6월 기준으로 민간병원의 건설공사비를 살펴보면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당 4014천원 △이대서울병원 4334천원 △원주세브란스병원 4437천원이었다. NMC는 이들의 67%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14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폐이식 500례 달성 기념 ‘연세 폐이식 아카데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의 폐이식 500례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고 폐이식에 대한 이슈 및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심포지엄은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더 나은 생존을 위한 폐이식’, ‘생존을 넘어선 폐이식’을 주제로 ▲폐이식의 약점과 그 결과(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Jonathan Singer 교수) ▲이식하기에 너무 고령일까요?(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4개 기둥(4-pillars)이라 하는 네 가지 심부전 표준 치료제만으로 채우지 못하는 치료 영역을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가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VICTORIA 임상3상 결과를 근거로,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하는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베르쿠보가 심부전으로 인한 재입원을 막는 등 예방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다.심부전 환자 2명 중 1명은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할 정도로, 심부전 환자는 증상 악화를 빈번하게 경험하며 재발로 인한 입원은 사망 위험을 높인다. 이로 인